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에티오피아 암하라 일부 여행경보 상향…철수 권고

입력 2021.08.1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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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북부에서 내전이 격화되면서, 외교부가 암하라 주 일부 지역에서 우리 국민의 철수를 권고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12일)부로 에티오피아 암하라 주 남 월로(South Wollo)와 동 고잠(East Gojjam) 지역의 여행경보를 철수권고인 3단계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이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국민은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이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은 긴급하고 필요한 용무가 없는 이상 안전한 지역으로 철수해 달라고 권고했습니다.

외교부는 에티오피아 북부 지역의 무력 충돌이 남 월로와 동 고잠 인접 지역까지 확산되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여행경보를 상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무력 충돌 동향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를 추가로 조정할 필요성이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티그라이 등 에티오피아 북부에서는 지난해 11월 이후 정부군과 티그라이인민해방전선(TPLF) 사이의 내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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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에티오피아 암하라 일부 여행경보 상향…철수 권고
    • 입력 2021-08-12 19:02:49
    정치
에티오피아 북부에서 내전이 격화되면서, 외교부가 암하라 주 일부 지역에서 우리 국민의 철수를 권고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12일)부로 에티오피아 암하라 주 남 월로(South Wollo)와 동 고잠(East Gojjam) 지역의 여행경보를 철수권고인 3단계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이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국민은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이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은 긴급하고 필요한 용무가 없는 이상 안전한 지역으로 철수해 달라고 권고했습니다.

외교부는 에티오피아 북부 지역의 무력 충돌이 남 월로와 동 고잠 인접 지역까지 확산되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여행경보를 상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무력 충돌 동향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를 추가로 조정할 필요성이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티그라이 등 에티오피아 북부에서는 지난해 11월 이후 정부군과 티그라이인민해방전선(TPLF) 사이의 내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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