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검 수사결과 발표…“증거 조작 없었다” 결론
입력 2021.08.10 (19:12)
수정 2021.08.1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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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증거가 조작됐다는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팀이 증거 조작은 없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특검팀은 공소제기를 하지 않기로 하고 90일간의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월호 참사 증거 조작 의혹을 수사해 온 이현주 특별검사팀은 증거가 조작됐다는 근거나 범죄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특검팀의 수사대상이 된 의혹은 모두 세 가지입니다.
세월호의 블랙박스에 해당하는 DVR이 바꿔치기 됐다는 의혹과 CCTV 데이터가 조작됐다는 의혹, DVR 수거와 관련해 정부 대응이 부적정했다는 의혹입니다.
우선 특검팀은 DVR이 2014년 6월 22일 수거되기 전, 다른 DVR로 바꿔치기 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별개의 DVR이 존재하거나 DVR이 교체됐다고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CCTV 데이터 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의혹을 뒷받침할 만한 구체적인 증거가 없고, 조작의 동기나 배경을 추단할 정황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 등 정부 관계자가 부적정하게 대응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직권남용이나 직무유기 행위 등 부적정한 행위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 출범한 특검팀은 1차례 수사기간 연장을 통해 90일 동안 광범위한 조사를 벌였습니다.
대통령기록관을 비롯해 해군, 해경 등 모두 10곳을 압수수색했고, 78명의 관련자를 조사했습니다.
이 특검은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이번 수사로 관련 의혹이 해소됐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법원에 제출된 세월호 CCTV 데이터가 조작됐다는 의혹 등을 제기했고, 이는 특검 수사로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유지영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증거가 조작됐다는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팀이 증거 조작은 없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특검팀은 공소제기를 하지 않기로 하고 90일간의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월호 참사 증거 조작 의혹을 수사해 온 이현주 특별검사팀은 증거가 조작됐다는 근거나 범죄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특검팀의 수사대상이 된 의혹은 모두 세 가지입니다.
세월호의 블랙박스에 해당하는 DVR이 바꿔치기 됐다는 의혹과 CCTV 데이터가 조작됐다는 의혹, DVR 수거와 관련해 정부 대응이 부적정했다는 의혹입니다.
우선 특검팀은 DVR이 2014년 6월 22일 수거되기 전, 다른 DVR로 바꿔치기 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별개의 DVR이 존재하거나 DVR이 교체됐다고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CCTV 데이터 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의혹을 뒷받침할 만한 구체적인 증거가 없고, 조작의 동기나 배경을 추단할 정황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 등 정부 관계자가 부적정하게 대응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직권남용이나 직무유기 행위 등 부적정한 행위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 출범한 특검팀은 1차례 수사기간 연장을 통해 90일 동안 광범위한 조사를 벌였습니다.
대통령기록관을 비롯해 해군, 해경 등 모두 10곳을 압수수색했고, 78명의 관련자를 조사했습니다.
이 특검은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이번 수사로 관련 의혹이 해소됐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법원에 제출된 세월호 CCTV 데이터가 조작됐다는 의혹 등을 제기했고, 이는 특검 수사로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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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특검 수사결과 발표…“증거 조작 없었다”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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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8-10 19: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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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증거가 조작됐다는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팀이 증거 조작은 없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특검팀은 공소제기를 하지 않기로 하고 90일간의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월호 참사 증거 조작 의혹을 수사해 온 이현주 특별검사팀은 증거가 조작됐다는 근거나 범죄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특검팀의 수사대상이 된 의혹은 모두 세 가지입니다.
세월호의 블랙박스에 해당하는 DVR이 바꿔치기 됐다는 의혹과 CCTV 데이터가 조작됐다는 의혹, DVR 수거와 관련해 정부 대응이 부적정했다는 의혹입니다.
우선 특검팀은 DVR이 2014년 6월 22일 수거되기 전, 다른 DVR로 바꿔치기 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별개의 DVR이 존재하거나 DVR이 교체됐다고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CCTV 데이터 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의혹을 뒷받침할 만한 구체적인 증거가 없고, 조작의 동기나 배경을 추단할 정황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 등 정부 관계자가 부적정하게 대응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직권남용이나 직무유기 행위 등 부적정한 행위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 출범한 특검팀은 1차례 수사기간 연장을 통해 90일 동안 광범위한 조사를 벌였습니다.
대통령기록관을 비롯해 해군, 해경 등 모두 10곳을 압수수색했고, 78명의 관련자를 조사했습니다.
이 특검은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이번 수사로 관련 의혹이 해소됐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법원에 제출된 세월호 CCTV 데이터가 조작됐다는 의혹 등을 제기했고, 이는 특검 수사로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유지영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증거가 조작됐다는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팀이 증거 조작은 없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특검팀은 공소제기를 하지 않기로 하고 90일간의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월호 참사 증거 조작 의혹을 수사해 온 이현주 특별검사팀은 증거가 조작됐다는 근거나 범죄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특검팀의 수사대상이 된 의혹은 모두 세 가지입니다.
세월호의 블랙박스에 해당하는 DVR이 바꿔치기 됐다는 의혹과 CCTV 데이터가 조작됐다는 의혹, DVR 수거와 관련해 정부 대응이 부적정했다는 의혹입니다.
우선 특검팀은 DVR이 2014년 6월 22일 수거되기 전, 다른 DVR로 바꿔치기 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별개의 DVR이 존재하거나 DVR이 교체됐다고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CCTV 데이터 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의혹을 뒷받침할 만한 구체적인 증거가 없고, 조작의 동기나 배경을 추단할 정황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 등 정부 관계자가 부적정하게 대응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직권남용이나 직무유기 행위 등 부적정한 행위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 출범한 특검팀은 1차례 수사기간 연장을 통해 90일 동안 광범위한 조사를 벌였습니다.
대통령기록관을 비롯해 해군, 해경 등 모두 10곳을 압수수색했고, 78명의 관련자를 조사했습니다.
이 특검은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이번 수사로 관련 의혹이 해소됐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법원에 제출된 세월호 CCTV 데이터가 조작됐다는 의혹 등을 제기했고, 이는 특검 수사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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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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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효정 기자 ch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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