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구·경북 내일 소나기 5~70mm…한낮 30도 안팎

태풍은 소멸됐지만 동풍의 영향을 받으면서 동해안을 비롯한 일부 지역은 낮까지도 강한 바람이 불고 비가 내렸습니다.

오후부터는 대부분 비는 그쳤지만, 울릉도와 독도는 오늘 자정무렵까지 비가 이어지겠고요,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는 밤 9시무렵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나 울릉도 독도에는 강풍경보가 발효 중인만큼 바람도 강하게 부니까요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부터는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대구와 경북에 내일 아침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비의 양은 5~70mm가 되겠습니다.

소나기의 특성상 좁은 지역에 집중되면서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한 곳에서는 시간당 4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고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는 곳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지역간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고, 소강상태에 드는 곳도 많겠습니다.

내일은 서울,경기를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소나기가 오겠고요,

한낮 기온은 30도 안팎이 되겠습니다.

자세한 대구 경북지역의 내일 기온입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대구가 23도, 안동,예천, 문경은 21도, 포항은 23도로 21도 안팎으로 출발하겠습니다.

말복인 내일은 소나기가 내리면서 한낮기온이 30도 안팎에 머무르겠는데요.

대구가 30도, 안동과 의성은 29도, 포항은 27도가 되겠습니다.

해상에는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동해 남부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북쪽 먼바다에서는 물결이 최고 5m까지 매우 높게 일겠고요.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효 중인 경북 동해안과 울릉도 독도 해안가에는 너울성 파도가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소나기가 지나고 나면 주말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소식이 들어 있고요,

내일과 모레는 오늘보다 체감온도가 1~2도가량 낮아지면서 폭염특보가 완화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