양궁 혼성 챔피언의 ‘로빈후드 화살’, IOC 박물관에 전시된다
입력 2021.07.31 (22:46)
수정 2021.07.3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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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올림픽 양궁 혼성 준결승전에서 화살에 화살을 맞히는 이른바 로빈 후드 화살이 나와 눈길을 끌었는데요.
혼성전 금메달을 합작한 안산과 김제덕의 이 진귀한 두 화살이 IOC 박물관에 기증됩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혼성 단체전 준결승,
안산이 쏜 화살이 10점에 꽂혀있던 김제덕의 화살을 꿰뚫습니다.
화살이 화살을 맞히는 이른바 로빈 후드 화살!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한 이 두 화살이 IOC 박물관에 전시됩니다.
세계양궁연맹은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 선보인 양궁 혼성전을 기념하기 위해 화살 기증을 제안했습니다.
올림픽 혼성전 초대 금메달리스트인 두 선수는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김제덕/양궁 국가대표 : "여기서 뭐가 팍 떨어지더라고."]
[안산/양궁 국가대표 : "카본이 팍!"]
[깁제덕 : "뭐 잘못 봤나 싶어가지고 위에서 누가 뭐 던진 줄 알았어요. 잘 보니까 화살 깨져있더라고."]
[안산 : "난 박힌 줄은 몰랐어."]
[김제덕 : "감독님 저거! 저거! 저거!"]
[안산 : "저거 박혔어요?!"]
[김제덕 : "도킹했어요. 도킹!"]
[안산/양궁 국가대표 : "중계방송을 할 때 로빈 후드 화살을 한번 해 보는 게 제 목표였는데요.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하게 돼서 너무 기분이 좋고 영광스럽습니다."]
[김제덕/양궁 국가대표 : "시합 때 도킹을 본 것도, 해 본 것도 처음이어서 진짜 신기했어요. 그래서 (화살이) IOC 박물관에 간다는 얘기를 듣고 이걸 제가 한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양궁 3관왕 업적을 달성한 스무 살 안산과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파이팅 스타가 된 2관왕, 막내 김제덕.
로빈 후드 화살을 합작한 추억과 함께 올림픽 박물관에서 영원히 기억됩니다.
["코리아 파이팅!!"]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이중우/영상편집:권혜미
도쿄올림픽 경기 생중계 바로가기 https://tokyo2020.kbs.co.kr/live
도쿄올림픽 양궁 혼성 준결승전에서 화살에 화살을 맞히는 이른바 로빈 후드 화살이 나와 눈길을 끌었는데요.
혼성전 금메달을 합작한 안산과 김제덕의 이 진귀한 두 화살이 IOC 박물관에 기증됩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혼성 단체전 준결승,
안산이 쏜 화살이 10점에 꽂혀있던 김제덕의 화살을 꿰뚫습니다.
화살이 화살을 맞히는 이른바 로빈 후드 화살!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한 이 두 화살이 IOC 박물관에 전시됩니다.
세계양궁연맹은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 선보인 양궁 혼성전을 기념하기 위해 화살 기증을 제안했습니다.
올림픽 혼성전 초대 금메달리스트인 두 선수는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김제덕/양궁 국가대표 : "여기서 뭐가 팍 떨어지더라고."]
[안산/양궁 국가대표 : "카본이 팍!"]
[깁제덕 : "뭐 잘못 봤나 싶어가지고 위에서 누가 뭐 던진 줄 알았어요. 잘 보니까 화살 깨져있더라고."]
[안산 : "난 박힌 줄은 몰랐어."]
[김제덕 : "감독님 저거! 저거! 저거!"]
[안산 : "저거 박혔어요?!"]
[김제덕 : "도킹했어요. 도킹!"]
[안산/양궁 국가대표 : "중계방송을 할 때 로빈 후드 화살을 한번 해 보는 게 제 목표였는데요.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하게 돼서 너무 기분이 좋고 영광스럽습니다."]
[김제덕/양궁 국가대표 : "시합 때 도킹을 본 것도, 해 본 것도 처음이어서 진짜 신기했어요. 그래서 (화살이) IOC 박물관에 간다는 얘기를 듣고 이걸 제가 한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양궁 3관왕 업적을 달성한 스무 살 안산과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파이팅 스타가 된 2관왕, 막내 김제덕.
로빈 후드 화살을 합작한 추억과 함께 올림픽 박물관에서 영원히 기억됩니다.
["코리아 파이팅!!"]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이중우/영상편집:권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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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궁 혼성 챔피언의 ‘로빈후드 화살’, IOC 박물관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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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7-31 22:46:23
- 수정2021-07-31 22: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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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양궁 혼성 준결승전에서 화살에 화살을 맞히는 이른바 로빈 후드 화살이 나와 눈길을 끌었는데요.
혼성전 금메달을 합작한 안산과 김제덕의 이 진귀한 두 화살이 IOC 박물관에 기증됩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혼성 단체전 준결승,
안산이 쏜 화살이 10점에 꽂혀있던 김제덕의 화살을 꿰뚫습니다.
화살이 화살을 맞히는 이른바 로빈 후드 화살!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한 이 두 화살이 IOC 박물관에 전시됩니다.
세계양궁연맹은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 선보인 양궁 혼성전을 기념하기 위해 화살 기증을 제안했습니다.
올림픽 혼성전 초대 금메달리스트인 두 선수는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김제덕/양궁 국가대표 : "여기서 뭐가 팍 떨어지더라고."]
[안산/양궁 국가대표 : "카본이 팍!"]
[깁제덕 : "뭐 잘못 봤나 싶어가지고 위에서 누가 뭐 던진 줄 알았어요. 잘 보니까 화살 깨져있더라고."]
[안산 : "난 박힌 줄은 몰랐어."]
[김제덕 : "감독님 저거! 저거! 저거!"]
[안산 : "저거 박혔어요?!"]
[김제덕 : "도킹했어요. 도킹!"]
[안산/양궁 국가대표 : "중계방송을 할 때 로빈 후드 화살을 한번 해 보는 게 제 목표였는데요.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하게 돼서 너무 기분이 좋고 영광스럽습니다."]
[김제덕/양궁 국가대표 : "시합 때 도킹을 본 것도, 해 본 것도 처음이어서 진짜 신기했어요. 그래서 (화살이) IOC 박물관에 간다는 얘기를 듣고 이걸 제가 한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양궁 3관왕 업적을 달성한 스무 살 안산과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파이팅 스타가 된 2관왕, 막내 김제덕.
로빈 후드 화살을 합작한 추억과 함께 올림픽 박물관에서 영원히 기억됩니다.
["코리아 파이팅!!"]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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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양궁 혼성 준결승전에서 화살에 화살을 맞히는 이른바 로빈 후드 화살이 나와 눈길을 끌었는데요.
혼성전 금메달을 합작한 안산과 김제덕의 이 진귀한 두 화살이 IOC 박물관에 기증됩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혼성 단체전 준결승,
안산이 쏜 화살이 10점에 꽂혀있던 김제덕의 화살을 꿰뚫습니다.
화살이 화살을 맞히는 이른바 로빈 후드 화살!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한 이 두 화살이 IOC 박물관에 전시됩니다.
세계양궁연맹은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 선보인 양궁 혼성전을 기념하기 위해 화살 기증을 제안했습니다.
올림픽 혼성전 초대 금메달리스트인 두 선수는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김제덕/양궁 국가대표 : "여기서 뭐가 팍 떨어지더라고."]
[안산/양궁 국가대표 : "카본이 팍!"]
[깁제덕 : "뭐 잘못 봤나 싶어가지고 위에서 누가 뭐 던진 줄 알았어요. 잘 보니까 화살 깨져있더라고."]
[안산 : "난 박힌 줄은 몰랐어."]
[김제덕 : "감독님 저거! 저거! 저거!"]
[안산 : "저거 박혔어요?!"]
[김제덕 : "도킹했어요. 도킹!"]
[안산/양궁 국가대표 : "중계방송을 할 때 로빈 후드 화살을 한번 해 보는 게 제 목표였는데요.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하게 돼서 너무 기분이 좋고 영광스럽습니다."]
[김제덕/양궁 국가대표 : "시합 때 도킹을 본 것도, 해 본 것도 처음이어서 진짜 신기했어요. 그래서 (화살이) IOC 박물관에 간다는 얘기를 듣고 이걸 제가 한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양궁 3관왕 업적을 달성한 스무 살 안산과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파이팅 스타가 된 2관왕, 막내 김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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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이중우/영상편집:권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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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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