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난달 한국 증시에 2조 원 투자…규모는 한달 새 1/3↓

입력 2021.08.12 (14:18) 수정 2021.08.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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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이 한국 증시에서 2조 원 넘게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2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보면 7월 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 투자자금은 25억 1천만 달러 순유입됐습니다.

7월 말 기준의 원/달러 환율인 1,150원 30전으로 계산하면 약 2조 9천억 원이 들어온 셈입니다.

두 달째 순유입이 이어졌지만, 투자 규모는 전달(83억 3,000만 달러)보다 1/3 가량 축소됐습니다.

외국인 주식투자 자금(-30억 6,000만 달러)은 코로나19 확산 등의 영향으로 순유출 규모가 확대되며 3개월째 순유출을 이어갔습니다.

외국인 채권투자 자금(55억 7,000만 달러)은 공공을 중심으로 7개월째 순유입을 이어갔습니다. 다만 유입 규모는 한 달 전(87억 6,000만 달러)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7월 원/달러 환율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의 영향으로 전달보다 24원 20전 올랐고, 전일 대비 변동률도 평균 0.38%로, 한 달 전(0.31%)보다 커졌습니다.

한국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6월 말 연 2.10%에서 7월 말 연 1.87%로 하락했습니다.

국가의 부도 위험을 가늠하는 지표인 한국 국채(외국환평형기금채) 5년물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7월 월평균 18bp로, 지난달과 같았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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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12 14:18:50
    • 수정2021-08-12 14:21:12
    경제
지난달 외국인이 한국 증시에서 2조 원 넘게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2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보면 7월 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 투자자금은 25억 1천만 달러 순유입됐습니다.

7월 말 기준의 원/달러 환율인 1,150원 30전으로 계산하면 약 2조 9천억 원이 들어온 셈입니다.

두 달째 순유입이 이어졌지만, 투자 규모는 전달(83억 3,000만 달러)보다 1/3 가량 축소됐습니다.

외국인 주식투자 자금(-30억 6,000만 달러)은 코로나19 확산 등의 영향으로 순유출 규모가 확대되며 3개월째 순유출을 이어갔습니다.

외국인 채권투자 자금(55억 7,000만 달러)은 공공을 중심으로 7개월째 순유입을 이어갔습니다. 다만 유입 규모는 한 달 전(87억 6,000만 달러)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7월 원/달러 환율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의 영향으로 전달보다 24원 20전 올랐고, 전일 대비 변동률도 평균 0.38%로, 한 달 전(0.31%)보다 커졌습니다.

한국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6월 말 연 2.10%에서 7월 말 연 1.87%로 하락했습니다.

국가의 부도 위험을 가늠하는 지표인 한국 국채(외국환평형기금채) 5년물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7월 월평균 18bp로, 지난달과 같았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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