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 신재환 금메달 도전…예선 성적 1위

[앵커]

도쿄 올림픽 개막 11일 째인 오늘 또하나의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는데요.

남자 체조의 '간판' 신재환 선수가 이시간 현재 도마 종목에서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진호 기자, 신재환 선수 도마 경기 시작했습니까?

[리포트]

네, 조금 전인 6시 50분쯤부터 남자 기계체조 도마 종목 결선이 열리고 있습니다.

신재환 선수는 도마 종목에서 출전 선수 8명 중 6번째로 뛰게 되는데요.

세계랭킹 1위인 신재환은 예선 성적도 1위였습니다.

그만큼 결선에서도 금메달을 노려볼만한 기량을 갖추고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신재환은 결선에 오른 선수 중 가장 높은 난도의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신재환이 이번에 금메달을 따낸다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양학선이 따낸 금메달에 이어 한국 체조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이 될 수 있습니다.

야구 대표팀은 본선 2라운드에서 이스라엘을 맞아 11대 1로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특히, 타자들이 돋보였는데요.

'주장' 김현수가 5회말 두점짜리 홈런을 쏘아 올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이 홈런을 포함해 대표팀은 7회까지 안타 18개를 뽑아내는 타격감을 과시했습니다.

야구 대표팀은 모레 일본과 미국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툽니다.

우리선수끼리 맞붙은 배드민턴 여자 복식에서도 동메달이 나왔습니다.

이른바 '킹콩조'로 불리는 김소영-공희용 조가 이소희-신승찬 조를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꺾었습니다.

동료에서 적으로 만난 선수들은 경기를 마치자마자 서로 안아주며 축하와 위로를 함께한 모습에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남자 탁구 대표팀은 단체전 8강전에서 브라질을 3대 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여자탁구는 폴란드를 3대 0으로 물리치고 단체전 8강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