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세계적 확산세…방역 물품 수출 급증

입력 2021.08.05 (21:50) 수정 2021.08.0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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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그만큼 개인 방역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기술력을 앞세운 우리 방역물품 수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지역 기업에서 생산된 마스크가 중남미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파나마와 온두라스 등 8개국이 대상입니다.

천 만장, 우리 돈으로 48억 원 규모입니다.

유럽 CE 인증 획득 등 우수한 품질력을 앞세워 10개월 가량 해외 시장을 개척한 성과입니다.

추가 주문도 기대되는 상황.

[박승준/DW바이오 부회장 : "유럽 시장도 공략을 할 것이고, 중미 쪽에공장을 만들어서 북미, 남미 시장을 한 번 진출해 보려고."]

화장품과 세제 생산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맞춰 손 소독제 시장에 뛰어든 이 업체도 수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만 미국과 베트남에 150만 달러 규모의 손소독제를 내보냈습니다.

올해도 수출선 다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이다니엘/비엔디생활건강 대표이사 : "말레이시아나 베트남 같은 시장을 조사하면서 거기 생활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 나갈 것입니다."]

이처럼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세에 충북지역에서 생산된 방역 물품 수출이 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수출 규모는 13억 4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9.7%가 늘었고, 특히 진단키트는 천백% 이상 급증했습니다.

우리 기업 제품의 우수성이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바이오 기업을 집중 육성한 충청북도의 전략도 한몫을 했습니다.

[정인영/충청북도 통상수출전문관 : "바이오 같은 경우는 의료기기, 진단키트, 의약품 이런 기업들인데 저희가 전략적으로 집중해서 육성하고 특화된 산업 시책을 만들려고…."]

코로나19 확산세가 내년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에 개인 방역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지면서 관련 제품 수출 시장도 더욱 커질 것이란 분석입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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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세계적 확산세…방역 물품 수출 급증
    • 입력 2021-08-05 21:50:34
    • 수정2021-08-05 22:02:56
    뉴스9(청주)
[앵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그만큼 개인 방역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기술력을 앞세운 우리 방역물품 수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지역 기업에서 생산된 마스크가 중남미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파나마와 온두라스 등 8개국이 대상입니다.

천 만장, 우리 돈으로 48억 원 규모입니다.

유럽 CE 인증 획득 등 우수한 품질력을 앞세워 10개월 가량 해외 시장을 개척한 성과입니다.

추가 주문도 기대되는 상황.

[박승준/DW바이오 부회장 : "유럽 시장도 공략을 할 것이고, 중미 쪽에공장을 만들어서 북미, 남미 시장을 한 번 진출해 보려고."]

화장품과 세제 생산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맞춰 손 소독제 시장에 뛰어든 이 업체도 수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만 미국과 베트남에 150만 달러 규모의 손소독제를 내보냈습니다.

올해도 수출선 다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이다니엘/비엔디생활건강 대표이사 : "말레이시아나 베트남 같은 시장을 조사하면서 거기 생활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 나갈 것입니다."]

이처럼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세에 충북지역에서 생산된 방역 물품 수출이 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수출 규모는 13억 4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9.7%가 늘었고, 특히 진단키트는 천백% 이상 급증했습니다.

우리 기업 제품의 우수성이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바이오 기업을 집중 육성한 충청북도의 전략도 한몫을 했습니다.

[정인영/충청북도 통상수출전문관 : "바이오 같은 경우는 의료기기, 진단키트, 의약품 이런 기업들인데 저희가 전략적으로 집중해서 육성하고 특화된 산업 시책을 만들려고…."]

코로나19 확산세가 내년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에 개인 방역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지면서 관련 제품 수출 시장도 더욱 커질 것이란 분석입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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