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윤석열 첫 만남 “일심동체”…민주당, 경기도 100% 지원금 검토 논란 계속

입력 2021.08.02 (19:32) 수정 2021.08.0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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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입당 뒤 처음으로 이준석 대표와 만나, 일심 동체로 정권 교체를 이뤄내겠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민 100%에게 재난지원금 지급을 검토하겠다고 하자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도부와 첫 상견례를 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대동단결, 일심동체라고 환영하고, 대선 경선 준비 상태를 뜻하는 회의실 벽면 배터리 칸을 함께 채웠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같이 탑승하신 분들과 치열하면서도 그리고 아주 공정하고 그리고 흥미로운 경선을 진행해서 나중에 우리가 정권 교체를 이루는 데 꼭 일조해 주시기를…."]

윤 전 총장은 정권교체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상견례 뒤 의원실을 일일이 방문하며 윤 전 총장은 입당 인사를 했지만, "없는 사람은 부정식품이라도 선택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한 보름 전 인터뷰가 뒤늦게 논란이 됐습니다.

민주당은 물론 같은 당 경쟁자인 유승민 전 의원도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한 헌법에 위배된다고 비판했는데, 윤 전 총장은 왜곡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지 않는 거라면, 좀 기준을 너무 높이 해가지고 단속을 하고 또 거기에다 형사 처벌까지 나가는 것은, 그것은 좀 검찰권의 과도한 남용이 아니냐…."]

민주당에서는 경기지사인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에선 도민 100%에게 재난지원금을 주겠다고해 다른 후보들이 반발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중앙정부 정책과 지방정부의 정책은 다른 게 정상이다, 라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똑같이 할 거면 지방자치 왜 하겠어요?"]

정세균 후보는 재난지원금 88% 지급안은 어렵게 국회를 통과한 산물이라며, 이재명 후보가 국정경험이 없어서 나온 결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경선을 앞두고 도지사가 돈을 풀겠다는 것이라며, 공정성에 시비를 부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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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윤석열 첫 만남 “일심동체”…민주당, 경기도 100% 지원금 검토 논란 계속
    • 입력 2021-08-02 19:32:10
    • 수정2021-08-02 19:33:55
    뉴스7(부산)
[앵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입당 뒤 처음으로 이준석 대표와 만나, 일심 동체로 정권 교체를 이뤄내겠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민 100%에게 재난지원금 지급을 검토하겠다고 하자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도부와 첫 상견례를 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대동단결, 일심동체라고 환영하고, 대선 경선 준비 상태를 뜻하는 회의실 벽면 배터리 칸을 함께 채웠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같이 탑승하신 분들과 치열하면서도 그리고 아주 공정하고 그리고 흥미로운 경선을 진행해서 나중에 우리가 정권 교체를 이루는 데 꼭 일조해 주시기를…."]

윤 전 총장은 정권교체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상견례 뒤 의원실을 일일이 방문하며 윤 전 총장은 입당 인사를 했지만, "없는 사람은 부정식품이라도 선택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한 보름 전 인터뷰가 뒤늦게 논란이 됐습니다.

민주당은 물론 같은 당 경쟁자인 유승민 전 의원도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한 헌법에 위배된다고 비판했는데, 윤 전 총장은 왜곡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지 않는 거라면, 좀 기준을 너무 높이 해가지고 단속을 하고 또 거기에다 형사 처벌까지 나가는 것은, 그것은 좀 검찰권의 과도한 남용이 아니냐…."]

민주당에서는 경기지사인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에선 도민 100%에게 재난지원금을 주겠다고해 다른 후보들이 반발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중앙정부 정책과 지방정부의 정책은 다른 게 정상이다, 라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똑같이 할 거면 지방자치 왜 하겠어요?"]

정세균 후보는 재난지원금 88% 지급안은 어렵게 국회를 통과한 산물이라며, 이재명 후보가 국정경험이 없어서 나온 결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경선을 앞두고 도지사가 돈을 풀겠다는 것이라며, 공정성에 시비를 부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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