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사 호소문] 이시종 “광복절 연휴 최대 고비…추가 격상 검토 불가피”

입력 2021.08.12 (14:16) 수정 2021.08.1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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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충북 뉴스 특보입니다.

충북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 이어지는 광복절 연휴가 또 한 번 고비가 될 전망인데요.

충청북도가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시종 지사의 대도민 호소문 발표 현장 직접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 호소문]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어제 하루 우리도 코로나19 확진자가 75명 발생하여 금년들어 최대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전국적으로도 어제 하루 1,987명이 발생하는 등 4차 대유행의 기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양상입니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수도권보다도 비수도권 특히 충북의 발생 비율이 상대적으로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만약 이런 추세가 지속 된다면 빠른 시일내 우리 도는 전체적으로 4단계(현재는 충주시만 4단계) 격상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전개될 수 있다는 우려를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 이번 8월 14일부터 8월 16일 광복절 연휴 3일은 여름 휴가철과 겹쳐 코로나19 발생이 가장 우려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도민 여러분께 다음과 같이 호소드리니,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첫째, 이번 광복절 연휴 기간에는 외출·소모임·행사 및 집회 참석을 자제하여 주시고, 타지역 방문이나 타지역 지인 초청 등의 행위를 일체 자제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만약 불가피하게 사적 모임이 필요할 때는 4단계 수준에 준하여 18시 이후에는 본인 포함 2인 이내로 자제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둘째, 도민 모두가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주시고 만약 외출, 사적 모임 등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사전 및 사후에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하여 주시고, 혹시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가까운 보건소에서 PCR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특히, 각급 기관·단체·기업체·협회 등에서는 소속 직원이 위 사항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여 조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도는 8월 11일 현재 전체 인구대비 44.7%인 71만 5,111명이 1차 접종을 하였으며, 이는 전국 평균(42.5%) 대비 2.2% 포인트 다소 높은 수치입니다.

백신 접종은 코로나19의 확산 차단과 평범한 일상 회복의 최고 해결 방법으로 백신접종 일정에 따라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164만 도민 여러분!

이번 광복절 연휴 3일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을 더 확산시키느냐, 아니냐의 최대 고비라고 생각하시고, 충북도의 광복절 연휴 방역대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그간 코로나19 방역과 예방 접종에 동참해 주신 도민 여러분과 코로나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 방역요원들의 수고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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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지사 호소문] 이시종 “광복절 연휴 최대 고비…추가 격상 검토 불가피”
    • 입력 2021-08-12 14:16:01
    • 수정2021-08-12 14:28:43
    기타(청주)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충북 뉴스 특보입니다.

충북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 이어지는 광복절 연휴가 또 한 번 고비가 될 전망인데요.

충청북도가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시종 지사의 대도민 호소문 발표 현장 직접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 호소문]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어제 하루 우리도 코로나19 확진자가 75명 발생하여 금년들어 최대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전국적으로도 어제 하루 1,987명이 발생하는 등 4차 대유행의 기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양상입니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수도권보다도 비수도권 특히 충북의 발생 비율이 상대적으로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만약 이런 추세가 지속 된다면 빠른 시일내 우리 도는 전체적으로 4단계(현재는 충주시만 4단계) 격상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전개될 수 있다는 우려를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 이번 8월 14일부터 8월 16일 광복절 연휴 3일은 여름 휴가철과 겹쳐 코로나19 발생이 가장 우려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도민 여러분께 다음과 같이 호소드리니,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첫째, 이번 광복절 연휴 기간에는 외출·소모임·행사 및 집회 참석을 자제하여 주시고, 타지역 방문이나 타지역 지인 초청 등의 행위를 일체 자제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만약 불가피하게 사적 모임이 필요할 때는 4단계 수준에 준하여 18시 이후에는 본인 포함 2인 이내로 자제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둘째, 도민 모두가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주시고 만약 외출, 사적 모임 등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사전 및 사후에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하여 주시고, 혹시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가까운 보건소에서 PCR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특히, 각급 기관·단체·기업체·협회 등에서는 소속 직원이 위 사항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여 조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도는 8월 11일 현재 전체 인구대비 44.7%인 71만 5,111명이 1차 접종을 하였으며, 이는 전국 평균(42.5%) 대비 2.2% 포인트 다소 높은 수치입니다.

백신 접종은 코로나19의 확산 차단과 평범한 일상 회복의 최고 해결 방법으로 백신접종 일정에 따라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164만 도민 여러분!

이번 광복절 연휴 3일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을 더 확산시키느냐, 아니냐의 최대 고비라고 생각하시고, 충북도의 광복절 연휴 방역대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그간 코로나19 방역과 예방 접종에 동참해 주신 도민 여러분과 코로나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 방역요원들의 수고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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