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30대 산모, 쌍둥이 무사히 출산

입력 2021.08.12 (15:09) 수정 2021.08.12 (15: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30대 산모가 쌍둥이를 무사히 출산했습니다.

광주 조선대학교병원은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32살 산모가 임신 32주 만에 제왕절개를 통해 쌍둥이 자매를 분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산모는 지난 2일 광주 소재 병원에서 진료를 받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이튿날 조선대병원 음압격리병실로 옮겨졌습니다.

조선대병원 의료진은 분만시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수술실에 이동형 음압기를 설치하고, 비닐막으로 격리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또 수술을 집도한 의료진은 '레벨 D' 방호복을 착용하고 제왕절개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이번에 태어난 쌍둥이 자매는 3차례에 걸친 검사 결과 최종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쌍둥이는 각각 2kg과 2.03kg의 미숙아로 태어났지만 비교적 건강한 상태로,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조선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산모가 출산에 성공한 것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로나19 확진 30대 산모, 쌍둥이 무사히 출산
    • 입력 2021-08-12 15:09:32
    • 수정2021-08-12 15:14:36
    사회
코로나19에 감염된 30대 산모가 쌍둥이를 무사히 출산했습니다.

광주 조선대학교병원은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32살 산모가 임신 32주 만에 제왕절개를 통해 쌍둥이 자매를 분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산모는 지난 2일 광주 소재 병원에서 진료를 받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이튿날 조선대병원 음압격리병실로 옮겨졌습니다.

조선대병원 의료진은 분만시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수술실에 이동형 음압기를 설치하고, 비닐막으로 격리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또 수술을 집도한 의료진은 '레벨 D' 방호복을 착용하고 제왕절개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이번에 태어난 쌍둥이 자매는 3차례에 걸친 검사 결과 최종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쌍둥이는 각각 2kg과 2.03kg의 미숙아로 태어났지만 비교적 건강한 상태로,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조선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산모가 출산에 성공한 것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