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개학…‘전면 등교’ 유지 안간힘

입력 2021.08.12 (19:07) 수정 2021.08.12 (19: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40여일 동안의 여름방학이 끝나고 다음 주부터 각급 학교의 2학기가 시작합니다.

대구 경북의 코로나19 상황이 녹록치 않은 가운데 교육 당국이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호복을 갖춰입은 직원들이 학교 곳곳에서 방역 작업에 한창입니다.

교실과 교무실, 복도 등 학교 구석구속 꼼꼼하게 소독약을 뿌리고, 장학사는 점검 리스트에 따라 상황을 확인합니다.

[박준현/대구 동부교육지원청 장학사 : "방역업체가 각 교실과 특별실 등을 철저히 방역하는 것을 확인했고요, 그리고 급식실 등을 전부 점검했습니다."]

대구 경북의 중, 고등학교 대부분이 다음주부터, 초등학교는 오는 23일 이후부터 일제히 개학 예정인 가운데 교육 당국이 2학기 대비 방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교육청의 목표는 지난 1학기와 같은 전면 등교.

감염 경로 분석 결과 학교 내부에서 감염된 비율이 다른 원인보다 낮았고 학생 설문 결과 수업 참여도와 흥미도 측면에서 원격 수업보다 등교 수업이 더 효과적이라고 나온만큼 전면 등교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대구교육청은 지역 방역 당국과 협의를 통해 가급적 학교 문을 연다는 방침입니다.

[채위숙/대구교육청 교육과정담당장학관 : "저희가 보고 있는 것은 지역 상황입니다. 전국적인 상황도 중요하지만, 지역의 상황을 보면서, 특히 감염원을 알 수 없는 그런 환자들의 추이를 적극적으로 보고 있고."]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결손이 심각해지고 있는 지금 교육 당국의 학교 정상화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그래픽:김현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다음 주 개학…‘전면 등교’ 유지 안간힘
    • 입력 2021-08-12 19:07:33
    • 수정2021-08-12 19:52:29
    뉴스7(대구)
[앵커]

40여일 동안의 여름방학이 끝나고 다음 주부터 각급 학교의 2학기가 시작합니다.

대구 경북의 코로나19 상황이 녹록치 않은 가운데 교육 당국이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호복을 갖춰입은 직원들이 학교 곳곳에서 방역 작업에 한창입니다.

교실과 교무실, 복도 등 학교 구석구속 꼼꼼하게 소독약을 뿌리고, 장학사는 점검 리스트에 따라 상황을 확인합니다.

[박준현/대구 동부교육지원청 장학사 : "방역업체가 각 교실과 특별실 등을 철저히 방역하는 것을 확인했고요, 그리고 급식실 등을 전부 점검했습니다."]

대구 경북의 중, 고등학교 대부분이 다음주부터, 초등학교는 오는 23일 이후부터 일제히 개학 예정인 가운데 교육 당국이 2학기 대비 방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교육청의 목표는 지난 1학기와 같은 전면 등교.

감염 경로 분석 결과 학교 내부에서 감염된 비율이 다른 원인보다 낮았고 학생 설문 결과 수업 참여도와 흥미도 측면에서 원격 수업보다 등교 수업이 더 효과적이라고 나온만큼 전면 등교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대구교육청은 지역 방역 당국과 협의를 통해 가급적 학교 문을 연다는 방침입니다.

[채위숙/대구교육청 교육과정담당장학관 : "저희가 보고 있는 것은 지역 상황입니다. 전국적인 상황도 중요하지만, 지역의 상황을 보면서, 특히 감염원을 알 수 없는 그런 환자들의 추이를 적극적으로 보고 있고."]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결손이 심각해지고 있는 지금 교육 당국의 학교 정상화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그래픽:김현정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구-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