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국지성 호우’에 ‘찜통 더위’ 계속
입력 2021.08.02 (12:28)
수정 2021.08.0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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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보다 기온은 다소 내려간 듯 하지만 습도가 높은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무더위와 함께 국지성 호우도 잦을 거로 예보돼 피서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주 자세한 날씨를 기상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다시 재난미디어센터로 갑니다.
김민경 기자! 먼저 기온부터 살펴보죠,
지금 어느 지역에서 기온이 많이 올랐나요?
[기자]
네, 실시간 기온 자료로 살펴보겠습니다.
지난주까지 서쪽 지역으로 폭염이 집중되었다면 지금은 전국적인 폭염입니다.
특히 남부지방에선 기온이 이미 30도를 웃돌고 있는데요,
울산 울주의 기온이 32.7도까지 올랐습니다.
기온 분포에서 보듯 폭염의 양상이 달라진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 더위 특징은 '찜통더위'와 잦은 소나기입니다.
한반도 주변의 기압계가 달라졌기 때문인데요.
무더운 고기압은 동쪽과 서쪽으로 물러났지만, 한반도 상공으로 건조한 공기가 뒤덮고 있습니다.
대기 하층으론 남쪽 습한 공기가 밀려들고 있는데, 반면에 상층에는 차고 건조 하다 보니 대기층이 불안정해지면서 강한 소나기 구름이 만들어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습니다.
그런데 비가 온다고 해서 무더위의 기세가 꺾이는 것도 아닙니다.
비가 내리면 오히려 대기 중의 수증기가 늘고, 또 이 수증기가 열기를 붙잡고 있기 때문에 찜통더위와 열대야로 이어지게 되는데요.
이번 주 서울의 낮 기온은 33도까지 오르겠고, 밤에도 내내 25도를 웃돌아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앵커]
오늘도 전국 곳곳에 국지성 호우 가능성이 크다고요?
[기자]
네, 더운 고기압이 물러난 자리로 비구름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주말부터 수증기를 잔뜩 머금은 비구름이 들어와, 충북과 경북 곳곳엔 한 시간에 5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졌는데요.
새벽부터는 세력이 다소 약해졌지만 지금도 폭 좁고 강한 비구름이 충청 지역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비구름은 앞으로 다시 강해져 오늘 밤까지 영향을 주겠습니다.
많은 곳은 90mm가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대기 중 수증기량이 많아서 한번 내릴 때 강한 비가 예상되는데요.
곳곳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한 시간에 5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번 비가 그친 뒤에도 모레까지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아 산간 계곡에 계신 분들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그래픽:김미정 이주은
지난주보다 기온은 다소 내려간 듯 하지만 습도가 높은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무더위와 함께 국지성 호우도 잦을 거로 예보돼 피서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주 자세한 날씨를 기상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다시 재난미디어센터로 갑니다.
김민경 기자! 먼저 기온부터 살펴보죠,
지금 어느 지역에서 기온이 많이 올랐나요?
[기자]
네, 실시간 기온 자료로 살펴보겠습니다.
지난주까지 서쪽 지역으로 폭염이 집중되었다면 지금은 전국적인 폭염입니다.
특히 남부지방에선 기온이 이미 30도를 웃돌고 있는데요,
울산 울주의 기온이 32.7도까지 올랐습니다.
기온 분포에서 보듯 폭염의 양상이 달라진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 더위 특징은 '찜통더위'와 잦은 소나기입니다.
한반도 주변의 기압계가 달라졌기 때문인데요.
무더운 고기압은 동쪽과 서쪽으로 물러났지만, 한반도 상공으로 건조한 공기가 뒤덮고 있습니다.
대기 하층으론 남쪽 습한 공기가 밀려들고 있는데, 반면에 상층에는 차고 건조 하다 보니 대기층이 불안정해지면서 강한 소나기 구름이 만들어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습니다.
그런데 비가 온다고 해서 무더위의 기세가 꺾이는 것도 아닙니다.
비가 내리면 오히려 대기 중의 수증기가 늘고, 또 이 수증기가 열기를 붙잡고 있기 때문에 찜통더위와 열대야로 이어지게 되는데요.
이번 주 서울의 낮 기온은 33도까지 오르겠고, 밤에도 내내 25도를 웃돌아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앵커]
오늘도 전국 곳곳에 국지성 호우 가능성이 크다고요?
[기자]
네, 더운 고기압이 물러난 자리로 비구름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주말부터 수증기를 잔뜩 머금은 비구름이 들어와, 충북과 경북 곳곳엔 한 시간에 5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졌는데요.
새벽부터는 세력이 다소 약해졌지만 지금도 폭 좁고 강한 비구름이 충청 지역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비구름은 앞으로 다시 강해져 오늘 밤까지 영향을 주겠습니다.
많은 곳은 90mm가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대기 중 수증기량이 많아서 한번 내릴 때 강한 비가 예상되는데요.
곳곳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한 시간에 5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번 비가 그친 뒤에도 모레까지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아 산간 계곡에 계신 분들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그래픽:김미정 이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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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보다 기온은 다소 내려간 듯 하지만 습도가 높은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무더위와 함께 국지성 호우도 잦을 거로 예보돼 피서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주 자세한 날씨를 기상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다시 재난미디어센터로 갑니다.
김민경 기자! 먼저 기온부터 살펴보죠,
지금 어느 지역에서 기온이 많이 올랐나요?
[기자]
네, 실시간 기온 자료로 살펴보겠습니다.
지난주까지 서쪽 지역으로 폭염이 집중되었다면 지금은 전국적인 폭염입니다.
특히 남부지방에선 기온이 이미 30도를 웃돌고 있는데요,
울산 울주의 기온이 32.7도까지 올랐습니다.
기온 분포에서 보듯 폭염의 양상이 달라진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 더위 특징은 '찜통더위'와 잦은 소나기입니다.
한반도 주변의 기압계가 달라졌기 때문인데요.
무더운 고기압은 동쪽과 서쪽으로 물러났지만, 한반도 상공으로 건조한 공기가 뒤덮고 있습니다.
대기 하층으론 남쪽 습한 공기가 밀려들고 있는데, 반면에 상층에는 차고 건조 하다 보니 대기층이 불안정해지면서 강한 소나기 구름이 만들어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습니다.
그런데 비가 온다고 해서 무더위의 기세가 꺾이는 것도 아닙니다.
비가 내리면 오히려 대기 중의 수증기가 늘고, 또 이 수증기가 열기를 붙잡고 있기 때문에 찜통더위와 열대야로 이어지게 되는데요.
이번 주 서울의 낮 기온은 33도까지 오르겠고, 밤에도 내내 25도를 웃돌아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앵커]
오늘도 전국 곳곳에 국지성 호우 가능성이 크다고요?
[기자]
네, 더운 고기압이 물러난 자리로 비구름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주말부터 수증기를 잔뜩 머금은 비구름이 들어와, 충북과 경북 곳곳엔 한 시간에 5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졌는데요.
새벽부터는 세력이 다소 약해졌지만 지금도 폭 좁고 강한 비구름이 충청 지역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비구름은 앞으로 다시 강해져 오늘 밤까지 영향을 주겠습니다.
많은 곳은 90mm가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대기 중 수증기량이 많아서 한번 내릴 때 강한 비가 예상되는데요.
곳곳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한 시간에 5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번 비가 그친 뒤에도 모레까지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아 산간 계곡에 계신 분들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그래픽:김미정 이주은
지난주보다 기온은 다소 내려간 듯 하지만 습도가 높은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무더위와 함께 국지성 호우도 잦을 거로 예보돼 피서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주 자세한 날씨를 기상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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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먼저 기온부터 살펴보죠,
지금 어느 지역에서 기온이 많이 올랐나요?
[기자]
네, 실시간 기온 자료로 살펴보겠습니다.
지난주까지 서쪽 지역으로 폭염이 집중되었다면 지금은 전국적인 폭염입니다.
특히 남부지방에선 기온이 이미 30도를 웃돌고 있는데요,
울산 울주의 기온이 32.7도까지 올랐습니다.
기온 분포에서 보듯 폭염의 양상이 달라진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 더위 특징은 '찜통더위'와 잦은 소나기입니다.
한반도 주변의 기압계가 달라졌기 때문인데요.
무더운 고기압은 동쪽과 서쪽으로 물러났지만, 한반도 상공으로 건조한 공기가 뒤덮고 있습니다.
대기 하층으론 남쪽 습한 공기가 밀려들고 있는데, 반면에 상층에는 차고 건조 하다 보니 대기층이 불안정해지면서 강한 소나기 구름이 만들어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습니다.
그런데 비가 온다고 해서 무더위의 기세가 꺾이는 것도 아닙니다.
비가 내리면 오히려 대기 중의 수증기가 늘고, 또 이 수증기가 열기를 붙잡고 있기 때문에 찜통더위와 열대야로 이어지게 되는데요.
이번 주 서울의 낮 기온은 33도까지 오르겠고, 밤에도 내내 25도를 웃돌아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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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전국 곳곳에 국지성 호우 가능성이 크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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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더운 고기압이 물러난 자리로 비구름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주말부터 수증기를 잔뜩 머금은 비구름이 들어와, 충북과 경북 곳곳엔 한 시간에 5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졌는데요.
새벽부터는 세력이 다소 약해졌지만 지금도 폭 좁고 강한 비구름이 충청 지역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비구름은 앞으로 다시 강해져 오늘 밤까지 영향을 주겠습니다.
많은 곳은 90mm가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대기 중 수증기량이 많아서 한번 내릴 때 강한 비가 예상되는데요.
곳곳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한 시간에 5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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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inky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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