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은 총재들 또 테이퍼링 촉구…“10월에 시작해야”

입력 2021.08.12 (06:07) 수정 2021.08.1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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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가을 중 자산매입 축소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랐습니다.

로버트 캐플런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CNBC방송 인터뷰에서 “경제가 내 예상대로 진전된다면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계획을 발표하고 10월부터 테이퍼링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캐플런 총재는 이어 다음달 FOMC 회의 전까지 물가·고용 기준이 충족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후 8개월에 걸쳐 매달 150억 달러씩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에스터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도 이날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설에서 “경제회복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비정상적인 통화완화 정책에서 좀 더 중립적인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와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도 지난 9일 공개 발언에서 가을 중 테이퍼링 시작을 각각 촉구한 바 있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 최고위층은 아직 구체적인 테이퍼링 시점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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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12 06:07:27
    • 수정2021-08-12 07:37:00
    국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가을 중 자산매입 축소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랐습니다.

로버트 캐플런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CNBC방송 인터뷰에서 “경제가 내 예상대로 진전된다면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계획을 발표하고 10월부터 테이퍼링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캐플런 총재는 이어 다음달 FOMC 회의 전까지 물가·고용 기준이 충족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후 8개월에 걸쳐 매달 150억 달러씩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에스터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도 이날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설에서 “경제회복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비정상적인 통화완화 정책에서 좀 더 중립적인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와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도 지난 9일 공개 발언에서 가을 중 테이퍼링 시작을 각각 촉구한 바 있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 최고위층은 아직 구체적인 테이퍼링 시점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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