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베를린서 코로나19 정책 반대 대규모 시위
입력 2021.08.02 (12:34)
수정 2021.08.0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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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유럽에서 코로나19 관련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잇따라 벌어지고 있는데요,
프랑스에서는 백신 접종을 강요하지 말라며 수십만 명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독일에서도 정부의 제한 조치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져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규모 시위대가 파리 시내를 가득 메웠습니다.
백신 접종 등을 증빙하는 보건 증명서 도입에 반대하는 시위입니다.
시위는 3주째 이어지고 있는데, 지난 주말 파리에서만 15만 명 넘게 거리로 나섰고, 프랑스 전역에서 20만 명 넘게 시위에 참여했습니다.
곳곳에서 경찰과 충돌이 벌어졌고, 경찰은 최루가스와 물대포를 사용해 시위대 해산을 시도했습니다.
[시위 참가자 : "나는 우리의 자유를 위해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의 기본적인 자유는 우리가 선택할 권리입니다. 특히 우리의 건강과 관련이 있는 예방 접종을 받을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50명 이상이 모이는 문화·여가 시설을 이용할 때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는 보건 증명서를 제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오는 9일부터는 식당이나 카페, 기차·비행기 등을 이용할 때도 보건 증명서 확인이 의무화됩니다.
독일 베를린에서도 정부의 방역 조치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극우성향 시민단체 크베어뎅커의 주도로 이뤄진 이번 시위엔 베를린 시 정부의 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2천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시위대가 거리 행진을 하며 경찰과 충돌이 빚어졌는데 이 과정에서 500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백신 접종 증명서 전면 확대 적용을 앞두고 최근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이탈리아에선 로마 지역의 백신 예약시스템이 해커의 공격을 받아 마비됐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최근 유럽에서 코로나19 관련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잇따라 벌어지고 있는데요,
프랑스에서는 백신 접종을 강요하지 말라며 수십만 명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독일에서도 정부의 제한 조치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져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규모 시위대가 파리 시내를 가득 메웠습니다.
백신 접종 등을 증빙하는 보건 증명서 도입에 반대하는 시위입니다.
시위는 3주째 이어지고 있는데, 지난 주말 파리에서만 15만 명 넘게 거리로 나섰고, 프랑스 전역에서 20만 명 넘게 시위에 참여했습니다.
곳곳에서 경찰과 충돌이 벌어졌고, 경찰은 최루가스와 물대포를 사용해 시위대 해산을 시도했습니다.
[시위 참가자 : "나는 우리의 자유를 위해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의 기본적인 자유는 우리가 선택할 권리입니다. 특히 우리의 건강과 관련이 있는 예방 접종을 받을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50명 이상이 모이는 문화·여가 시설을 이용할 때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는 보건 증명서를 제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오는 9일부터는 식당이나 카페, 기차·비행기 등을 이용할 때도 보건 증명서 확인이 의무화됩니다.
독일 베를린에서도 정부의 방역 조치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극우성향 시민단체 크베어뎅커의 주도로 이뤄진 이번 시위엔 베를린 시 정부의 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2천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시위대가 거리 행진을 하며 경찰과 충돌이 빚어졌는데 이 과정에서 500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백신 접종 증명서 전면 확대 적용을 앞두고 최근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이탈리아에선 로마 지역의 백신 예약시스템이 해커의 공격을 받아 마비됐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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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베를린서 코로나19 정책 반대 대규모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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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8-02 12:34:13
- 수정2021-08-02 12:41:38
[앵커]
최근 유럽에서 코로나19 관련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잇따라 벌어지고 있는데요,
프랑스에서는 백신 접종을 강요하지 말라며 수십만 명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독일에서도 정부의 제한 조치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져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규모 시위대가 파리 시내를 가득 메웠습니다.
백신 접종 등을 증빙하는 보건 증명서 도입에 반대하는 시위입니다.
시위는 3주째 이어지고 있는데, 지난 주말 파리에서만 15만 명 넘게 거리로 나섰고, 프랑스 전역에서 20만 명 넘게 시위에 참여했습니다.
곳곳에서 경찰과 충돌이 벌어졌고, 경찰은 최루가스와 물대포를 사용해 시위대 해산을 시도했습니다.
[시위 참가자 : "나는 우리의 자유를 위해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의 기본적인 자유는 우리가 선택할 권리입니다. 특히 우리의 건강과 관련이 있는 예방 접종을 받을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50명 이상이 모이는 문화·여가 시설을 이용할 때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는 보건 증명서를 제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오는 9일부터는 식당이나 카페, 기차·비행기 등을 이용할 때도 보건 증명서 확인이 의무화됩니다.
독일 베를린에서도 정부의 방역 조치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극우성향 시민단체 크베어뎅커의 주도로 이뤄진 이번 시위엔 베를린 시 정부의 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2천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시위대가 거리 행진을 하며 경찰과 충돌이 빚어졌는데 이 과정에서 500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백신 접종 증명서 전면 확대 적용을 앞두고 최근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이탈리아에선 로마 지역의 백신 예약시스템이 해커의 공격을 받아 마비됐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최근 유럽에서 코로나19 관련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잇따라 벌어지고 있는데요,
프랑스에서는 백신 접종을 강요하지 말라며 수십만 명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독일에서도 정부의 제한 조치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져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규모 시위대가 파리 시내를 가득 메웠습니다.
백신 접종 등을 증빙하는 보건 증명서 도입에 반대하는 시위입니다.
시위는 3주째 이어지고 있는데, 지난 주말 파리에서만 15만 명 넘게 거리로 나섰고, 프랑스 전역에서 20만 명 넘게 시위에 참여했습니다.
곳곳에서 경찰과 충돌이 벌어졌고, 경찰은 최루가스와 물대포를 사용해 시위대 해산을 시도했습니다.
[시위 참가자 : "나는 우리의 자유를 위해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의 기본적인 자유는 우리가 선택할 권리입니다. 특히 우리의 건강과 관련이 있는 예방 접종을 받을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50명 이상이 모이는 문화·여가 시설을 이용할 때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는 보건 증명서를 제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오는 9일부터는 식당이나 카페, 기차·비행기 등을 이용할 때도 보건 증명서 확인이 의무화됩니다.
독일 베를린에서도 정부의 방역 조치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극우성향 시민단체 크베어뎅커의 주도로 이뤄진 이번 시위엔 베를린 시 정부의 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2천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시위대가 거리 행진을 하며 경찰과 충돌이 빚어졌는데 이 과정에서 500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백신 접종 증명서 전면 확대 적용을 앞두고 최근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이탈리아에선 로마 지역의 백신 예약시스템이 해커의 공격을 받아 마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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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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