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섬의 날’…“섬은 삶의 터전이자 경제성장 원동력”
입력 2021.08.07 (07:09)
수정 2021.08.0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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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300여 개의 섬을 보유한 우리나라는 3년 전, 섬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했습니다.
내일, '섬의 날'을 앞두고 2번째 기념 행사가 경남 통영에서 열렸는데요.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섬 가치를 보전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 통영항에서 뱃길로 1시간 20분 거리의 두미도.
캐나다에서 20여 년 동안 관광업을 하다 귀국해 섬으로 이주한 지 일곱 달 된 한호수 씨는 섬 안내 지도를 만들고 있습니다.
두미도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섭니다.
[한호수/두미도 이주 7개월 차 주민 : "편안하고, 마음의 쉼터라는 느낌이 들어요. 두미도의 섬 모양에서 나오듯이 인생의 어떤 쉼표, 휴식처 같은 섬이지 않나 싶습니다."]
지난 5월부터는 중소벤처기업 진흥공단 직원들이 일주일에 사흘씩 섬에 머무는 '섬택' 근무가 시작돼 주민들도 반기고 있습니다.
[최옥연/경남 통영시 두미도 주민 : "섬은 굉장히 매력 있어요. 와 봐야 알지 말로 설명할 수 없어요."]
우리나라의 섬은 3천300여 개로 세계에서 4번째로 많습니다.
이 가운데 사람이 살고 있는 유인도는 460여 개.
이 가운데 60여 곳은 인구 소멸로 50년 안에 무인도가 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정부는 2018년 섬의 가치를 보전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섬의 날'을 제정했습니다.
섬이 바다에 비친 모양을 나타낸 8월 8일입니다.
2019년 전남 목포시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섬의 날'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 "앞으로 섬 발전 기본 계획에 의해서 섬에 대한 여러 가지 투자도 하고 무엇보다도 섬 주민들에게 필요한 그런 것들을 많이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섬의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 정책 수립 지원 등의 역할을 할 섬 정책의 컨트롤타워인 '한국 섬 진흥원'은 다음 달 전남 목포에서 출범합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편집:안진영
3,300여 개의 섬을 보유한 우리나라는 3년 전, 섬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했습니다.
내일, '섬의 날'을 앞두고 2번째 기념 행사가 경남 통영에서 열렸는데요.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섬 가치를 보전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 통영항에서 뱃길로 1시간 20분 거리의 두미도.
캐나다에서 20여 년 동안 관광업을 하다 귀국해 섬으로 이주한 지 일곱 달 된 한호수 씨는 섬 안내 지도를 만들고 있습니다.
두미도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섭니다.
[한호수/두미도 이주 7개월 차 주민 : "편안하고, 마음의 쉼터라는 느낌이 들어요. 두미도의 섬 모양에서 나오듯이 인생의 어떤 쉼표, 휴식처 같은 섬이지 않나 싶습니다."]
지난 5월부터는 중소벤처기업 진흥공단 직원들이 일주일에 사흘씩 섬에 머무는 '섬택' 근무가 시작돼 주민들도 반기고 있습니다.
[최옥연/경남 통영시 두미도 주민 : "섬은 굉장히 매력 있어요. 와 봐야 알지 말로 설명할 수 없어요."]
우리나라의 섬은 3천300여 개로 세계에서 4번째로 많습니다.
이 가운데 사람이 살고 있는 유인도는 460여 개.
이 가운데 60여 곳은 인구 소멸로 50년 안에 무인도가 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정부는 2018년 섬의 가치를 보전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섬의 날'을 제정했습니다.
섬이 바다에 비친 모양을 나타낸 8월 8일입니다.
2019년 전남 목포시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섬의 날'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 "앞으로 섬 발전 기본 계획에 의해서 섬에 대한 여러 가지 투자도 하고 무엇보다도 섬 주민들에게 필요한 그런 것들을 많이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섬의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 정책 수립 지원 등의 역할을 할 섬 정책의 컨트롤타워인 '한국 섬 진흥원'은 다음 달 전남 목포에서 출범합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편집: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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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섬의 날’…“섬은 삶의 터전이자 경제성장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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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8-07 07:09:52
- 수정2021-08-07 07:37:03
[앵커]
3,300여 개의 섬을 보유한 우리나라는 3년 전, 섬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했습니다.
내일, '섬의 날'을 앞두고 2번째 기념 행사가 경남 통영에서 열렸는데요.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섬 가치를 보전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 통영항에서 뱃길로 1시간 20분 거리의 두미도.
캐나다에서 20여 년 동안 관광업을 하다 귀국해 섬으로 이주한 지 일곱 달 된 한호수 씨는 섬 안내 지도를 만들고 있습니다.
두미도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섭니다.
[한호수/두미도 이주 7개월 차 주민 : "편안하고, 마음의 쉼터라는 느낌이 들어요. 두미도의 섬 모양에서 나오듯이 인생의 어떤 쉼표, 휴식처 같은 섬이지 않나 싶습니다."]
지난 5월부터는 중소벤처기업 진흥공단 직원들이 일주일에 사흘씩 섬에 머무는 '섬택' 근무가 시작돼 주민들도 반기고 있습니다.
[최옥연/경남 통영시 두미도 주민 : "섬은 굉장히 매력 있어요. 와 봐야 알지 말로 설명할 수 없어요."]
우리나라의 섬은 3천300여 개로 세계에서 4번째로 많습니다.
이 가운데 사람이 살고 있는 유인도는 460여 개.
이 가운데 60여 곳은 인구 소멸로 50년 안에 무인도가 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정부는 2018년 섬의 가치를 보전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섬의 날'을 제정했습니다.
섬이 바다에 비친 모양을 나타낸 8월 8일입니다.
2019년 전남 목포시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섬의 날'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 "앞으로 섬 발전 기본 계획에 의해서 섬에 대한 여러 가지 투자도 하고 무엇보다도 섬 주민들에게 필요한 그런 것들을 많이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섬의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 정책 수립 지원 등의 역할을 할 섬 정책의 컨트롤타워인 '한국 섬 진흥원'은 다음 달 전남 목포에서 출범합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편집:안진영
3,300여 개의 섬을 보유한 우리나라는 3년 전, 섬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했습니다.
내일, '섬의 날'을 앞두고 2번째 기념 행사가 경남 통영에서 열렸는데요.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섬 가치를 보전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 통영항에서 뱃길로 1시간 20분 거리의 두미도.
캐나다에서 20여 년 동안 관광업을 하다 귀국해 섬으로 이주한 지 일곱 달 된 한호수 씨는 섬 안내 지도를 만들고 있습니다.
두미도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섭니다.
[한호수/두미도 이주 7개월 차 주민 : "편안하고, 마음의 쉼터라는 느낌이 들어요. 두미도의 섬 모양에서 나오듯이 인생의 어떤 쉼표, 휴식처 같은 섬이지 않나 싶습니다."]
지난 5월부터는 중소벤처기업 진흥공단 직원들이 일주일에 사흘씩 섬에 머무는 '섬택' 근무가 시작돼 주민들도 반기고 있습니다.
[최옥연/경남 통영시 두미도 주민 : "섬은 굉장히 매력 있어요. 와 봐야 알지 말로 설명할 수 없어요."]
우리나라의 섬은 3천300여 개로 세계에서 4번째로 많습니다.
이 가운데 사람이 살고 있는 유인도는 460여 개.
이 가운데 60여 곳은 인구 소멸로 50년 안에 무인도가 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정부는 2018년 섬의 가치를 보전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섬의 날'을 제정했습니다.
섬이 바다에 비친 모양을 나타낸 8월 8일입니다.
2019년 전남 목포시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섬의 날'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 "앞으로 섬 발전 기본 계획에 의해서 섬에 대한 여러 가지 투자도 하고 무엇보다도 섬 주민들에게 필요한 그런 것들을 많이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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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진 기자 cej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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