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속으로] 떠오르는 샛별! 경남의 올림픽 유망주
입력 2021.08.02 (19:47)
수정 2021.08.02 (19: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한국 육상 국가대표 우상혁 선수가 높이뛰기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결선 4위에 올라 한국 육상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육상에서 한국 선수의 선전을 기대하며 오늘도 하루하루 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오늘 현장속으로는 올림픽을 향한 경남의 금빛 유망주 두 번째 시간으로 육상과 역도 꿈나무를 소개합니다.
[리포트]
운동선수라면 누구나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무대에 서는 꿈을 키우는데요.
국가대표의 목표를 갖고 끊임없는 연습과 훈련을 반복하는 경남의 스포츠 유망주들이 있습니다.
올림픽의 꽃, 육상에서 메달을 기대하는 희망의 주인공 김서윤 양과 한국 역도의 새로운 기대주로 등장한 윤진명 군을 만나봅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무더운 날씨에도 경남체고 선수들의 훈련이 한창입니다.
야외 훈련을 피할 수 없어 폭염에 대비해 체력을 조절하며 몸을 풉니다.
지난 6월에 열린 U-20 전국육상선수권대회 400미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서윤 양.
자신의 최고 기록을 깨며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김서윤/경남체고 3학년 육상부 : "저는 주종목이 400m라 체력이 중요해서 거리주를 많이 뛰고 있어요. 순발력이 느려서 스타트 연습을 많이 하면 기록이 더 좋아질 것 같아요."]
어릴 때부터 유난히 달리기를 잘했던 서윤 양.
육상부 감독의 눈에 띄어 중학교 1학년 때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는데요.
늦게 시작한 운동이지만 성장세는 가팔랐습니다.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현재 대한육상연맹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한계를 뛰어 넘기 위한 반복 훈련으로 나날이 기록을 경신하며 자기와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단거리 선수로서 기초 체력뿐 아니라 신체조건과 재능이 뛰어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안경훈/경남체고 육상부 지도자 : "지금 하는 것처럼 열심히 하면 가지고 있는 능력이 좋은 선수기 때문에 실업팀 가서도 본인이 원하는 기록을 충분히 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아이고,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업팀으로 진로를 결정한 서윤 양은 올림픽을 향한 도전에 나섰습니다.
[김서윤/경남체고 3학년 육상부 :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기록 세우고, 올림픽 한 번 나가보는 게 저의 목표입니다. 파이팅!"]
김해의 한 중학교 역도부, 여름방학에도 한창 연습 중입니다.
지난주 열린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특히, 윤진명 군은 2학년이지만 또래 체급에서 가장 무거운 무게를 들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버지의 권유로 역도를 시작해 처음 참가한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점점 더 흥미를 갖게 됐습니다.
[윤진명/김해 영운중 2학년 역도부 : "(역기를) 들 때는 힘든데, 들고 나면 뿌듯해지고, 기분이 좋아요.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빈 바벨을 들면서 자세를 잡고 중량을 늘려가며 문제를 점검합니다.
훈련 내용은 빠짐없이 노트에 기록해 그날의 목표와 보완점들을 정리해 나갑니다.
[이서진/김해 영운중 역도부 감독 : "의욕적이고 순발력이 좋은 선수기 때문에 기구를 띄워 놓고, 기구 속으로 빠르게 들어갈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그 결과로 여러 시합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역도는 자신의 몸무게보다 두세 배가 넘는 무게를 들어 올리며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스포츠입니다.
그동안 참가한 대회에서 받은 우승 메달과 상장이 진명 군의 노력을 증명해 주는데요.
굳은살과 물집은 영광의 상처라고 말합니다.
[윤진명/김해 영운중 2학년 역도부 : "제가 열심히 한 증거니까 당당하게 보여줄 수 있어요. 영광의 손이라고 생각해요."]
[조혜정/김해영운중 역도부 코치 : "목표는 확실히 정해져 있어서 거기에 대해서 흔들리는 그런 선수는 아니에요. 체격 조건도 좋으니까 지금처럼 꾸준히 한다면 자기가 원하는 곳을 위해서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음 깊이 새긴 꿈은 진명 군이 힘들 때마다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윤진명/김해 영운중 2학년 역도부 : "열심히 운동해서 국가대표가 되는 게 꿈이자 목표입니다. 대한민국 빛낼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역도도 비인기 종목인데 인기 종목으로 바꿀 수 있게 노력하려고요."]
땀과 눈물 뒤에는 분명 영광의 순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끝없이 자기와 싸우며 찬란한 도전에 나선 김서윤, 윤진명 선수, 기대주에서 이제 금빛 유망주로 희망을 향해 힘찬 날개를 펼치는 두 선수를 응원합니다.
도쿄올림픽 경기 생중계 바로가기 https://tokyo2020.kbs.co.kr/live
한국 육상 국가대표 우상혁 선수가 높이뛰기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결선 4위에 올라 한국 육상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육상에서 한국 선수의 선전을 기대하며 오늘도 하루하루 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오늘 현장속으로는 올림픽을 향한 경남의 금빛 유망주 두 번째 시간으로 육상과 역도 꿈나무를 소개합니다.
[리포트]
운동선수라면 누구나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무대에 서는 꿈을 키우는데요.
국가대표의 목표를 갖고 끊임없는 연습과 훈련을 반복하는 경남의 스포츠 유망주들이 있습니다.
올림픽의 꽃, 육상에서 메달을 기대하는 희망의 주인공 김서윤 양과 한국 역도의 새로운 기대주로 등장한 윤진명 군을 만나봅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무더운 날씨에도 경남체고 선수들의 훈련이 한창입니다.
야외 훈련을 피할 수 없어 폭염에 대비해 체력을 조절하며 몸을 풉니다.
지난 6월에 열린 U-20 전국육상선수권대회 400미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서윤 양.
자신의 최고 기록을 깨며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김서윤/경남체고 3학년 육상부 : "저는 주종목이 400m라 체력이 중요해서 거리주를 많이 뛰고 있어요. 순발력이 느려서 스타트 연습을 많이 하면 기록이 더 좋아질 것 같아요."]
어릴 때부터 유난히 달리기를 잘했던 서윤 양.
육상부 감독의 눈에 띄어 중학교 1학년 때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는데요.
늦게 시작한 운동이지만 성장세는 가팔랐습니다.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현재 대한육상연맹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한계를 뛰어 넘기 위한 반복 훈련으로 나날이 기록을 경신하며 자기와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단거리 선수로서 기초 체력뿐 아니라 신체조건과 재능이 뛰어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안경훈/경남체고 육상부 지도자 : "지금 하는 것처럼 열심히 하면 가지고 있는 능력이 좋은 선수기 때문에 실업팀 가서도 본인이 원하는 기록을 충분히 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아이고,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업팀으로 진로를 결정한 서윤 양은 올림픽을 향한 도전에 나섰습니다.
[김서윤/경남체고 3학년 육상부 :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기록 세우고, 올림픽 한 번 나가보는 게 저의 목표입니다. 파이팅!"]
김해의 한 중학교 역도부, 여름방학에도 한창 연습 중입니다.
지난주 열린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특히, 윤진명 군은 2학년이지만 또래 체급에서 가장 무거운 무게를 들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버지의 권유로 역도를 시작해 처음 참가한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점점 더 흥미를 갖게 됐습니다.
[윤진명/김해 영운중 2학년 역도부 : "(역기를) 들 때는 힘든데, 들고 나면 뿌듯해지고, 기분이 좋아요.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빈 바벨을 들면서 자세를 잡고 중량을 늘려가며 문제를 점검합니다.
훈련 내용은 빠짐없이 노트에 기록해 그날의 목표와 보완점들을 정리해 나갑니다.
[이서진/김해 영운중 역도부 감독 : "의욕적이고 순발력이 좋은 선수기 때문에 기구를 띄워 놓고, 기구 속으로 빠르게 들어갈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그 결과로 여러 시합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역도는 자신의 몸무게보다 두세 배가 넘는 무게를 들어 올리며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스포츠입니다.
그동안 참가한 대회에서 받은 우승 메달과 상장이 진명 군의 노력을 증명해 주는데요.
굳은살과 물집은 영광의 상처라고 말합니다.
[윤진명/김해 영운중 2학년 역도부 : "제가 열심히 한 증거니까 당당하게 보여줄 수 있어요. 영광의 손이라고 생각해요."]
[조혜정/김해영운중 역도부 코치 : "목표는 확실히 정해져 있어서 거기에 대해서 흔들리는 그런 선수는 아니에요. 체격 조건도 좋으니까 지금처럼 꾸준히 한다면 자기가 원하는 곳을 위해서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음 깊이 새긴 꿈은 진명 군이 힘들 때마다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윤진명/김해 영운중 2학년 역도부 : "열심히 운동해서 국가대표가 되는 게 꿈이자 목표입니다. 대한민국 빛낼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역도도 비인기 종목인데 인기 종목으로 바꿀 수 있게 노력하려고요."]
땀과 눈물 뒤에는 분명 영광의 순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끝없이 자기와 싸우며 찬란한 도전에 나선 김서윤, 윤진명 선수, 기대주에서 이제 금빛 유망주로 희망을 향해 힘찬 날개를 펼치는 두 선수를 응원합니다.
도쿄올림픽 경기 생중계 바로가기 https://tokyo2020.kbs.co.kr/live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현장속으로] 떠오르는 샛별! 경남의 올림픽 유망주
-
- 입력 2021-08-02 19:47:38
- 수정2021-08-02 19:58:19
[앵커]
한국 육상 국가대표 우상혁 선수가 높이뛰기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결선 4위에 올라 한국 육상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육상에서 한국 선수의 선전을 기대하며 오늘도 하루하루 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오늘 현장속으로는 올림픽을 향한 경남의 금빛 유망주 두 번째 시간으로 육상과 역도 꿈나무를 소개합니다.
[리포트]
운동선수라면 누구나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무대에 서는 꿈을 키우는데요.
국가대표의 목표를 갖고 끊임없는 연습과 훈련을 반복하는 경남의 스포츠 유망주들이 있습니다.
올림픽의 꽃, 육상에서 메달을 기대하는 희망의 주인공 김서윤 양과 한국 역도의 새로운 기대주로 등장한 윤진명 군을 만나봅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무더운 날씨에도 경남체고 선수들의 훈련이 한창입니다.
야외 훈련을 피할 수 없어 폭염에 대비해 체력을 조절하며 몸을 풉니다.
지난 6월에 열린 U-20 전국육상선수권대회 400미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서윤 양.
자신의 최고 기록을 깨며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김서윤/경남체고 3학년 육상부 : "저는 주종목이 400m라 체력이 중요해서 거리주를 많이 뛰고 있어요. 순발력이 느려서 스타트 연습을 많이 하면 기록이 더 좋아질 것 같아요."]
어릴 때부터 유난히 달리기를 잘했던 서윤 양.
육상부 감독의 눈에 띄어 중학교 1학년 때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는데요.
늦게 시작한 운동이지만 성장세는 가팔랐습니다.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현재 대한육상연맹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한계를 뛰어 넘기 위한 반복 훈련으로 나날이 기록을 경신하며 자기와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단거리 선수로서 기초 체력뿐 아니라 신체조건과 재능이 뛰어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안경훈/경남체고 육상부 지도자 : "지금 하는 것처럼 열심히 하면 가지고 있는 능력이 좋은 선수기 때문에 실업팀 가서도 본인이 원하는 기록을 충분히 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아이고,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업팀으로 진로를 결정한 서윤 양은 올림픽을 향한 도전에 나섰습니다.
[김서윤/경남체고 3학년 육상부 :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기록 세우고, 올림픽 한 번 나가보는 게 저의 목표입니다. 파이팅!"]
김해의 한 중학교 역도부, 여름방학에도 한창 연습 중입니다.
지난주 열린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특히, 윤진명 군은 2학년이지만 또래 체급에서 가장 무거운 무게를 들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버지의 권유로 역도를 시작해 처음 참가한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점점 더 흥미를 갖게 됐습니다.
[윤진명/김해 영운중 2학년 역도부 : "(역기를) 들 때는 힘든데, 들고 나면 뿌듯해지고, 기분이 좋아요.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빈 바벨을 들면서 자세를 잡고 중량을 늘려가며 문제를 점검합니다.
훈련 내용은 빠짐없이 노트에 기록해 그날의 목표와 보완점들을 정리해 나갑니다.
[이서진/김해 영운중 역도부 감독 : "의욕적이고 순발력이 좋은 선수기 때문에 기구를 띄워 놓고, 기구 속으로 빠르게 들어갈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그 결과로 여러 시합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역도는 자신의 몸무게보다 두세 배가 넘는 무게를 들어 올리며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스포츠입니다.
그동안 참가한 대회에서 받은 우승 메달과 상장이 진명 군의 노력을 증명해 주는데요.
굳은살과 물집은 영광의 상처라고 말합니다.
[윤진명/김해 영운중 2학년 역도부 : "제가 열심히 한 증거니까 당당하게 보여줄 수 있어요. 영광의 손이라고 생각해요."]
[조혜정/김해영운중 역도부 코치 : "목표는 확실히 정해져 있어서 거기에 대해서 흔들리는 그런 선수는 아니에요. 체격 조건도 좋으니까 지금처럼 꾸준히 한다면 자기가 원하는 곳을 위해서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음 깊이 새긴 꿈은 진명 군이 힘들 때마다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윤진명/김해 영운중 2학년 역도부 : "열심히 운동해서 국가대표가 되는 게 꿈이자 목표입니다. 대한민국 빛낼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역도도 비인기 종목인데 인기 종목으로 바꿀 수 있게 노력하려고요."]
땀과 눈물 뒤에는 분명 영광의 순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끝없이 자기와 싸우며 찬란한 도전에 나선 김서윤, 윤진명 선수, 기대주에서 이제 금빛 유망주로 희망을 향해 힘찬 날개를 펼치는 두 선수를 응원합니다.
도쿄올림픽 경기 생중계 바로가기 https://tokyo2020.kbs.co.kr/live
한국 육상 국가대표 우상혁 선수가 높이뛰기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결선 4위에 올라 한국 육상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육상에서 한국 선수의 선전을 기대하며 오늘도 하루하루 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오늘 현장속으로는 올림픽을 향한 경남의 금빛 유망주 두 번째 시간으로 육상과 역도 꿈나무를 소개합니다.
[리포트]
운동선수라면 누구나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무대에 서는 꿈을 키우는데요.
국가대표의 목표를 갖고 끊임없는 연습과 훈련을 반복하는 경남의 스포츠 유망주들이 있습니다.
올림픽의 꽃, 육상에서 메달을 기대하는 희망의 주인공 김서윤 양과 한국 역도의 새로운 기대주로 등장한 윤진명 군을 만나봅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무더운 날씨에도 경남체고 선수들의 훈련이 한창입니다.
야외 훈련을 피할 수 없어 폭염에 대비해 체력을 조절하며 몸을 풉니다.
지난 6월에 열린 U-20 전국육상선수권대회 400미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서윤 양.
자신의 최고 기록을 깨며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김서윤/경남체고 3학년 육상부 : "저는 주종목이 400m라 체력이 중요해서 거리주를 많이 뛰고 있어요. 순발력이 느려서 스타트 연습을 많이 하면 기록이 더 좋아질 것 같아요."]
어릴 때부터 유난히 달리기를 잘했던 서윤 양.
육상부 감독의 눈에 띄어 중학교 1학년 때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는데요.
늦게 시작한 운동이지만 성장세는 가팔랐습니다.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현재 대한육상연맹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한계를 뛰어 넘기 위한 반복 훈련으로 나날이 기록을 경신하며 자기와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단거리 선수로서 기초 체력뿐 아니라 신체조건과 재능이 뛰어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안경훈/경남체고 육상부 지도자 : "지금 하는 것처럼 열심히 하면 가지고 있는 능력이 좋은 선수기 때문에 실업팀 가서도 본인이 원하는 기록을 충분히 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아이고,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업팀으로 진로를 결정한 서윤 양은 올림픽을 향한 도전에 나섰습니다.
[김서윤/경남체고 3학년 육상부 :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기록 세우고, 올림픽 한 번 나가보는 게 저의 목표입니다. 파이팅!"]
김해의 한 중학교 역도부, 여름방학에도 한창 연습 중입니다.
지난주 열린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특히, 윤진명 군은 2학년이지만 또래 체급에서 가장 무거운 무게를 들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버지의 권유로 역도를 시작해 처음 참가한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점점 더 흥미를 갖게 됐습니다.
[윤진명/김해 영운중 2학년 역도부 : "(역기를) 들 때는 힘든데, 들고 나면 뿌듯해지고, 기분이 좋아요.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빈 바벨을 들면서 자세를 잡고 중량을 늘려가며 문제를 점검합니다.
훈련 내용은 빠짐없이 노트에 기록해 그날의 목표와 보완점들을 정리해 나갑니다.
[이서진/김해 영운중 역도부 감독 : "의욕적이고 순발력이 좋은 선수기 때문에 기구를 띄워 놓고, 기구 속으로 빠르게 들어갈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그 결과로 여러 시합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역도는 자신의 몸무게보다 두세 배가 넘는 무게를 들어 올리며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스포츠입니다.
그동안 참가한 대회에서 받은 우승 메달과 상장이 진명 군의 노력을 증명해 주는데요.
굳은살과 물집은 영광의 상처라고 말합니다.
[윤진명/김해 영운중 2학년 역도부 : "제가 열심히 한 증거니까 당당하게 보여줄 수 있어요. 영광의 손이라고 생각해요."]
[조혜정/김해영운중 역도부 코치 : "목표는 확실히 정해져 있어서 거기에 대해서 흔들리는 그런 선수는 아니에요. 체격 조건도 좋으니까 지금처럼 꾸준히 한다면 자기가 원하는 곳을 위해서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음 깊이 새긴 꿈은 진명 군이 힘들 때마다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윤진명/김해 영운중 2학년 역도부 : "열심히 운동해서 국가대표가 되는 게 꿈이자 목표입니다. 대한민국 빛낼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역도도 비인기 종목인데 인기 종목으로 바꿀 수 있게 노력하려고요."]
땀과 눈물 뒤에는 분명 영광의 순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끝없이 자기와 싸우며 찬란한 도전에 나선 김서윤, 윤진명 선수, 기대주에서 이제 금빛 유망주로 희망을 향해 힘찬 날개를 펼치는 두 선수를 응원합니다.
도쿄올림픽 경기 생중계 바로가기 https://tokyo2020.kbs.co.kr/live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2020 도쿄 하계 올림픽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