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철도파업 타격…장거리 여객노선 4분의 3 멈춰서

입력 2021.08.12 (00:52) 수정 2021.08.12 (00: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독일 철도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장거리 노선 여객운송 열차의 3/4분이 멈췄습니다.

독일 철도 기관사노조(GDL)는 현지 시간으로 11일 오후 2시부터 이틀간 여객운송열차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장거리 여객 철도 노선의 75%에 해당하는 운행을 취소했습니다.

앞서 화물운송열차 운행은 10일 오후 7시부터 중단된 상태입니다.

베를린 도시 순환 철도가 운행을 멈추는 등 근거리 노선 운행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독일 철도 측은 이날 성명에서 기관사노조의 파업으로 화물열차 190대가 운행하지 못했고, 독일과 유럽의 산업이 강력히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올해 코로나19 생활보조금 600유로와 28개월간 3.2%의 임금인상을 요구 조건으로 내세웠지만, 임금 동결을 고수한 사측과 입장 차이를 보였습니다.

독일 철도가 파업에 돌입한 것은 2018년 철도교통노조의 파업 이후 3년 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독일 철도파업 타격…장거리 여객노선 4분의 3 멈춰서
    • 입력 2021-08-12 00:52:05
    • 수정2021-08-12 00:52:38
    국제
독일 철도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장거리 노선 여객운송 열차의 3/4분이 멈췄습니다.

독일 철도 기관사노조(GDL)는 현지 시간으로 11일 오후 2시부터 이틀간 여객운송열차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장거리 여객 철도 노선의 75%에 해당하는 운행을 취소했습니다.

앞서 화물운송열차 운행은 10일 오후 7시부터 중단된 상태입니다.

베를린 도시 순환 철도가 운행을 멈추는 등 근거리 노선 운행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독일 철도 측은 이날 성명에서 기관사노조의 파업으로 화물열차 190대가 운행하지 못했고, 독일과 유럽의 산업이 강력히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올해 코로나19 생활보조금 600유로와 28개월간 3.2%의 임금인상을 요구 조건으로 내세웠지만, 임금 동결을 고수한 사측과 입장 차이를 보였습니다.

독일 철도가 파업에 돌입한 것은 2018년 철도교통노조의 파업 이후 3년 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