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신지호 탄핵 발언에 “화합·단결 해칠 언동 자제하라”
입력 2021.08.12 (14:40)
수정 2021.08.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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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캠프 관계자의 이준석 대표를 향한 ‘탄핵’ 발언과 관련해 “정권교체를 위해 당의 화합과 단결을 해칠만한 언동은 자제하라고 캠프 구성원에게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총장은 오늘(12일) 코로나19 전문가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가 정치를 하게 된 것은 정권교체를 위해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의 화합과 단결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윤 전 총장 측 정무실장인 신지호 전 의원은 어제(11일)저녁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준석 대표를 향해 탄핵을 거론했고, 이준석 대표는 반발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신 전 의원의 발언에 대해 “어느 누구도 법과 원칙 규정에 따라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은 일반론으로 볼 수 있지만, 탄핵이라는 용어는 적절치 않았던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신지호 전 의원의 경질을 고려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본인이 이것 자체가 잘못된 일이라고 사과한 이상 지켜보겠다”고, 윤석열 전 총장은 답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부적절한 언급에 대해 캠프 차원의 조치가 있을지 지켜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윤 전 총장은 또 당 경선준비위원회의 토론회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은 후보들과 당의 최고위원회 저희 캠프 등의 입장을 종합해서 늦지 않도록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탄핵’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이 대표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고 입장문을 냈던 신 전 의원은 다시 한번 입장문을 발표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으로 풀이되어 당과 당 대표께 부담을 드리게 된 점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 “방역은 정치가 아닌 과학으로 해결해야”
코로나 19 방역 전문가와 만난 윤 전 총장은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대책을 비판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박은철 연세대 예방의학교수 등이 참석한 좌담회에 앞선 모두 발언에서 “현 정부가 방역에 대해 상당히 자화자찬했지만 4차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2천 명을 넘어섰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백신 접종률이 최하위다. 백신 공급 차질로 접종 계획도 연기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위기 상황에서 정부의 존재 의의가 있는 것인데 이 정부는 정부가 존재할 이유를 증명하지 못했다”며 “자영업자가 벼랑 끝에 서 있고 몰락이 눈에 보듯 뻔하다. 중소 자영업자에 대한 피해 지원금이 최소 3배 이상 지급돼야 이들이 숨을 쉴 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좌담회가 끝난 뒤에도 기자들과 만나 “펜데믹 감염병 대해 우리 정부가 초기부터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제대로 안 됐다”며 “향후에도 방역이라는 문제는 정치가 아니라 과학에 의해 접근해서 해결해야 하는 일이고 그래야만 국민이 어떤 손해를 입더라도 수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 전 총장은 오늘(12일) 코로나19 전문가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가 정치를 하게 된 것은 정권교체를 위해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의 화합과 단결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윤 전 총장 측 정무실장인 신지호 전 의원은 어제(11일)저녁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준석 대표를 향해 탄핵을 거론했고, 이준석 대표는 반발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신 전 의원의 발언에 대해 “어느 누구도 법과 원칙 규정에 따라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은 일반론으로 볼 수 있지만, 탄핵이라는 용어는 적절치 않았던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신지호 전 의원의 경질을 고려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본인이 이것 자체가 잘못된 일이라고 사과한 이상 지켜보겠다”고, 윤석열 전 총장은 답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부적절한 언급에 대해 캠프 차원의 조치가 있을지 지켜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윤 전 총장은 또 당 경선준비위원회의 토론회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은 후보들과 당의 최고위원회 저희 캠프 등의 입장을 종합해서 늦지 않도록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탄핵’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이 대표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고 입장문을 냈던 신 전 의원은 다시 한번 입장문을 발표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으로 풀이되어 당과 당 대표께 부담을 드리게 된 점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 “방역은 정치가 아닌 과학으로 해결해야”
코로나 19 방역 전문가와 만난 윤 전 총장은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대책을 비판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박은철 연세대 예방의학교수 등이 참석한 좌담회에 앞선 모두 발언에서 “현 정부가 방역에 대해 상당히 자화자찬했지만 4차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2천 명을 넘어섰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백신 접종률이 최하위다. 백신 공급 차질로 접종 계획도 연기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위기 상황에서 정부의 존재 의의가 있는 것인데 이 정부는 정부가 존재할 이유를 증명하지 못했다”며 “자영업자가 벼랑 끝에 서 있고 몰락이 눈에 보듯 뻔하다. 중소 자영업자에 대한 피해 지원금이 최소 3배 이상 지급돼야 이들이 숨을 쉴 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좌담회가 끝난 뒤에도 기자들과 만나 “펜데믹 감염병 대해 우리 정부가 초기부터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제대로 안 됐다”며 “향후에도 방역이라는 문제는 정치가 아니라 과학에 의해 접근해서 해결해야 하는 일이고 그래야만 국민이 어떤 손해를 입더라도 수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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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캠프 관계자의 이준석 대표를 향한 ‘탄핵’ 발언과 관련해 “정권교체를 위해 당의 화합과 단결을 해칠만한 언동은 자제하라고 캠프 구성원에게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총장은 오늘(12일) 코로나19 전문가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가 정치를 하게 된 것은 정권교체를 위해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의 화합과 단결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윤 전 총장 측 정무실장인 신지호 전 의원은 어제(11일)저녁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준석 대표를 향해 탄핵을 거론했고, 이준석 대표는 반발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신 전 의원의 발언에 대해 “어느 누구도 법과 원칙 규정에 따라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은 일반론으로 볼 수 있지만, 탄핵이라는 용어는 적절치 않았던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신지호 전 의원의 경질을 고려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본인이 이것 자체가 잘못된 일이라고 사과한 이상 지켜보겠다”고, 윤석열 전 총장은 답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부적절한 언급에 대해 캠프 차원의 조치가 있을지 지켜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윤 전 총장은 또 당 경선준비위원회의 토론회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은 후보들과 당의 최고위원회 저희 캠프 등의 입장을 종합해서 늦지 않도록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탄핵’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이 대표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고 입장문을 냈던 신 전 의원은 다시 한번 입장문을 발표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으로 풀이되어 당과 당 대표께 부담을 드리게 된 점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 “방역은 정치가 아닌 과학으로 해결해야”
코로나 19 방역 전문가와 만난 윤 전 총장은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대책을 비판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박은철 연세대 예방의학교수 등이 참석한 좌담회에 앞선 모두 발언에서 “현 정부가 방역에 대해 상당히 자화자찬했지만 4차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2천 명을 넘어섰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백신 접종률이 최하위다. 백신 공급 차질로 접종 계획도 연기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위기 상황에서 정부의 존재 의의가 있는 것인데 이 정부는 정부가 존재할 이유를 증명하지 못했다”며 “자영업자가 벼랑 끝에 서 있고 몰락이 눈에 보듯 뻔하다. 중소 자영업자에 대한 피해 지원금이 최소 3배 이상 지급돼야 이들이 숨을 쉴 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좌담회가 끝난 뒤에도 기자들과 만나 “펜데믹 감염병 대해 우리 정부가 초기부터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제대로 안 됐다”며 “향후에도 방역이라는 문제는 정치가 아니라 과학에 의해 접근해서 해결해야 하는 일이고 그래야만 국민이 어떤 손해를 입더라도 수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 전 총장은 오늘(12일) 코로나19 전문가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가 정치를 하게 된 것은 정권교체를 위해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의 화합과 단결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윤 전 총장 측 정무실장인 신지호 전 의원은 어제(11일)저녁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준석 대표를 향해 탄핵을 거론했고, 이준석 대표는 반발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신 전 의원의 발언에 대해 “어느 누구도 법과 원칙 규정에 따라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은 일반론으로 볼 수 있지만, 탄핵이라는 용어는 적절치 않았던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신지호 전 의원의 경질을 고려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본인이 이것 자체가 잘못된 일이라고 사과한 이상 지켜보겠다”고, 윤석열 전 총장은 답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부적절한 언급에 대해 캠프 차원의 조치가 있을지 지켜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윤 전 총장은 또 당 경선준비위원회의 토론회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은 후보들과 당의 최고위원회 저희 캠프 등의 입장을 종합해서 늦지 않도록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탄핵’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이 대표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고 입장문을 냈던 신 전 의원은 다시 한번 입장문을 발표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으로 풀이되어 당과 당 대표께 부담을 드리게 된 점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 “방역은 정치가 아닌 과학으로 해결해야”
코로나 19 방역 전문가와 만난 윤 전 총장은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대책을 비판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박은철 연세대 예방의학교수 등이 참석한 좌담회에 앞선 모두 발언에서 “현 정부가 방역에 대해 상당히 자화자찬했지만 4차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2천 명을 넘어섰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백신 접종률이 최하위다. 백신 공급 차질로 접종 계획도 연기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위기 상황에서 정부의 존재 의의가 있는 것인데 이 정부는 정부가 존재할 이유를 증명하지 못했다”며 “자영업자가 벼랑 끝에 서 있고 몰락이 눈에 보듯 뻔하다. 중소 자영업자에 대한 피해 지원금이 최소 3배 이상 지급돼야 이들이 숨을 쉴 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좌담회가 끝난 뒤에도 기자들과 만나 “펜데믹 감염병 대해 우리 정부가 초기부터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제대로 안 됐다”며 “향후에도 방역이라는 문제는 정치가 아니라 과학에 의해 접근해서 해결해야 하는 일이고 그래야만 국민이 어떤 손해를 입더라도 수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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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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