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거리두기 3단계 2주 연장…“직계가족도 4명 제한”

입력 2021.08.06 (19:31) 수정 2021.08.0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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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와 충주를 중심으로 연쇄감염이 이어져 오늘도 충북에서 3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현재 운영중인 사회적 거리두기는 2주 더 연장된 가운데 휴가철 비수도권 이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추가 확산 우려는 여전합니다.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청북도가 현행 강화된 3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5인 이상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그대로 적용됩니다.

다만 그간 사적모임에서 예외로 뒀던 직계 가족 모임은 4명까지 인원이 제한됩니다.

특히, 활동량이 많아 감염 위험이 높은 체육시설은 방역이 한층 강화됩니다.

[박준규/충청북도 사회재난과장 : "실내 체육시설의 샤워장 운영은 금지가 되었으나 앞으로 8월 22일까지는 실내외 체육시설을 포함하여 샤워장 운영은 금지가 됩니다."]

또 확진자가 급증한 충주시에선 오는 11일까지 4단계 조치가 유지됩니다.

충북 전체 상황은 아직 4단계 격상 수준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확진자 발생 현황은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 일주일 내내 두자릿 수 확진자가 나왔던 충북.

지난달 30일부터 일주일간 확진자는 모두 232명으로, 하루 평균 30명 넘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지난 3일과 4일은 이틀 연속 하루 발생으로는 올해 최다인 45명이 감염됐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청주와 충주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도 확인돼 추가 전파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수현/충청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숨어 있는 무증상 확진자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그분들을 통한 지역사회 전파가 계속 이어지는 걸로 보고 있어서. 젊은 연령층 활동량이 많으신 분들이 이동이 굉장이 많아졌고."]

앞으로 광복절 연휴를 비롯해 휴가철 비수도권 이동량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방역당국은 최대한 타지역 이동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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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거리두기 3단계 2주 연장…“직계가족도 4명 제한”
    • 입력 2021-08-06 19:31:57
    • 수정2021-08-06 19:44:42
    뉴스7(청주)
[앵커]

청주와 충주를 중심으로 연쇄감염이 이어져 오늘도 충북에서 3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현재 운영중인 사회적 거리두기는 2주 더 연장된 가운데 휴가철 비수도권 이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추가 확산 우려는 여전합니다.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청북도가 현행 강화된 3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5인 이상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그대로 적용됩니다.

다만 그간 사적모임에서 예외로 뒀던 직계 가족 모임은 4명까지 인원이 제한됩니다.

특히, 활동량이 많아 감염 위험이 높은 체육시설은 방역이 한층 강화됩니다.

[박준규/충청북도 사회재난과장 : "실내 체육시설의 샤워장 운영은 금지가 되었으나 앞으로 8월 22일까지는 실내외 체육시설을 포함하여 샤워장 운영은 금지가 됩니다."]

또 확진자가 급증한 충주시에선 오는 11일까지 4단계 조치가 유지됩니다.

충북 전체 상황은 아직 4단계 격상 수준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확진자 발생 현황은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 일주일 내내 두자릿 수 확진자가 나왔던 충북.

지난달 30일부터 일주일간 확진자는 모두 232명으로, 하루 평균 30명 넘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지난 3일과 4일은 이틀 연속 하루 발생으로는 올해 최다인 45명이 감염됐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청주와 충주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도 확인돼 추가 전파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수현/충청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숨어 있는 무증상 확진자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그분들을 통한 지역사회 전파가 계속 이어지는 걸로 보고 있어서. 젊은 연령층 활동량이 많으신 분들이 이동이 굉장이 많아졌고."]

앞으로 광복절 연휴를 비롯해 휴가철 비수도권 이동량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방역당국은 최대한 타지역 이동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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