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장기 주차 골치…결국, 유료화 추진

입력 2021.08.05 (21:46) 수정 2021.08.0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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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시가 본청 건물과 시립도서관 등 공공청사 두 곳의 주차장을 유료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루 종일 공공주차장을 차지하고 있는 일부 얌체 운전자들에 대응하기 위한 조칩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시청 주차장이 차량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빈 공간이 있는 곳마다 주차된 차량이 줄지어 서있습니다.

차량 천 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지만 시민들은 차를 대기가 쉽지 않습니다.

무료 주차장이다보니, 인근 사무실의 직장인 등이 하루 종일 여기에 차를 세워놓으면서, 주차 공간이 부족해 진 겁니다.

[전영구/원주시 우산동 : "뒤편에도 주차장이 있긴 있는데, 뒤편쪽에도 차량들이 너무 많다 보니까 주차를 하려면 한 2~3바퀴 돌아서 빈 공간을 찾고 그런 실정이에요."]

원주시가 내놓은 해법은 주차장 유료화입니다.

대상은 시청 본청과 시립도서관, 미래내도서관 주차장 등 3곳입니다.

요금은 30분에 500원입니다.

대신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시청 본청은 1시간, 도서관은 2시간 동안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원주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차장 요금 징수 조례 시행규칙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이병오/원주시 회계과장 : "행사라든지 회의 참석이나 이런 것들로 인해서 1시간 이상 시청 내에 머무르게 되면은 별도 확인을 거쳐서 연장 시간까지 무료로 해드릴 계획이구요..."]

요금 부과를 위한 주차 차단기는 이미 설치돼 있습니다.

다만 원주시는 코로나로 인해 지역 경제가 어려운만큼 주차장 유료화 시행 시기는 좀 더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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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시청 장기 주차 골치…결국, 유료화 추진
    • 입력 2021-08-05 21:46:26
    • 수정2021-08-05 22:01:54
    뉴스9(춘천)
[앵커]

원주시가 본청 건물과 시립도서관 등 공공청사 두 곳의 주차장을 유료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루 종일 공공주차장을 차지하고 있는 일부 얌체 운전자들에 대응하기 위한 조칩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시청 주차장이 차량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빈 공간이 있는 곳마다 주차된 차량이 줄지어 서있습니다.

차량 천 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지만 시민들은 차를 대기가 쉽지 않습니다.

무료 주차장이다보니, 인근 사무실의 직장인 등이 하루 종일 여기에 차를 세워놓으면서, 주차 공간이 부족해 진 겁니다.

[전영구/원주시 우산동 : "뒤편에도 주차장이 있긴 있는데, 뒤편쪽에도 차량들이 너무 많다 보니까 주차를 하려면 한 2~3바퀴 돌아서 빈 공간을 찾고 그런 실정이에요."]

원주시가 내놓은 해법은 주차장 유료화입니다.

대상은 시청 본청과 시립도서관, 미래내도서관 주차장 등 3곳입니다.

요금은 30분에 500원입니다.

대신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시청 본청은 1시간, 도서관은 2시간 동안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원주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차장 요금 징수 조례 시행규칙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이병오/원주시 회계과장 : "행사라든지 회의 참석이나 이런 것들로 인해서 1시간 이상 시청 내에 머무르게 되면은 별도 확인을 거쳐서 연장 시간까지 무료로 해드릴 계획이구요..."]

요금 부과를 위한 주차 차단기는 이미 설치돼 있습니다.

다만 원주시는 코로나로 인해 지역 경제가 어려운만큼 주차장 유료화 시행 시기는 좀 더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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