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대표팀, 콜드게임승으로 ‘준결승’ 진출

입력 2021.08.02 (19:13) 수정 2021.08.0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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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올림픽에서 어제 9회말 드라마같은 역전승을 거둔 우리나라 야구대표팀이 오늘도 이스라엘을 압도하며 준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올림픽 소식, 김진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김현수 9회말 끝내기 안타.

도미니카 공화국을 상대로 9회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야구대표팀.

대표팀의 상승세는 이스라엘과의 본선 2라운드에서도 계속됐습니다.

1대0으로 앞서가던 2회, 이스라엘만 만나면 펄펄나는 오지환이 두점 홈런을 터트립니다.

["넘어갔어요~ 이스라엘전은 오지환이 해냅니다."]

오지환의 홈런으로 승기를 잡은 대표팀은 5회말 대량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박해민과 강백호가 적시타로 그리고 어제 9회말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 김현수가 또한번 두점 아치를 쏘아올렸습니다.

대표팀은 이스라엘을 11대1, 7회 콜드게임으로 압도하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2연승을 거둔 우리나라는 미국-일본 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김경문/올림픽 야구대표팀 감독 : "4경기를 하면서 짜임새가 생기고 있거든요. 어떤팀을 만나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선수끼리 맞붙은 배드민턴 여자 복식에선 김소영-공희용이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킹콩조’로 불리는 김소영-공희용 조가 이소희-신승찬 조를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동료에서 적으로 만난 선수들은 경기를 마치자마자 서로 안아주며 축하와 위로를 함께했습니다.

[김소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그런 말 하면 안 좋은거 아는데, 얼마나 힘들게 서로 연습해왔던 걸 알기 때문에 미안하다는 말이 먼저 나왔던 것 같습니다."]

여자 탁구 대표팀은 신유빈을 앞세워 폴란드를 3대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신유빈은 첫번째 복식과 마지막 단식에 출전해 8강행을 이끌었습니다.

여자 탁구 대표팀은 독일과 내일 오전 4강 진출을 다툽니다.

오늘 저녁에는 남자 기계체조의 간판 신재환은 도마에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예선 1위로 결승에 오른 신재환은 큰 실수만 하지않는다면 메달이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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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 대표팀, 콜드게임승으로 ‘준결승’ 진출
    • 입력 2021-08-02 19:13:38
    • 수정2021-08-02 19:28:07
    뉴스7(춘천)
[앵커]

도쿄올림픽에서 어제 9회말 드라마같은 역전승을 거둔 우리나라 야구대표팀이 오늘도 이스라엘을 압도하며 준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올림픽 소식, 김진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김현수 9회말 끝내기 안타.

도미니카 공화국을 상대로 9회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야구대표팀.

대표팀의 상승세는 이스라엘과의 본선 2라운드에서도 계속됐습니다.

1대0으로 앞서가던 2회, 이스라엘만 만나면 펄펄나는 오지환이 두점 홈런을 터트립니다.

["넘어갔어요~ 이스라엘전은 오지환이 해냅니다."]

오지환의 홈런으로 승기를 잡은 대표팀은 5회말 대량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박해민과 강백호가 적시타로 그리고 어제 9회말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 김현수가 또한번 두점 아치를 쏘아올렸습니다.

대표팀은 이스라엘을 11대1, 7회 콜드게임으로 압도하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2연승을 거둔 우리나라는 미국-일본 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김경문/올림픽 야구대표팀 감독 : "4경기를 하면서 짜임새가 생기고 있거든요. 어떤팀을 만나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선수끼리 맞붙은 배드민턴 여자 복식에선 김소영-공희용이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킹콩조’로 불리는 김소영-공희용 조가 이소희-신승찬 조를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동료에서 적으로 만난 선수들은 경기를 마치자마자 서로 안아주며 축하와 위로를 함께했습니다.

[김소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그런 말 하면 안 좋은거 아는데, 얼마나 힘들게 서로 연습해왔던 걸 알기 때문에 미안하다는 말이 먼저 나왔던 것 같습니다."]

여자 탁구 대표팀은 신유빈을 앞세워 폴란드를 3대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신유빈은 첫번째 복식과 마지막 단식에 출전해 8강행을 이끌었습니다.

여자 탁구 대표팀은 독일과 내일 오전 4강 진출을 다툽니다.

오늘 저녁에는 남자 기계체조의 간판 신재환은 도마에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예선 1위로 결승에 오른 신재환은 큰 실수만 하지않는다면 메달이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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