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잘못’이란 맥도날드에 공분…“점장도 징계”
입력 2021.08.04 (21:32)
수정 2021.08.0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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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사안을 함께 취재한 홍성희 기자와 더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홍 기자, KBS 보도에 대해 맥도날드가 오늘(4일) 공식 입장을 냈죠?
[기자]
네, 맥도날드는 오늘 유감스러운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폐기해야 할 재료에 새 유효기간 스티커를 붙여 다시 사용한 점을 인정한 건데요.
해당 매장 직원과 책임자에 대해 징계 절차를 진행했다고도 했습니다.
[앵커]
직원과 책임자를 징계했다고 했는데, 맥도날드는 이전엔 아르바이트생 한 명 잘못이라고 밝히지 않았었나요?
[기자]
네, 지난주 KBS에 보낸 답변서에서 그렇게 밝혔었는데요.
오늘 더 알아 보니 해당 아르바이트생은 맥도날드 내부 조사 과정에서 '점장이 지시한 일'이라는 사실확인서를 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이 아르바이트생은 정직 3개월 징계를 받았다고 합니다.
어제 보도가 나간 뒤 "아르바이트생의 잘못이라는 건 믿기 어렵다", "왜 힘 없는 아르바이트생한테 책임을 뒤집어 씌우느냐"는 반응이 많았는데요.
맥도날드는 오늘 KBS와의 통화에서 책임자인 점장도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유효기간 지난 식자재를 재사용한 건, 다른 매장에서도 있었던 일이라는 게 아르바이트생들 얘기였잖아요.
이 부분에 대한 입장은 뭡니까.
[기자]
맥도날드는 특정 매장에서만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재사용을 한 다른 매장이 있으면 이름을 알려 달라, 그럼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맥도날드에서는 안 쓰고 버리는 식자재가 많을수록 매장 관리자가 인사 평가에서 불리하다는 게 전·현직 직원들 얘기인데요.
이게 이번 사태를 불러온 배경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맥도날드가 오늘 식품 안전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밝혔는데, 이런 주장에 대해서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앵커]
홍성희 기자, 잘 들었습니다.
이 사안을 함께 취재한 홍성희 기자와 더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홍 기자, KBS 보도에 대해 맥도날드가 오늘(4일) 공식 입장을 냈죠?
[기자]
네, 맥도날드는 오늘 유감스러운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폐기해야 할 재료에 새 유효기간 스티커를 붙여 다시 사용한 점을 인정한 건데요.
해당 매장 직원과 책임자에 대해 징계 절차를 진행했다고도 했습니다.
[앵커]
직원과 책임자를 징계했다고 했는데, 맥도날드는 이전엔 아르바이트생 한 명 잘못이라고 밝히지 않았었나요?
[기자]
네, 지난주 KBS에 보낸 답변서에서 그렇게 밝혔었는데요.
오늘 더 알아 보니 해당 아르바이트생은 맥도날드 내부 조사 과정에서 '점장이 지시한 일'이라는 사실확인서를 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이 아르바이트생은 정직 3개월 징계를 받았다고 합니다.
어제 보도가 나간 뒤 "아르바이트생의 잘못이라는 건 믿기 어렵다", "왜 힘 없는 아르바이트생한테 책임을 뒤집어 씌우느냐"는 반응이 많았는데요.
맥도날드는 오늘 KBS와의 통화에서 책임자인 점장도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유효기간 지난 식자재를 재사용한 건, 다른 매장에서도 있었던 일이라는 게 아르바이트생들 얘기였잖아요.
이 부분에 대한 입장은 뭡니까.
[기자]
맥도날드는 특정 매장에서만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재사용을 한 다른 매장이 있으면 이름을 알려 달라, 그럼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맥도날드에서는 안 쓰고 버리는 식자재가 많을수록 매장 관리자가 인사 평가에서 불리하다는 게 전·현직 직원들 얘기인데요.
이게 이번 사태를 불러온 배경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맥도날드가 오늘 식품 안전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밝혔는데, 이런 주장에 대해서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앵커]
홍성희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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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바생 잘못’이란 맥도날드에 공분…“점장도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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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8-04 21:32:51
- 수정2021-08-04 21:43:28
[앵커]
이 사안을 함께 취재한 홍성희 기자와 더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홍 기자, KBS 보도에 대해 맥도날드가 오늘(4일) 공식 입장을 냈죠?
[기자]
네, 맥도날드는 오늘 유감스러운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폐기해야 할 재료에 새 유효기간 스티커를 붙여 다시 사용한 점을 인정한 건데요.
해당 매장 직원과 책임자에 대해 징계 절차를 진행했다고도 했습니다.
[앵커]
직원과 책임자를 징계했다고 했는데, 맥도날드는 이전엔 아르바이트생 한 명 잘못이라고 밝히지 않았었나요?
[기자]
네, 지난주 KBS에 보낸 답변서에서 그렇게 밝혔었는데요.
오늘 더 알아 보니 해당 아르바이트생은 맥도날드 내부 조사 과정에서 '점장이 지시한 일'이라는 사실확인서를 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이 아르바이트생은 정직 3개월 징계를 받았다고 합니다.
어제 보도가 나간 뒤 "아르바이트생의 잘못이라는 건 믿기 어렵다", "왜 힘 없는 아르바이트생한테 책임을 뒤집어 씌우느냐"는 반응이 많았는데요.
맥도날드는 오늘 KBS와의 통화에서 책임자인 점장도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유효기간 지난 식자재를 재사용한 건, 다른 매장에서도 있었던 일이라는 게 아르바이트생들 얘기였잖아요.
이 부분에 대한 입장은 뭡니까.
[기자]
맥도날드는 특정 매장에서만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재사용을 한 다른 매장이 있으면 이름을 알려 달라, 그럼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맥도날드에서는 안 쓰고 버리는 식자재가 많을수록 매장 관리자가 인사 평가에서 불리하다는 게 전·현직 직원들 얘기인데요.
이게 이번 사태를 불러온 배경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맥도날드가 오늘 식품 안전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밝혔는데, 이런 주장에 대해서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앵커]
홍성희 기자, 잘 들었습니다.
이 사안을 함께 취재한 홍성희 기자와 더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홍 기자, KBS 보도에 대해 맥도날드가 오늘(4일) 공식 입장을 냈죠?
[기자]
네, 맥도날드는 오늘 유감스러운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폐기해야 할 재료에 새 유효기간 스티커를 붙여 다시 사용한 점을 인정한 건데요.
해당 매장 직원과 책임자에 대해 징계 절차를 진행했다고도 했습니다.
[앵커]
직원과 책임자를 징계했다고 했는데, 맥도날드는 이전엔 아르바이트생 한 명 잘못이라고 밝히지 않았었나요?
[기자]
네, 지난주 KBS에 보낸 답변서에서 그렇게 밝혔었는데요.
오늘 더 알아 보니 해당 아르바이트생은 맥도날드 내부 조사 과정에서 '점장이 지시한 일'이라는 사실확인서를 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이 아르바이트생은 정직 3개월 징계를 받았다고 합니다.
어제 보도가 나간 뒤 "아르바이트생의 잘못이라는 건 믿기 어렵다", "왜 힘 없는 아르바이트생한테 책임을 뒤집어 씌우느냐"는 반응이 많았는데요.
맥도날드는 오늘 KBS와의 통화에서 책임자인 점장도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유효기간 지난 식자재를 재사용한 건, 다른 매장에서도 있었던 일이라는 게 아르바이트생들 얘기였잖아요.
이 부분에 대한 입장은 뭡니까.
[기자]
맥도날드는 특정 매장에서만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재사용을 한 다른 매장이 있으면 이름을 알려 달라, 그럼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맥도날드에서는 안 쓰고 버리는 식자재가 많을수록 매장 관리자가 인사 평가에서 불리하다는 게 전·현직 직원들 얘기인데요.
이게 이번 사태를 불러온 배경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맥도날드가 오늘 식품 안전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밝혔는데, 이런 주장에 대해서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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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희 기자 bomb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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