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세균 “SK노믹스로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 열 것”

입력 2021.08.12 (16:15) 수정 2021.08.1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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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세균 대선 경선후보가 ‘SK 노믹스’라고 이름 붙인 ‘사람중심 혁신성장’을 통해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정세균 후보는 오늘(12일) 국회에서 자신의 경제성장 구상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여는 4대 전략으로 혁신성장, 균형성장, 일자리성장, 그리고 사회 대타협을 제시했습니다.

■ 교육부 폐지, 평생 장학금 2천만 원 지급 등 교육혁신 추진

먼저 혁신성장을 위한 세부 정책으로 교육혁신을 꼽으면서, 정세균 후보는 고등교육, 직업교육, 평생교육을 합친 융합교육을 시행하고, 전 국민 직업교육을 위해 평생 장학금 2천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교육개혁 추진을 위해 교육부를 폐지하고, 인재혁신부를 신설하는 한편,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서울대와 연계하여 전국 권역별 선도대학을 중심으로 대학도시를 조성하겠다고 했습니다.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지식재산처를 신설하고, 금융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울-부산-전주로 연결되는 금융 트라이앵글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제조업 혁신을 위해서는 데이터와 네트워크,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전통산업을 고도화하고, 소유에서 사용으로 경제패러다임을 바꿔 창업을 촉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는 동시에 탄소 중립사회로의 이행은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2030년까지 석탄발전 비중을 40%에서 13%로 줄이고 내연기관 자동차 국내 생산을 2030년까지 중단시키는 한편, 그린 수소 생산, 연료전지, 수소자동차 등의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비정규직 우대임금제...충청신수도권 조성해 균형성장

균형성장을 위한 세부정책으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불평등을 완화하고 비정규직에 최대 120%의 우대임금을 지급하는 등 비정규직과 정규직 간 불평등도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산 불평등 완화를 위해 청년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미래씨앗통장을 도입하고 지분적립형 반반 주택을 공급하는 한편, 부동산 및 금융자산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 충청 신 수도권을 조성하겠다고 했는데, 국회와 청와대, 대법원을 이전하고, 지방이전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세를 파격적으로 감면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임기 내 일자리 2백만 개 창출...대통령이 직접 사회적 대타협 추진

정 후보는 결국 성장의 목적은 일자리라며 일자리성장을 위해 문재인 정부의 K-뉴딜 2.0 정책을 계승 발전시키고, 청년 일자리 국가책임제 시행, aaS(as a Service)사용경제 등으로 임기 내 일자리 2백만 개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화와 타협의 사회를 위해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사회적 대화와 대타협을 추진하고 지속 가능한 ESG 사회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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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8-12 16: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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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세균 대선 경선후보가 ‘SK 노믹스’라고 이름 붙인 ‘사람중심 혁신성장’을 통해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정세균 후보는 오늘(12일) 국회에서 자신의 경제성장 구상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여는 4대 전략으로 혁신성장, 균형성장, 일자리성장, 그리고 사회 대타협을 제시했습니다.

■ 교육부 폐지, 평생 장학금 2천만 원 지급 등 교육혁신 추진

먼저 혁신성장을 위한 세부 정책으로 교육혁신을 꼽으면서, 정세균 후보는 고등교육, 직업교육, 평생교육을 합친 융합교육을 시행하고, 전 국민 직업교육을 위해 평생 장학금 2천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교육개혁 추진을 위해 교육부를 폐지하고, 인재혁신부를 신설하는 한편,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서울대와 연계하여 전국 권역별 선도대학을 중심으로 대학도시를 조성하겠다고 했습니다.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지식재산처를 신설하고, 금융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울-부산-전주로 연결되는 금융 트라이앵글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제조업 혁신을 위해서는 데이터와 네트워크,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전통산업을 고도화하고, 소유에서 사용으로 경제패러다임을 바꿔 창업을 촉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는 동시에 탄소 중립사회로의 이행은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2030년까지 석탄발전 비중을 40%에서 13%로 줄이고 내연기관 자동차 국내 생산을 2030년까지 중단시키는 한편, 그린 수소 생산, 연료전지, 수소자동차 등의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비정규직 우대임금제...충청신수도권 조성해 균형성장

균형성장을 위한 세부정책으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불평등을 완화하고 비정규직에 최대 120%의 우대임금을 지급하는 등 비정규직과 정규직 간 불평등도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산 불평등 완화를 위해 청년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미래씨앗통장을 도입하고 지분적립형 반반 주택을 공급하는 한편, 부동산 및 금융자산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 충청 신 수도권을 조성하겠다고 했는데, 국회와 청와대, 대법원을 이전하고, 지방이전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세를 파격적으로 감면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임기 내 일자리 2백만 개 창출...대통령이 직접 사회적 대타협 추진

정 후보는 결국 성장의 목적은 일자리라며 일자리성장을 위해 문재인 정부의 K-뉴딜 2.0 정책을 계승 발전시키고, 청년 일자리 국가책임제 시행, aaS(as a Service)사용경제 등으로 임기 내 일자리 2백만 개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화와 타협의 사회를 위해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사회적 대화와 대타협을 추진하고 지속 가능한 ESG 사회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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