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당당한 4위…눈물의 김연경 “대표팀 은퇴”
입력 2021.08.09 (07:20)
수정 2021.08.0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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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5년 만의 메달에 도전했던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4위로 도쿄 올림픽을 마감했습니다.
결국, 눈물을 보인 김연경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도쿄에서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남은 힘을 다 쏟아냈지만 세계 6위 세르비아를 넘지 못했습니다.
[중계 멘트 : "지난 2주간 정말 깨고 싶지 않은 꿈이었습니다. 우리 선수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주장 김연경은 동메달을 따낸 세르비아 선수들을 축하하고 동료들을 일일이 안아주며 위로했습니다.
밝은 표정으로 기념 촬영을 하며 올림픽의 여정을 끝낸 김연경. 그러나 끝내 눈물을 감추진 못했습니다.
[김연경/여자배구 국가대표 : "신발 끈을 묶고, 테이핑하면서 마지막이 될 수 있겠구나!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김연경은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김연경/여자배구 국가대표 : "올림픽 시작하기 전부터 어느 정도 (은퇴를) 생각하고 준비했기 때문에 제 모든 걸 다 쏟았다고 생각하고 후회는 없습니다."]
김연경의 투혼은 올림픽을 빛낸 명장면으로 팬들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아있을 겁니다.
양효진과 김수지 등 김연경과 함께 '황금세대'를 구성했던 선수들에게도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이었습니다.
[양효진/여자배구 국가대표 : "마지막 (올림픽)이라 생각하고 다 같이 (열심히) 했는데 그래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정지윤과 박은진 등 젊은 선수에게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올림픽입니다.
원팀으로 뭉친 모든 선수, 그리고 주장 김연경의 헌신과 리더십이 연출한 감동 드라마였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재현/영상편집:신승기
45년 만의 메달에 도전했던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4위로 도쿄 올림픽을 마감했습니다.
결국, 눈물을 보인 김연경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도쿄에서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남은 힘을 다 쏟아냈지만 세계 6위 세르비아를 넘지 못했습니다.
[중계 멘트 : "지난 2주간 정말 깨고 싶지 않은 꿈이었습니다. 우리 선수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주장 김연경은 동메달을 따낸 세르비아 선수들을 축하하고 동료들을 일일이 안아주며 위로했습니다.
밝은 표정으로 기념 촬영을 하며 올림픽의 여정을 끝낸 김연경. 그러나 끝내 눈물을 감추진 못했습니다.
[김연경/여자배구 국가대표 : "신발 끈을 묶고, 테이핑하면서 마지막이 될 수 있겠구나!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김연경은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김연경/여자배구 국가대표 : "올림픽 시작하기 전부터 어느 정도 (은퇴를) 생각하고 준비했기 때문에 제 모든 걸 다 쏟았다고 생각하고 후회는 없습니다."]
김연경의 투혼은 올림픽을 빛낸 명장면으로 팬들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아있을 겁니다.
양효진과 김수지 등 김연경과 함께 '황금세대'를 구성했던 선수들에게도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이었습니다.
[양효진/여자배구 국가대표 : "마지막 (올림픽)이라 생각하고 다 같이 (열심히) 했는데 그래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정지윤과 박은진 등 젊은 선수에게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올림픽입니다.
원팀으로 뭉친 모든 선수, 그리고 주장 김연경의 헌신과 리더십이 연출한 감동 드라마였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재현/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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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8-09 07: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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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만의 메달에 도전했던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4위로 도쿄 올림픽을 마감했습니다.
결국, 눈물을 보인 김연경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도쿄에서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남은 힘을 다 쏟아냈지만 세계 6위 세르비아를 넘지 못했습니다.
[중계 멘트 : "지난 2주간 정말 깨고 싶지 않은 꿈이었습니다. 우리 선수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주장 김연경은 동메달을 따낸 세르비아 선수들을 축하하고 동료들을 일일이 안아주며 위로했습니다.
밝은 표정으로 기념 촬영을 하며 올림픽의 여정을 끝낸 김연경. 그러나 끝내 눈물을 감추진 못했습니다.
[김연경/여자배구 국가대표 : "신발 끈을 묶고, 테이핑하면서 마지막이 될 수 있겠구나!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김연경은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김연경/여자배구 국가대표 : "올림픽 시작하기 전부터 어느 정도 (은퇴를) 생각하고 준비했기 때문에 제 모든 걸 다 쏟았다고 생각하고 후회는 없습니다."]
김연경의 투혼은 올림픽을 빛낸 명장면으로 팬들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아있을 겁니다.
양효진과 김수지 등 김연경과 함께 '황금세대'를 구성했던 선수들에게도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이었습니다.
[양효진/여자배구 국가대표 : "마지막 (올림픽)이라 생각하고 다 같이 (열심히) 했는데 그래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정지윤과 박은진 등 젊은 선수에게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올림픽입니다.
원팀으로 뭉친 모든 선수, 그리고 주장 김연경의 헌신과 리더십이 연출한 감동 드라마였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재현/영상편집:신승기
45년 만의 메달에 도전했던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4위로 도쿄 올림픽을 마감했습니다.
결국, 눈물을 보인 김연경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도쿄에서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남은 힘을 다 쏟아냈지만 세계 6위 세르비아를 넘지 못했습니다.
[중계 멘트 : "지난 2주간 정말 깨고 싶지 않은 꿈이었습니다. 우리 선수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주장 김연경은 동메달을 따낸 세르비아 선수들을 축하하고 동료들을 일일이 안아주며 위로했습니다.
밝은 표정으로 기념 촬영을 하며 올림픽의 여정을 끝낸 김연경. 그러나 끝내 눈물을 감추진 못했습니다.
[김연경/여자배구 국가대표 : "신발 끈을 묶고, 테이핑하면서 마지막이 될 수 있겠구나!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김연경은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김연경/여자배구 국가대표 : "올림픽 시작하기 전부터 어느 정도 (은퇴를) 생각하고 준비했기 때문에 제 모든 걸 다 쏟았다고 생각하고 후회는 없습니다."]
김연경의 투혼은 올림픽을 빛낸 명장면으로 팬들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아있을 겁니다.
양효진과 김수지 등 김연경과 함께 '황금세대'를 구성했던 선수들에게도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이었습니다.
[양효진/여자배구 국가대표 : "마지막 (올림픽)이라 생각하고 다 같이 (열심히) 했는데 그래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정지윤과 박은진 등 젊은 선수에게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올림픽입니다.
원팀으로 뭉친 모든 선수, 그리고 주장 김연경의 헌신과 리더십이 연출한 감동 드라마였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재현/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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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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