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필락시스 신규 20건 백신 인과성 인정…갈랑바레 2건 ‘인과성 불명확’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이 급격한 전신 경련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20건과 관련해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을 인정했습니다.

피해조사반은 지난 6일 제25차 피해조사반 회의에서 신규 사망·중증 사례 82건과 재평가 사례 사망 1건,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44건을 평가해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20건에 대해 백신과의 인과성이 인정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길랑-바레 증후군으로 추정되는 중증 2건에 대해서는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의 근거가 불명확한 경우로 평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의 근거가 불명확한 경우로 평가된 사례에 대해서는 향후 인과성의 근거가 축적되는 시점에 재평가하기로 하였다.

피해조사반은 그 외 사망·중증사례 78건과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24건은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기가 어렵다고 평가됐고, 중증 5건은 의무기록 등 자료보완 후 재평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총 25회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를 개최해 사망 사례 490건, 중증 사례 662건,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475건을 평가해 총 173건에 대해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을 인정했습니다.

사망 2건, 중증 14건 등 모두 16건에 대해서는 인과성의 근거가 불명확한 사례로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