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 브라질과 준결승…서채현 메달 도전

입력 2021.08.06 (19:10) 수정 2021.08.0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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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야말로 투혼을 펼치며 4강에 진출한 여자 배구 대표팀.

잠시 뒤 세계랭킹 2위 브라질과 준결승전을 치릅니다.

무서운 10대, 스포츠클라이밍의 서채현은 콤바인 결승에 출전해 올림픽 첫 메달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연경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오늘밤 9시 브라질을 상대로 사상 첫 올림픽 결승 진출에 도전합니다.

세계랭킹 2위 브라질은 이번 대회 전승으로 4강에 올랐고 기술과 체력 모두 앞서 있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대표팀은 잇따라 강호들을 물리친 상승세와 조직력으로 브라질까지 넘는다는 각오입니다.

[김연경/여자배구 국가대표 : "하루만 산다는 생각으로 임하겠습니다. 준결승에 모든 걸 걸자는 얘기를 많이 나눴기 때문에 다음 경기는 없다고 생각하고 총력전을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브라질의 핵심 공격수 카이세타가 도핑에 적발돼 준결승 출전이 불발된 가운데 우리 대표팀이 브라질을 이기면 45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확보하며 모레 결승에서 미국과 금메달을 다툽니다.

3라운드까지 진행된 여자 골프에서는 김세영과 고진영이 7언더파 공동 10위에 올랐습니다.

15언더파 단독 1위인 미국의 넬리 코르다와는 8타 차로 사실상 우승권에서 멀어졌지만, 공동 3위 선수들과는 3타 차인 만큼 메달권 진입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김세영/여자 골프 국가대표 : "충분히 가능하다고 봐요. 아직 18개 홀이 남았고 타수가 18타 차가 아닌 이상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김효주는 5언더파 공동 18위 올림픽 2연속 우승을 노렸던 박인비는 3언더파 공동 25위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결승전이 열리고 있는 올림픽 신규 종목 스포츠클라이밍에서 18살 서채현이 첫 경기 스피드를 8명 중 최하위로 출발했습니다.

서채현은 지난 예선에서도 스피드에서 가장 취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세 종목 합계 성적으로 최종 순위를 가리는만큼 메달 가능성은 열려있습니다.

서채현은 볼더링에 이어 자신의 주 종목 리드에서 순위를 끌어올려 올림픽 첫 메달을 노린다는 각오입니다.

스포츠클라이밍과 함께 첫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가라테에서는 박희준이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해 잠시 뒤 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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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배구, 브라질과 준결승…서채현 메달 도전
    • 입력 2021-08-06 19:10:00
    • 수정2021-08-06 19:17:01
    뉴스 7
[앵커]

그야말로 투혼을 펼치며 4강에 진출한 여자 배구 대표팀.

잠시 뒤 세계랭킹 2위 브라질과 준결승전을 치릅니다.

무서운 10대, 스포츠클라이밍의 서채현은 콤바인 결승에 출전해 올림픽 첫 메달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연경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오늘밤 9시 브라질을 상대로 사상 첫 올림픽 결승 진출에 도전합니다.

세계랭킹 2위 브라질은 이번 대회 전승으로 4강에 올랐고 기술과 체력 모두 앞서 있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대표팀은 잇따라 강호들을 물리친 상승세와 조직력으로 브라질까지 넘는다는 각오입니다.

[김연경/여자배구 국가대표 : "하루만 산다는 생각으로 임하겠습니다. 준결승에 모든 걸 걸자는 얘기를 많이 나눴기 때문에 다음 경기는 없다고 생각하고 총력전을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브라질의 핵심 공격수 카이세타가 도핑에 적발돼 준결승 출전이 불발된 가운데 우리 대표팀이 브라질을 이기면 45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확보하며 모레 결승에서 미국과 금메달을 다툽니다.

3라운드까지 진행된 여자 골프에서는 김세영과 고진영이 7언더파 공동 10위에 올랐습니다.

15언더파 단독 1위인 미국의 넬리 코르다와는 8타 차로 사실상 우승권에서 멀어졌지만, 공동 3위 선수들과는 3타 차인 만큼 메달권 진입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김세영/여자 골프 국가대표 : "충분히 가능하다고 봐요. 아직 18개 홀이 남았고 타수가 18타 차가 아닌 이상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김효주는 5언더파 공동 18위 올림픽 2연속 우승을 노렸던 박인비는 3언더파 공동 25위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결승전이 열리고 있는 올림픽 신규 종목 스포츠클라이밍에서 18살 서채현이 첫 경기 스피드를 8명 중 최하위로 출발했습니다.

서채현은 지난 예선에서도 스피드에서 가장 취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세 종목 합계 성적으로 최종 순위를 가리는만큼 메달 가능성은 열려있습니다.

서채현은 볼더링에 이어 자신의 주 종목 리드에서 순위를 끌어올려 올림픽 첫 메달을 노린다는 각오입니다.

스포츠클라이밍과 함께 첫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가라테에서는 박희준이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해 잠시 뒤 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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