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2차 접종 시작…40대 이하 예약률 60% 못 미쳐

입력 2021.08.12 (19:03) 수정 2021.08.1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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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전체 인구의 16% 정도입니다.

지난 5, 6월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은 고령층 등 820만 명은 오늘부터 2차 접종이 시작되는데요.

접종 예약이 진행 중인 40대 이하의 경우 예약률이 기대보다 낮게 나타나, 방역당국이 독려에 나섰습니다.

오승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2,181만여 명, 전체 인구의 42%를 넘어섰습니다.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822만여 명으로 인구의 16%입니다.

접종 완료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접종자가 490만여 명, 아스트라제네카 212만여 명, 모더나 6만 2천여 명, 얀센은 112만여 명입니다.

오늘부터는 5, 6월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받았던 820만 명에 대한 2차 접종이 진행됐습니다.

50살 이상은 아스트라제네카, 50살 미만은 화이자로 백신을 바꿔 접종합니다.

이번 주 월요일부터 접종 신청이 진행 중인 40대 이하 연령층의 경우 현재 예약률이 56%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예상 목표치인 70%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 방역당국은 차차 예약률이 오를 것으로 보고 독려하고 있습니다.

[김기남/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예약률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18~49세 연령층이 더 예약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안내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18살에서 49살 사이 국민 가운데 생일 끝자리 '2'인 사람은 조금 뒤 저녁 8시부터 예약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한편 모더나 사가 백신 공급 차질을 빚은 데 대해, 정부 대표단이 미국을 항의 방문합니다.

방역 당국은 복지부 차관과 청와대 비서관 등으로 대표단을 꾸려 내일 오전 출국한다면서, 엄중한 항의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확약을 받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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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Z 2차 접종 시작…40대 이하 예약률 60% 못 미쳐
    • 입력 2021-08-12 19:03:54
    • 수정2021-08-12 19: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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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전체 인구의 16% 정도입니다.

지난 5, 6월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은 고령층 등 820만 명은 오늘부터 2차 접종이 시작되는데요.

접종 예약이 진행 중인 40대 이하의 경우 예약률이 기대보다 낮게 나타나, 방역당국이 독려에 나섰습니다.

오승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2,181만여 명, 전체 인구의 42%를 넘어섰습니다.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822만여 명으로 인구의 16%입니다.

접종 완료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접종자가 490만여 명, 아스트라제네카 212만여 명, 모더나 6만 2천여 명, 얀센은 112만여 명입니다.

오늘부터는 5, 6월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받았던 820만 명에 대한 2차 접종이 진행됐습니다.

50살 이상은 아스트라제네카, 50살 미만은 화이자로 백신을 바꿔 접종합니다.

이번 주 월요일부터 접종 신청이 진행 중인 40대 이하 연령층의 경우 현재 예약률이 56%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예상 목표치인 70%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 방역당국은 차차 예약률이 오를 것으로 보고 독려하고 있습니다.

[김기남/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예약률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18~49세 연령층이 더 예약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안내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18살에서 49살 사이 국민 가운데 생일 끝자리 '2'인 사람은 조금 뒤 저녁 8시부터 예약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한편 모더나 사가 백신 공급 차질을 빚은 데 대해, 정부 대표단이 미국을 항의 방문합니다.

방역 당국은 복지부 차관과 청와대 비서관 등으로 대표단을 꾸려 내일 오전 출국한다면서, 엄중한 항의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확약을 받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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