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학교 가는 길’ 상영 중지 가처분 취하…영상 삭제 가처분은 진행

입력 2021.08.09 (18:33) 수정 2021.08.0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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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의 특수학교인 ‘서진학교’ 설립을 둘러싼 갈등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학교 가는 길’에 대한 상영 중지 가처분 사건이 신청인 측의 취하로 마무리됐습니다.

특수학교 설립에 반대했던 주민 A 씨의 법률대리인은 지난 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가처분 신청 취하서를 제출했습니다.

앞서 A 씨는 특수학교 설립에 반대하는 일부 주민들이 만든 ‘강서 특수학교 설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활동했고, 지난달 14일 서울중앙지법에 영화사를 상대로 배급과 상영 중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A 씨는 ‘자신이 특수학교 설립을 반대하며 발언하는 모습을 영화에서 삭제해달라’는 취지로 요구했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가처분 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다만, 영화에서 자신이 등장하는 10초가량의 장면을 삭제해달라며 지난 6월 서울북부지방법원에 낸 영상 삭제 가처분 신청에 대해서는 취하서를 제출하지 않아 오는 12일 첫 심문이 열릴 예정입니다.

영화 ‘학교 가는 길’은 지난 5월 개봉해 영화관 상영을 마쳤고, 지금은 단체 관람객을 대상으로만 상영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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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학교 가는 길’ 상영 중지 가처분 취하…영상 삭제 가처분은 진행
    • 입력 2021-08-09 18:33:22
    • 수정2021-08-09 18:47:20
    사회
서울 강서구의 특수학교인 ‘서진학교’ 설립을 둘러싼 갈등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학교 가는 길’에 대한 상영 중지 가처분 사건이 신청인 측의 취하로 마무리됐습니다.

특수학교 설립에 반대했던 주민 A 씨의 법률대리인은 지난 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가처분 신청 취하서를 제출했습니다.

앞서 A 씨는 특수학교 설립에 반대하는 일부 주민들이 만든 ‘강서 특수학교 설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활동했고, 지난달 14일 서울중앙지법에 영화사를 상대로 배급과 상영 중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A 씨는 ‘자신이 특수학교 설립을 반대하며 발언하는 모습을 영화에서 삭제해달라’는 취지로 요구했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가처분 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다만, 영화에서 자신이 등장하는 10초가량의 장면을 삭제해달라며 지난 6월 서울북부지방법원에 낸 영상 삭제 가처분 신청에 대해서는 취하서를 제출하지 않아 오는 12일 첫 심문이 열릴 예정입니다.

영화 ‘학교 가는 길’은 지난 5월 개봉해 영화관 상영을 마쳤고, 지금은 단체 관람객을 대상으로만 상영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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