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84명, 경북 56명…4단계 분수령
입력 2021.08.06 (21:28)
수정 2021.08.0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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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대구 84명, 경북 56명의 적지 않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어제에 비하면 다소 줄었지만 교회와 태권도장,시장 등 일상 곳곳으로 연쇄감염이 확산하면서 방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이 거리두기 4단계 여부를 결정할 중요한 고비로 보고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대구시는 최근 수성구 지역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마련했습니다.
꺾일 줄 모르는 확산세에 시민들의 불안감과 답답함도 큽니다.
[김정태/대구시 시지동 : "바깥 활동을 하는데에도 지장을 받고. 모임도 못 가지고. 지인들도 만날 수 없고. 가족끼리도 못 만나고 그렇습니다."]
대구에서는 오늘 0시 기준 8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올해 하루 최다를 기록한 어제 121명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교회와 태권도장, 시장 등 일상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연쇄감염 대부분이 델타 변이에 의한 것으로 추정돼 확산 차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대영/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환자가 많기 때문에 역학조사를 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또한 델타 변이로 인해서 전파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휴가철 이런 부분들을 통해서 시민들 간의 접촉이 많아져서..."]
대구시는 모레(8일)까지 적용되는 현행 거리두기 3단계를 오는 22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50명 이상 행사·집회가 금지되고, 밤 10시 이후에는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은 영업 금지, 식당과 카페는 포장, 배달만 가능합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이 4단계 격상 기로가 될 것으로 보고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정한교/대구시 안전정책관 : "일일 평균 확진자가 100명 이상이 지속적으로 발생된다고 하면 전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4단계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검토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한편, 경북에서는 오늘 0시 기준 5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 모 교회 관련 확진자가 4개 시군에서 12명 나왔고, 포항 태국인 지인 모임 관련으로 2개 시군 7명 등이 확진됐습니다.
경상북도도 9개 시.군에 적용한 3단계를 2주 더 연장하고, 확진자 조기 발견을 위해 선별검사소에서 휴대폰 번호만 제시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익명검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태국인 지인모임과 목욕시설 등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포항시는 해수욕장 야간출입을 금지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오늘도 대구 84명, 경북 56명의 적지 않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어제에 비하면 다소 줄었지만 교회와 태권도장,시장 등 일상 곳곳으로 연쇄감염이 확산하면서 방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이 거리두기 4단계 여부를 결정할 중요한 고비로 보고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대구시는 최근 수성구 지역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마련했습니다.
꺾일 줄 모르는 확산세에 시민들의 불안감과 답답함도 큽니다.
[김정태/대구시 시지동 : "바깥 활동을 하는데에도 지장을 받고. 모임도 못 가지고. 지인들도 만날 수 없고. 가족끼리도 못 만나고 그렇습니다."]
대구에서는 오늘 0시 기준 8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올해 하루 최다를 기록한 어제 121명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교회와 태권도장, 시장 등 일상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연쇄감염 대부분이 델타 변이에 의한 것으로 추정돼 확산 차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대영/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환자가 많기 때문에 역학조사를 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또한 델타 변이로 인해서 전파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휴가철 이런 부분들을 통해서 시민들 간의 접촉이 많아져서..."]
대구시는 모레(8일)까지 적용되는 현행 거리두기 3단계를 오는 22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50명 이상 행사·집회가 금지되고, 밤 10시 이후에는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은 영업 금지, 식당과 카페는 포장, 배달만 가능합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이 4단계 격상 기로가 될 것으로 보고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정한교/대구시 안전정책관 : "일일 평균 확진자가 100명 이상이 지속적으로 발생된다고 하면 전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4단계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검토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한편, 경북에서는 오늘 0시 기준 5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 모 교회 관련 확진자가 4개 시군에서 12명 나왔고, 포항 태국인 지인 모임 관련으로 2개 시군 7명 등이 확진됐습니다.
경상북도도 9개 시.군에 적용한 3단계를 2주 더 연장하고, 확진자 조기 발견을 위해 선별검사소에서 휴대폰 번호만 제시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익명검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태국인 지인모임과 목욕시설 등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포항시는 해수욕장 야간출입을 금지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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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대구 84명, 경북 56명의 적지 않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어제에 비하면 다소 줄었지만 교회와 태권도장,시장 등 일상 곳곳으로 연쇄감염이 확산하면서 방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이 거리두기 4단계 여부를 결정할 중요한 고비로 보고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대구시는 최근 수성구 지역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마련했습니다.
꺾일 줄 모르는 확산세에 시민들의 불안감과 답답함도 큽니다.
[김정태/대구시 시지동 : "바깥 활동을 하는데에도 지장을 받고. 모임도 못 가지고. 지인들도 만날 수 없고. 가족끼리도 못 만나고 그렇습니다."]
대구에서는 오늘 0시 기준 8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올해 하루 최다를 기록한 어제 121명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교회와 태권도장, 시장 등 일상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연쇄감염 대부분이 델타 변이에 의한 것으로 추정돼 확산 차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대영/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환자가 많기 때문에 역학조사를 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또한 델타 변이로 인해서 전파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휴가철 이런 부분들을 통해서 시민들 간의 접촉이 많아져서..."]
대구시는 모레(8일)까지 적용되는 현행 거리두기 3단계를 오는 22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50명 이상 행사·집회가 금지되고, 밤 10시 이후에는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은 영업 금지, 식당과 카페는 포장, 배달만 가능합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이 4단계 격상 기로가 될 것으로 보고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정한교/대구시 안전정책관 : "일일 평균 확진자가 100명 이상이 지속적으로 발생된다고 하면 전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4단계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검토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한편, 경북에서는 오늘 0시 기준 5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 모 교회 관련 확진자가 4개 시군에서 12명 나왔고, 포항 태국인 지인 모임 관련으로 2개 시군 7명 등이 확진됐습니다.
경상북도도 9개 시.군에 적용한 3단계를 2주 더 연장하고, 확진자 조기 발견을 위해 선별검사소에서 휴대폰 번호만 제시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익명검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태국인 지인모임과 목욕시설 등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포항시는 해수욕장 야간출입을 금지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오늘도 대구 84명, 경북 56명의 적지 않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어제에 비하면 다소 줄었지만 교회와 태권도장,시장 등 일상 곳곳으로 연쇄감염이 확산하면서 방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이 거리두기 4단계 여부를 결정할 중요한 고비로 보고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대구시는 최근 수성구 지역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마련했습니다.
꺾일 줄 모르는 확산세에 시민들의 불안감과 답답함도 큽니다.
[김정태/대구시 시지동 : "바깥 활동을 하는데에도 지장을 받고. 모임도 못 가지고. 지인들도 만날 수 없고. 가족끼리도 못 만나고 그렇습니다."]
대구에서는 오늘 0시 기준 8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올해 하루 최다를 기록한 어제 121명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교회와 태권도장, 시장 등 일상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연쇄감염 대부분이 델타 변이에 의한 것으로 추정돼 확산 차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대영/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환자가 많기 때문에 역학조사를 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또한 델타 변이로 인해서 전파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휴가철 이런 부분들을 통해서 시민들 간의 접촉이 많아져서..."]
대구시는 모레(8일)까지 적용되는 현행 거리두기 3단계를 오는 22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50명 이상 행사·집회가 금지되고, 밤 10시 이후에는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은 영업 금지, 식당과 카페는 포장, 배달만 가능합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이 4단계 격상 기로가 될 것으로 보고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정한교/대구시 안전정책관 : "일일 평균 확진자가 100명 이상이 지속적으로 발생된다고 하면 전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4단계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검토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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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도 9개 시.군에 적용한 3단계를 2주 더 연장하고, 확진자 조기 발견을 위해 선별검사소에서 휴대폰 번호만 제시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익명검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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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정 기자 y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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