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 기적의 4강 진출…야구, 오늘 일본과 준결승전

입력 2021.08.04 (17:08) 수정 2021.08.0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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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여자배구 대표팀이 에이스 김연경을 앞세워 강호 터키를 꺾고 극적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야구 대표팀은 오늘 밤 라이벌 일본과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칩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트 스코어 2 대 2로 맞선 5세트.

14 대 13으로 한 점 앞선 마지막 공격에서 김연경이 강력한 대각선 강타로 마무리합니다.

["김연경! 여러분 보고 계십니까! 대한민국 여자배구가 4강으로 갑니다!"]

첫 세트를 내주고도 풀세트까지 끌고 가 세계 4위 터키를 3 대 2로 무너트린 기적 같은 4강 진출입니다.

김연경은 고비 때마다 에이스의 저력을 발휘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양 팀 최다인 28득점을 올리며 런던 올림픽 이후 9년 만에 극적인 4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김연경/대한민국 여자배구팀 주장 : "5세트 딱 들어가기 전에 저희가 5세트 승률이 100%였기 때문에 올림픽에서, 그래서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서로서로 믿고 있었던 게 결국은 승리를 가져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여자골프는 2연속 금메달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세계 2위 고진영은 3언더파, 리우 올림픽 챔피언 박인비는 2언더파로 첫날 상위권으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김세영도 2언더파, 김효주도 1언더파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향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야구 대표팀은 결승 길목에서 숙적 일본을 만나 운명의 한일전을 펼칩니다.

최근 두 경기를 이기며 타선이 살아난 우리나라와 개최국으로 첫 금메달을 노리는 일본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KBS 한국방송은 박찬호 위원의 해설로 야구 한일전을 현지에서 중계방송합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심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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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배구 기적의 4강 진출…야구, 오늘 일본과 준결승전
    • 입력 2021-08-04 17:08:30
    • 수정2021-08-04 17: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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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여자배구 대표팀이 에이스 김연경을 앞세워 강호 터키를 꺾고 극적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야구 대표팀은 오늘 밤 라이벌 일본과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칩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트 스코어 2 대 2로 맞선 5세트.

14 대 13으로 한 점 앞선 마지막 공격에서 김연경이 강력한 대각선 강타로 마무리합니다.

["김연경! 여러분 보고 계십니까! 대한민국 여자배구가 4강으로 갑니다!"]

첫 세트를 내주고도 풀세트까지 끌고 가 세계 4위 터키를 3 대 2로 무너트린 기적 같은 4강 진출입니다.

김연경은 고비 때마다 에이스의 저력을 발휘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양 팀 최다인 28득점을 올리며 런던 올림픽 이후 9년 만에 극적인 4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김연경/대한민국 여자배구팀 주장 : "5세트 딱 들어가기 전에 저희가 5세트 승률이 100%였기 때문에 올림픽에서, 그래서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서로서로 믿고 있었던 게 결국은 승리를 가져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여자골프는 2연속 금메달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세계 2위 고진영은 3언더파, 리우 올림픽 챔피언 박인비는 2언더파로 첫날 상위권으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김세영도 2언더파, 김효주도 1언더파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향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야구 대표팀은 결승 길목에서 숙적 일본을 만나 운명의 한일전을 펼칩니다.

최근 두 경기를 이기며 타선이 살아난 우리나라와 개최국으로 첫 금메달을 노리는 일본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KBS 한국방송은 박찬호 위원의 해설로 야구 한일전을 현지에서 중계방송합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심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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