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다수 지역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앵커]

코로나 완전 극복을 선언했던 중국에서도 코로나19 감염자가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하면서 당국이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 2일 기준 누적 확진자 220명을 기록하고 있는 중국 장쑤성 난징시.

최근 또다시 확진자가 발생한 장닝구를 중심으로 도매시장과 상가건물에 영업 중단 조처가 내려졌습니다.

8월 2일 기준 확진자가 52명까지 늘어난 양저우 시는 각 아파트 단지를 봉쇄했습니다.

코로나19 발원지로 알려진 후베이성 우한에서도 3명이 확진됐고 무증상 감염자도 5명 발생했습니다.

우한시는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핵산 검사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차이차이칭/우한 시민 : "모든 시민이 적극적으로 방역 조치에 동참해 코로나에 대응해야 합니다."]

이처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자 수도 베이징 철도국은 정저우와 난징 양저우 등 코로나 발생 지역으로 가는 열차 운행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