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신규 확진 116명…창원·김해 확산 지속

입력 2021.08.09 (10:09) 수정 2021.08.0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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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 중인 창원에서 남창원농협 마트 확진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코로나 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벌써 네 번째 백 명대 확진자가 나왔는데 김해와 함안은 거리두기 4단계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창원 56명, 김해 37명, 양산 6명, 거제와 함안 각 3명, 진주·통영·창녕 각 2명 등으로 모두 116명입니다.

백 명대는 지난달 네 차례, 이달 들어 벌써 네 번째입니다.

남창원농협 마트 관련해 어제도 확진자가 10명 추가됐습니다.

누적 인원이 41명으로 종사자가 15명, 방문자 12명이고 이들과 접촉해 감염된 가족 또는 지인 등이 14명입니다.

이와 관련해 지금까지 만 8천여 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안경원/창원시 부시장 :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검사 참여에 감사드리며,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등 검사 진행상 준비가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파감염이 잇따른 김해 한 요양병원에서는 입원환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4명이 됐습니다.

함양군은 거리두기 4단계를 오늘(9일)부터 3단계로 낮췄습니다.

김해와 함안은 4단계를 연장해 창원을 포함해 3개 시군이 16일까지 4단계입니다.

경남의 확진자 수는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99.8명.

감소 기미가 없는 데다 창원과 김해, 양산에서 출퇴근 인구가 많은 부산도 최근 하루 최다 확진자를 기록하며 4단계 격상을 예고했습니다.

[권양근/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가까운 사이라 해서 혹시 하는 마음에 거리두기 노력을 잠깐이라도 방심한다면 코로나19 감염에 쉽게 노출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동선과 상관없이 휴가를 복귀한 도민들은 진단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그래픽:박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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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신규 확진 116명…창원·김해 확산 지속
    • 입력 2021-08-09 10:09:43
    • 수정2021-08-09 10:55:56
    930뉴스(창원)
[앵커]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 중인 창원에서 남창원농협 마트 확진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코로나 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벌써 네 번째 백 명대 확진자가 나왔는데 김해와 함안은 거리두기 4단계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창원 56명, 김해 37명, 양산 6명, 거제와 함안 각 3명, 진주·통영·창녕 각 2명 등으로 모두 116명입니다.

백 명대는 지난달 네 차례, 이달 들어 벌써 네 번째입니다.

남창원농협 마트 관련해 어제도 확진자가 10명 추가됐습니다.

누적 인원이 41명으로 종사자가 15명, 방문자 12명이고 이들과 접촉해 감염된 가족 또는 지인 등이 14명입니다.

이와 관련해 지금까지 만 8천여 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안경원/창원시 부시장 :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검사 참여에 감사드리며,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등 검사 진행상 준비가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파감염이 잇따른 김해 한 요양병원에서는 입원환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4명이 됐습니다.

함양군은 거리두기 4단계를 오늘(9일)부터 3단계로 낮췄습니다.

김해와 함안은 4단계를 연장해 창원을 포함해 3개 시군이 16일까지 4단계입니다.

경남의 확진자 수는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99.8명.

감소 기미가 없는 데다 창원과 김해, 양산에서 출퇴근 인구가 많은 부산도 최근 하루 최다 확진자를 기록하며 4단계 격상을 예고했습니다.

[권양근/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가까운 사이라 해서 혹시 하는 마음에 거리두기 노력을 잠깐이라도 방심한다면 코로나19 감염에 쉽게 노출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동선과 상관없이 휴가를 복귀한 도민들은 진단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그래픽:박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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