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보험사기 70여 명 입건…“출퇴근 시간 차선 바꾸는 차 노려”

입력 2021.08.12 (18:20) 수정 2021.08.1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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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을 바꾸는 차량을 노려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0대 A 씨 등 4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6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2019년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전국을 돌며 교통사고 79건을 일부러 내고, 보험금 5억 원을 부당하게 타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출퇴근 시간에 차선을 변경하려는 차량에 일부러 부딪히는 방법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교통사고를 낸 뒤에는 합의금과 치료비, 차량 수리비 등을 타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청소년 보호시설 등에서 알게 된 친구들과 범행을 벌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성년자들도 모집해 범행에 가담시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차선을 벗어나는 차량의 과실이 통상 크게 잡히는 점을 노린 범행”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저지른 다른 범행이 더 있는지 수사한 뒤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서울 마포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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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12 18:20:01
    • 수정2021-08-12 18:21:21
    사회
차선을 바꾸는 차량을 노려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0대 A 씨 등 4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6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2019년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전국을 돌며 교통사고 79건을 일부러 내고, 보험금 5억 원을 부당하게 타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출퇴근 시간에 차선을 변경하려는 차량에 일부러 부딪히는 방법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교통사고를 낸 뒤에는 합의금과 치료비, 차량 수리비 등을 타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청소년 보호시설 등에서 알게 된 친구들과 범행을 벌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성년자들도 모집해 범행에 가담시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차선을 벗어나는 차량의 과실이 통상 크게 잡히는 점을 노린 범행”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저지른 다른 범행이 더 있는지 수사한 뒤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서울 마포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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