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결정…13일 출소
입력 2021.08.10 (09:06)
수정 2021.08.1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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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광복절을 맞아 오는 13일 가석방으로 풀려납니다.
지난 1월 징역 2년 6개월이 확정돼 재수감된 지 207일 만입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적격 여부를 심사한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
대부분 위원들이 말을 아낀 채 회의장으로 향했습니다.
[윤강열/가석방심사위원 : "심사위원회가 오랫동안 쌓아온 실무기준이 있습니다. 그 기준대로 심사하도록 하겠습니다."]
비공개로 4시간 반 가량 열린 위원회의 결론은 가석방 적격이었습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도 곧바로 이를 승인했습니다.
법무부는 가석방에 대한 사회의 감정, 수용생활 태도 등 다양한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박범계/법무부 장관 :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국가적 경제상황과 글로벌 경제환경에 대한 고려 차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이 부회장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가석방됩니다.
지난 1월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이 확정돼 서울구치소에 다시 수감된 지 207일 만입니다.
이 부회장이 경영에 복귀하려면 법무부 장관의 별도 승인이 필요합니다.
5억 원 이상 횡령이나 배임을 저지른 경우에는 형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하지 않기로 확정된 이후 5년 간 취업이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이 부회장은 경영권 부정 승계 의혹과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 등으로 별도의 재판을 받고 있어 다시 수감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이번 광복절 가석방 대상자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모두 810명이 선정됐습니다.
미성년 자녀를 둔 수형자와 생계형 범죄자, 코로나 19 4차 유행을 고려한 환자와 고령자 등이 포함됐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그래픽:김현석/영상편집:차정남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광복절을 맞아 오는 13일 가석방으로 풀려납니다.
지난 1월 징역 2년 6개월이 확정돼 재수감된 지 207일 만입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적격 여부를 심사한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
대부분 위원들이 말을 아낀 채 회의장으로 향했습니다.
[윤강열/가석방심사위원 : "심사위원회가 오랫동안 쌓아온 실무기준이 있습니다. 그 기준대로 심사하도록 하겠습니다."]
비공개로 4시간 반 가량 열린 위원회의 결론은 가석방 적격이었습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도 곧바로 이를 승인했습니다.
법무부는 가석방에 대한 사회의 감정, 수용생활 태도 등 다양한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박범계/법무부 장관 :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국가적 경제상황과 글로벌 경제환경에 대한 고려 차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이 부회장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가석방됩니다.
지난 1월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이 확정돼 서울구치소에 다시 수감된 지 207일 만입니다.
이 부회장이 경영에 복귀하려면 법무부 장관의 별도 승인이 필요합니다.
5억 원 이상 횡령이나 배임을 저지른 경우에는 형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하지 않기로 확정된 이후 5년 간 취업이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이 부회장은 경영권 부정 승계 의혹과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 등으로 별도의 재판을 받고 있어 다시 수감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이번 광복절 가석방 대상자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모두 810명이 선정됐습니다.
미성년 자녀를 둔 수형자와 생계형 범죄자, 코로나 19 4차 유행을 고려한 환자와 고령자 등이 포함됐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그래픽:김현석/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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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농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결정…13일 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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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8-10 09:06:40
- 수정2021-08-10 09:17:09
[앵커]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광복절을 맞아 오는 13일 가석방으로 풀려납니다.
지난 1월 징역 2년 6개월이 확정돼 재수감된 지 207일 만입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적격 여부를 심사한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
대부분 위원들이 말을 아낀 채 회의장으로 향했습니다.
[윤강열/가석방심사위원 : "심사위원회가 오랫동안 쌓아온 실무기준이 있습니다. 그 기준대로 심사하도록 하겠습니다."]
비공개로 4시간 반 가량 열린 위원회의 결론은 가석방 적격이었습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도 곧바로 이를 승인했습니다.
법무부는 가석방에 대한 사회의 감정, 수용생활 태도 등 다양한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박범계/법무부 장관 :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국가적 경제상황과 글로벌 경제환경에 대한 고려 차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이 부회장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가석방됩니다.
지난 1월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이 확정돼 서울구치소에 다시 수감된 지 207일 만입니다.
이 부회장이 경영에 복귀하려면 법무부 장관의 별도 승인이 필요합니다.
5억 원 이상 횡령이나 배임을 저지른 경우에는 형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하지 않기로 확정된 이후 5년 간 취업이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이 부회장은 경영권 부정 승계 의혹과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 등으로 별도의 재판을 받고 있어 다시 수감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이번 광복절 가석방 대상자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모두 810명이 선정됐습니다.
미성년 자녀를 둔 수형자와 생계형 범죄자, 코로나 19 4차 유행을 고려한 환자와 고령자 등이 포함됐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그래픽:김현석/영상편집:차정남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광복절을 맞아 오는 13일 가석방으로 풀려납니다.
지난 1월 징역 2년 6개월이 확정돼 재수감된 지 207일 만입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적격 여부를 심사한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
대부분 위원들이 말을 아낀 채 회의장으로 향했습니다.
[윤강열/가석방심사위원 : "심사위원회가 오랫동안 쌓아온 실무기준이 있습니다. 그 기준대로 심사하도록 하겠습니다."]
비공개로 4시간 반 가량 열린 위원회의 결론은 가석방 적격이었습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도 곧바로 이를 승인했습니다.
법무부는 가석방에 대한 사회의 감정, 수용생활 태도 등 다양한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박범계/법무부 장관 :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국가적 경제상황과 글로벌 경제환경에 대한 고려 차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이 부회장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가석방됩니다.
지난 1월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이 확정돼 서울구치소에 다시 수감된 지 207일 만입니다.
이 부회장이 경영에 복귀하려면 법무부 장관의 별도 승인이 필요합니다.
5억 원 이상 횡령이나 배임을 저지른 경우에는 형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하지 않기로 확정된 이후 5년 간 취업이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이 부회장은 경영권 부정 승계 의혹과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 등으로 별도의 재판을 받고 있어 다시 수감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이번 광복절 가석방 대상자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모두 810명이 선정됐습니다.
미성년 자녀를 둔 수형자와 생계형 범죄자, 코로나 19 4차 유행을 고려한 환자와 고령자 등이 포함됐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그래픽:김현석/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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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효정 기자 ch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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