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자 20만 명…“유행 정체”
입력 2021.08.02 (19:06)
수정 2021.08.0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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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19명입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0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4차 유행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지만, 가파른 확산세는 꺾인 가운데 정체기에 들어선 것으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1,150명, 해외 유입 69명 등 1,219명입니다.
지역 발생 기준으로 서울 362명, 경기 328명 등 수도권 비중이 약 65%였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주말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3백 명대로 줄었지만,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일상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일상 감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실내·외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산 68명, 대전 62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감염이 잇따른 가운데, 전국 누적 확진자 수는 20만 1,002명이 됐습니다.
지난해 1월 국내 첫 확진 이후 560일 만에 20만 명을 넘긴 겁니다.
첫 확진부터 누적 확진 10만 명까지는 1년 2개월 정도가 걸렸지만, 이후 20만 명이 되기까지는 약 4개월이 걸린 셈입니다.
4차 유행의 여파로 확산 속도가 빨라진 건데, 일단 환자 급증세는 잡았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입니다.
확진자 한 명의 바이러스 전파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주 전국이 1.04로 전 주보다 0.05 줄었지만, 여전히 1을 넘겼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거리 두기 강화와 국민들 참여로 4차 유행 증가세가 완만해졌으나 유행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국내 감염 규모가 커지면서 위중증 환자 수도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연령별로는 20~50대에서 여전히 높은 발생률을 보여주고 있는데 특히 10대 연령층에서는 4주 연속 발생률이 증가했습니다.
감영 경로는 지속적으로 가족, 지인, 직장 등 소규모 확진자의 접촉으로 인한 비중이 계속 늘고 있고, 비수도권에서는 지역 집단 발생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오늘(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19명입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0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4차 유행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지만, 가파른 확산세는 꺾인 가운데 정체기에 들어선 것으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1,150명, 해외 유입 69명 등 1,219명입니다.
지역 발생 기준으로 서울 362명, 경기 328명 등 수도권 비중이 약 65%였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주말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3백 명대로 줄었지만,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일상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일상 감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실내·외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산 68명, 대전 62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감염이 잇따른 가운데, 전국 누적 확진자 수는 20만 1,002명이 됐습니다.
지난해 1월 국내 첫 확진 이후 560일 만에 20만 명을 넘긴 겁니다.
첫 확진부터 누적 확진 10만 명까지는 1년 2개월 정도가 걸렸지만, 이후 20만 명이 되기까지는 약 4개월이 걸린 셈입니다.
4차 유행의 여파로 확산 속도가 빨라진 건데, 일단 환자 급증세는 잡았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입니다.
확진자 한 명의 바이러스 전파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주 전국이 1.04로 전 주보다 0.05 줄었지만, 여전히 1을 넘겼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거리 두기 강화와 국민들 참여로 4차 유행 증가세가 완만해졌으나 유행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국내 감염 규모가 커지면서 위중증 환자 수도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연령별로는 20~50대에서 여전히 높은 발생률을 보여주고 있는데 특히 10대 연령층에서는 4주 연속 발생률이 증가했습니다.
감영 경로는 지속적으로 가족, 지인, 직장 등 소규모 확진자의 접촉으로 인한 비중이 계속 늘고 있고, 비수도권에서는 지역 집단 발생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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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8-02 19: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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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19명입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0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4차 유행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지만, 가파른 확산세는 꺾인 가운데 정체기에 들어선 것으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1,150명, 해외 유입 69명 등 1,219명입니다.
지역 발생 기준으로 서울 362명, 경기 328명 등 수도권 비중이 약 65%였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주말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3백 명대로 줄었지만,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일상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일상 감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실내·외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산 68명, 대전 62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감염이 잇따른 가운데, 전국 누적 확진자 수는 20만 1,002명이 됐습니다.
지난해 1월 국내 첫 확진 이후 560일 만에 20만 명을 넘긴 겁니다.
첫 확진부터 누적 확진 10만 명까지는 1년 2개월 정도가 걸렸지만, 이후 20만 명이 되기까지는 약 4개월이 걸린 셈입니다.
4차 유행의 여파로 확산 속도가 빨라진 건데, 일단 환자 급증세는 잡았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입니다.
확진자 한 명의 바이러스 전파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주 전국이 1.04로 전 주보다 0.05 줄었지만, 여전히 1을 넘겼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거리 두기 강화와 국민들 참여로 4차 유행 증가세가 완만해졌으나 유행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국내 감염 규모가 커지면서 위중증 환자 수도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연령별로는 20~50대에서 여전히 높은 발생률을 보여주고 있는데 특히 10대 연령층에서는 4주 연속 발생률이 증가했습니다.
감영 경로는 지속적으로 가족, 지인, 직장 등 소규모 확진자의 접촉으로 인한 비중이 계속 늘고 있고, 비수도권에서는 지역 집단 발생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오늘(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19명입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0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4차 유행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지만, 가파른 확산세는 꺾인 가운데 정체기에 들어선 것으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1,150명, 해외 유입 69명 등 1,219명입니다.
지역 발생 기준으로 서울 362명, 경기 328명 등 수도권 비중이 약 65%였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주말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3백 명대로 줄었지만,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일상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일상 감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실내·외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산 68명, 대전 62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감염이 잇따른 가운데, 전국 누적 확진자 수는 20만 1,002명이 됐습니다.
지난해 1월 국내 첫 확진 이후 560일 만에 20만 명을 넘긴 겁니다.
첫 확진부터 누적 확진 10만 명까지는 1년 2개월 정도가 걸렸지만, 이후 20만 명이 되기까지는 약 4개월이 걸린 셈입니다.
4차 유행의 여파로 확산 속도가 빨라진 건데, 일단 환자 급증세는 잡았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입니다.
확진자 한 명의 바이러스 전파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주 전국이 1.04로 전 주보다 0.05 줄었지만, 여전히 1을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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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sykb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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