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클라이머 서채현, 올림픽 초대 챔피언 도전

입력 2021.08.05 (21:29) 수정 2021.08.0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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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의 당찬 10대들이 올림픽에서 연일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이번 올림픽에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 클라이밍에서 18살 서채현 선수가 종합 2위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도쿄에서 오정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첫 종목인 스피드에서 20명 중 17위를 기록한 서채현.

네 개의 코스를 오르는 볼더링에서 5위.

종합 10위로 뛰어오릅니다.

드디어 주종목인 리드.

가장 높은 곳을 바라보는 서채현의 눈빛에 자신감이 가득합니다.

손가락만으로 온몸을 지탱하는 놀라운 악력을 자랑한 서채현.

["괜찮습니다! 가자! 한 번만 더!"]

리드 종목 세계 최강자다운 압도적인 기량으로 가장 많은 40개의 홀드를 잡아냈습니다.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완등에 가까운 지점까지 올랐습니다.

33개인 2위를 압도하는 기록입니다.

리드 1위에 오른 서채현은 종합 2위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서채현은 고교 1학년이던 2019년 성인 월드컵 시리즈에 출전해 금메달 4개를 차지했습니다.

혜성처럼 등장해 김자인을 잇는 새로운 '암벽 여제'로 떠오른 서채현은 처음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 클라이밍 초대 챔피언에 도전합니다.

리드 종목이 강한 만큼 스피드와 볼더링에서 잘 버텨주는 것이 관건이라는 분석입니다.

결승에서 다투는 8명 가운데 서채현은 유일한 10대입니다.

김제덕과 황선우처럼 서채현도 이제 막 시작한 첫 올림픽을 즐기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이중우/영상편집:이웅 이현모


도쿄올림픽 경기 생중계 바로가기 https://tokyo2020.kbs.co.kr/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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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살 클라이머 서채현, 올림픽 초대 챔피언 도전
    • 입력 2021-08-05 21:29:13
    • 수정2021-08-05 21:34:57
    뉴스 9
[앵커]

대한민국의 당찬 10대들이 올림픽에서 연일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이번 올림픽에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 클라이밍에서 18살 서채현 선수가 종합 2위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도쿄에서 오정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첫 종목인 스피드에서 20명 중 17위를 기록한 서채현.

네 개의 코스를 오르는 볼더링에서 5위.

종합 10위로 뛰어오릅니다.

드디어 주종목인 리드.

가장 높은 곳을 바라보는 서채현의 눈빛에 자신감이 가득합니다.

손가락만으로 온몸을 지탱하는 놀라운 악력을 자랑한 서채현.

["괜찮습니다! 가자! 한 번만 더!"]

리드 종목 세계 최강자다운 압도적인 기량으로 가장 많은 40개의 홀드를 잡아냈습니다.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완등에 가까운 지점까지 올랐습니다.

33개인 2위를 압도하는 기록입니다.

리드 1위에 오른 서채현은 종합 2위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서채현은 고교 1학년이던 2019년 성인 월드컵 시리즈에 출전해 금메달 4개를 차지했습니다.

혜성처럼 등장해 김자인을 잇는 새로운 '암벽 여제'로 떠오른 서채현은 처음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 클라이밍 초대 챔피언에 도전합니다.

리드 종목이 강한 만큼 스피드와 볼더링에서 잘 버텨주는 것이 관건이라는 분석입니다.

결승에서 다투는 8명 가운데 서채현은 유일한 10대입니다.

김제덕과 황선우처럼 서채현도 이제 막 시작한 첫 올림픽을 즐기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이중우/영상편집:이웅 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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