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후반기 개막

입력 2021.08.10 (21:49) 수정 2021.08.1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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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텔 술자리 파동'과 '도쿄 올림픽 참사'.

그리고 음주 운전과 도핑에 적발된 선수도 나오는 등, 프로야구가 매우 어수선한 가운데 오늘 후반기 순위싸움을 시작했습니다.

신수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림픽 금메달 팀에서 4위로 추락한 한국 야구.

무기력했던 경기력은 물론, 투지조차 느껴지지 않는 모습으로 질타를 받았습니다.

올림픽 이전에 발생한 NC와 키움, 한화 선수들의 이른바 심야 호텔 음주와 방역수칙 위반 사태에서 비롯된 팬들의 실망감은 더욱 커졌습니다.

사건 사고는 계속 터졌습니다.

키움 타자 송우현은 지난주 음주 운전을 하다 가로수를 들이받은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출장 정지 징계 선수가 계속 나오는 악재에 키움 구단은 한숨만 나옵니다.

[홍원기/키움 감독 : "생각이 짧고 안일하게 생각하는 선수들의 일탈로 인해서 팀 전체가 피해를 보고 있고요. 기존 선수들이 굉장히 낙심한 상태에서 이런 일이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어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KIA의 외국인 투수 브룩스는 최근 미국에서 들여오려던 전자담배에서 대마초 성분이 검출돼 퇴출 됐습니다.

도핑 검사에 적발된 선수도 나왔습니다.

한국 도핑방지위원회는 두산 선수 한 명의 금지약물 성분 검출에 관해 심사 중입니다.

올림픽 졸전에다 여러 사건·사고가 뒤엉켜진 프로야구.

차갑게 식은 팬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프로야구계의 자성과 쇄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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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후반기 개막
    • 입력 2021-08-10 21:49:50
    • 수정2021-08-10 21:56:13
    뉴스 9
[앵커]

'호텔 술자리 파동'과 '도쿄 올림픽 참사'.

그리고 음주 운전과 도핑에 적발된 선수도 나오는 등, 프로야구가 매우 어수선한 가운데 오늘 후반기 순위싸움을 시작했습니다.

신수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림픽 금메달 팀에서 4위로 추락한 한국 야구.

무기력했던 경기력은 물론, 투지조차 느껴지지 않는 모습으로 질타를 받았습니다.

올림픽 이전에 발생한 NC와 키움, 한화 선수들의 이른바 심야 호텔 음주와 방역수칙 위반 사태에서 비롯된 팬들의 실망감은 더욱 커졌습니다.

사건 사고는 계속 터졌습니다.

키움 타자 송우현은 지난주 음주 운전을 하다 가로수를 들이받은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출장 정지 징계 선수가 계속 나오는 악재에 키움 구단은 한숨만 나옵니다.

[홍원기/키움 감독 : "생각이 짧고 안일하게 생각하는 선수들의 일탈로 인해서 팀 전체가 피해를 보고 있고요. 기존 선수들이 굉장히 낙심한 상태에서 이런 일이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어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KIA의 외국인 투수 브룩스는 최근 미국에서 들여오려던 전자담배에서 대마초 성분이 검출돼 퇴출 됐습니다.

도핑 검사에 적발된 선수도 나왔습니다.

한국 도핑방지위원회는 두산 선수 한 명의 금지약물 성분 검출에 관해 심사 중입니다.

올림픽 졸전에다 여러 사건·사고가 뒤엉켜진 프로야구.

차갑게 식은 팬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프로야구계의 자성과 쇄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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