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5주 연속 네 자릿수…의심신고 양성률 4% 넘어
입력 2021.08.10 (19:02)
수정 2021.08.1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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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5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간 가운데, 내일 확진자 수는 2천명 대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KBS가 자체 집계한 오늘 오후 6시까지 확진자 수는 1,901명으로, 발생 이래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휴가철 여행이나 이동 자제를 부탁하는 한편, 광복절 집회 엄단 의지를 다시금 밝혔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서대문구의 한 사우나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현재까지 2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해당 시설은 지하에 있어 환기가 어려웠던데다, 일부는 증상이 있음에도 시설을 드나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밖에 교회와 고시원 등 일상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사이 1,540명이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최근 일주일 간 의심신고 검사 양성률이 처음으로 4%를 넘어섰다며, 개인 접촉을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아무래도 밀접 접촉하는 횟수, 또 휴가라든지 가족들 간, 지인 간에 모임이라든지 접촉을 통한 확진률이 좀 더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하시면 되겠습니다."]
중대본은 휴가철 이동 과정에서 확진자를 서둘러 발견하기 위해, 수도권에 진입하는 휴게소 네 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광복절 연휴로 예고된 대규모 집회에 대해선 강력 저지 방침을 밝혔습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 "만약 방역수칙에 반하는 위법한 집회를 강행하는 경우,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습니다."]
전체 인구의 15.4%가 백신 접종을 마친 가운데, 접종 완료 후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지금까지 1,540명이 나와 0.02%의 발생률을 기록했습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한 주새 2,300여 건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검출률은 73.1%며, 이는 최근 확진자 10명 중 7명 꼴로 델타 변이에 감염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촬영기자:김연태/영상편집:박경상
코로나19 확진자가 5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간 가운데, 내일 확진자 수는 2천명 대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KBS가 자체 집계한 오늘 오후 6시까지 확진자 수는 1,901명으로, 발생 이래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휴가철 여행이나 이동 자제를 부탁하는 한편, 광복절 집회 엄단 의지를 다시금 밝혔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서대문구의 한 사우나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현재까지 2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해당 시설은 지하에 있어 환기가 어려웠던데다, 일부는 증상이 있음에도 시설을 드나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밖에 교회와 고시원 등 일상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사이 1,540명이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최근 일주일 간 의심신고 검사 양성률이 처음으로 4%를 넘어섰다며, 개인 접촉을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아무래도 밀접 접촉하는 횟수, 또 휴가라든지 가족들 간, 지인 간에 모임이라든지 접촉을 통한 확진률이 좀 더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하시면 되겠습니다."]
중대본은 휴가철 이동 과정에서 확진자를 서둘러 발견하기 위해, 수도권에 진입하는 휴게소 네 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광복절 연휴로 예고된 대규모 집회에 대해선 강력 저지 방침을 밝혔습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 "만약 방역수칙에 반하는 위법한 집회를 강행하는 경우,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습니다."]
전체 인구의 15.4%가 백신 접종을 마친 가운데, 접종 완료 후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지금까지 1,540명이 나와 0.02%의 발생률을 기록했습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한 주새 2,300여 건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검출률은 73.1%며, 이는 최근 확진자 10명 중 7명 꼴로 델타 변이에 감염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촬영기자:김연태/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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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5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간 가운데, 내일 확진자 수는 2천명 대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KBS가 자체 집계한 오늘 오후 6시까지 확진자 수는 1,901명으로, 발생 이래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휴가철 여행이나 이동 자제를 부탁하는 한편, 광복절 집회 엄단 의지를 다시금 밝혔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서대문구의 한 사우나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현재까지 2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해당 시설은 지하에 있어 환기가 어려웠던데다, 일부는 증상이 있음에도 시설을 드나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밖에 교회와 고시원 등 일상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사이 1,540명이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최근 일주일 간 의심신고 검사 양성률이 처음으로 4%를 넘어섰다며, 개인 접촉을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아무래도 밀접 접촉하는 횟수, 또 휴가라든지 가족들 간, 지인 간에 모임이라든지 접촉을 통한 확진률이 좀 더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하시면 되겠습니다."]
중대본은 휴가철 이동 과정에서 확진자를 서둘러 발견하기 위해, 수도권에 진입하는 휴게소 네 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광복절 연휴로 예고된 대규모 집회에 대해선 강력 저지 방침을 밝혔습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 "만약 방역수칙에 반하는 위법한 집회를 강행하는 경우,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습니다."]
전체 인구의 15.4%가 백신 접종을 마친 가운데, 접종 완료 후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지금까지 1,540명이 나와 0.02%의 발생률을 기록했습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한 주새 2,300여 건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검출률은 73.1%며, 이는 최근 확진자 10명 중 7명 꼴로 델타 변이에 감염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촬영기자:김연태/영상편집:박경상
코로나19 확진자가 5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간 가운데, 내일 확진자 수는 2천명 대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KBS가 자체 집계한 오늘 오후 6시까지 확진자 수는 1,901명으로, 발생 이래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휴가철 여행이나 이동 자제를 부탁하는 한편, 광복절 집회 엄단 의지를 다시금 밝혔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서대문구의 한 사우나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현재까지 2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해당 시설은 지하에 있어 환기가 어려웠던데다, 일부는 증상이 있음에도 시설을 드나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밖에 교회와 고시원 등 일상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사이 1,540명이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최근 일주일 간 의심신고 검사 양성률이 처음으로 4%를 넘어섰다며, 개인 접촉을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아무래도 밀접 접촉하는 횟수, 또 휴가라든지 가족들 간, 지인 간에 모임이라든지 접촉을 통한 확진률이 좀 더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하시면 되겠습니다."]
중대본은 휴가철 이동 과정에서 확진자를 서둘러 발견하기 위해, 수도권에 진입하는 휴게소 네 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광복절 연휴로 예고된 대규모 집회에 대해선 강력 저지 방침을 밝혔습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 "만약 방역수칙에 반하는 위법한 집회를 강행하는 경우,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습니다."]
전체 인구의 15.4%가 백신 접종을 마친 가운데, 접종 완료 후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지금까지 1,540명이 나와 0.02%의 발생률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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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립 기자 re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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