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새 강풍·우박·폭우에 폭염…美시카고 일원 연일 악천후
입력 2021.08.12 (09:23)
수정 2021.08.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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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 일원이 연일 극심한 악천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시카고 언론은 현지시간 11일 이날 오전부터 정오 무렵까지 시카고 지역에 시속 110km에 달하는 강풍과 동전 크기 우박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로 인해 건물과 가로수가 훼손되고 수십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으며, 항공·철도 교통이 마비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정오 이후 폭풍우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습도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 체감기온이 40℃에 육박하자 기상청은 이번엔 폭염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기상청은 이 지역 날씨가 이날 저녁 늦게부터 다시 악화해 강풍과 집중호우, 우박, 토네이도 등의 피해가 최소 2차례 더 반복될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최소 7개의 토네이도가 시카고 서부 지역을 지나갔고, 이어 10일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로 도로와 주택가 곳곳에 물이 차고 전력 공급이 중단됐으며 항공 및 철로 교통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미국 중서부 항공교통 관문인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에서는 9일 330여 편, 10일 270여 편, 11일 오후 5시 현재까지 200여 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전력공급업체 '컴에드'는 이번 악천후로 시카고 북서부 수십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며,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11일 오후 4시 현재 6만 8천여 가구가 아직 전력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시카고 언론은 현지시간 11일 이날 오전부터 정오 무렵까지 시카고 지역에 시속 110km에 달하는 강풍과 동전 크기 우박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로 인해 건물과 가로수가 훼손되고 수십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으며, 항공·철도 교통이 마비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정오 이후 폭풍우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습도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 체감기온이 40℃에 육박하자 기상청은 이번엔 폭염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기상청은 이 지역 날씨가 이날 저녁 늦게부터 다시 악화해 강풍과 집중호우, 우박, 토네이도 등의 피해가 최소 2차례 더 반복될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최소 7개의 토네이도가 시카고 서부 지역을 지나갔고, 이어 10일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로 도로와 주택가 곳곳에 물이 차고 전력 공급이 중단됐으며 항공 및 철로 교통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미국 중서부 항공교통 관문인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에서는 9일 330여 편, 10일 270여 편, 11일 오후 5시 현재까지 200여 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전력공급업체 '컴에드'는 이번 악천후로 시카고 북서부 수십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며,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11일 오후 4시 현재 6만 8천여 가구가 아직 전력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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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8-12 09:26:36

미국 시카고 일원이 연일 극심한 악천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시카고 언론은 현지시간 11일 이날 오전부터 정오 무렵까지 시카고 지역에 시속 110km에 달하는 강풍과 동전 크기 우박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로 인해 건물과 가로수가 훼손되고 수십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으며, 항공·철도 교통이 마비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정오 이후 폭풍우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습도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 체감기온이 40℃에 육박하자 기상청은 이번엔 폭염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기상청은 이 지역 날씨가 이날 저녁 늦게부터 다시 악화해 강풍과 집중호우, 우박, 토네이도 등의 피해가 최소 2차례 더 반복될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최소 7개의 토네이도가 시카고 서부 지역을 지나갔고, 이어 10일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로 도로와 주택가 곳곳에 물이 차고 전력 공급이 중단됐으며 항공 및 철로 교통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미국 중서부 항공교통 관문인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에서는 9일 330여 편, 10일 270여 편, 11일 오후 5시 현재까지 200여 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전력공급업체 '컴에드'는 이번 악천후로 시카고 북서부 수십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며,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11일 오후 4시 현재 6만 8천여 가구가 아직 전력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시카고 언론은 현지시간 11일 이날 오전부터 정오 무렵까지 시카고 지역에 시속 110km에 달하는 강풍과 동전 크기 우박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로 인해 건물과 가로수가 훼손되고 수십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으며, 항공·철도 교통이 마비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정오 이후 폭풍우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습도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 체감기온이 40℃에 육박하자 기상청은 이번엔 폭염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기상청은 이 지역 날씨가 이날 저녁 늦게부터 다시 악화해 강풍과 집중호우, 우박, 토네이도 등의 피해가 최소 2차례 더 반복될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최소 7개의 토네이도가 시카고 서부 지역을 지나갔고, 이어 10일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로 도로와 주택가 곳곳에 물이 차고 전력 공급이 중단됐으며 항공 및 철로 교통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미국 중서부 항공교통 관문인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에서는 9일 330여 편, 10일 270여 편, 11일 오후 5시 현재까지 200여 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전력공급업체 '컴에드'는 이번 악천후로 시카고 북서부 수십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며,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11일 오후 4시 현재 6만 8천여 가구가 아직 전력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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