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연일 ‘최다 확진’…“4단계 격상 검토”

입력 2021.08.12 (19:10) 수정 2021.08.1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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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에서 어제 75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오늘도 40명 이상이 확진되는 등 감염 확산세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다가오는 광복절 연휴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모임 자제 등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0대와 70대 노인들이 소규모 모임을 했던 충주의 한 사무실.

이곳을 방문했던 노인들이 줄줄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열흘 넘게 이들의 가족과 지인까지 20명 넘는 연쇄 감염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충주의 한 마트와 콜라텍, 영동의 10대 모임 등 곳곳의 연쇄 감염으로 하루 확진자가 연일 최다를 기록하며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시종/충북지사 : "(어제) 우리 (충북)도 코로나19 확진자가 75명 발생하여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하였습니다."]

방역 당국은 하루에 1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던 지난해 말보다도 더 심각한 상황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주로 외부와 접촉이 제한된 병원이나 요양원에서 집단 감염이 나왔지만, 최근에는 가정과 직장에서 산발적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하루 확진자가 충북의 거리 두기 4단계 기준인 하루 64명을 넘는 확진자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박준규/충청북도 사회재난과장 : "확산세가 지속 된다면 우리 (충북)도에서도 거리 두기 4단계 등 강력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특히, 이번 광복절 연휴를 코로나19 확산의 최대 고비로 보고 최대한 외출 자제를 당부하면서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추가 치료 병상 확보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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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연일 ‘최다 확진’…“4단계 격상 검토”
    • 입력 2021-08-12 19:10:31
    • 수정2021-08-12 19:58:13
    뉴스7(청주)
[앵커]

충북에서 어제 75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오늘도 40명 이상이 확진되는 등 감염 확산세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다가오는 광복절 연휴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모임 자제 등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0대와 70대 노인들이 소규모 모임을 했던 충주의 한 사무실.

이곳을 방문했던 노인들이 줄줄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열흘 넘게 이들의 가족과 지인까지 20명 넘는 연쇄 감염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충주의 한 마트와 콜라텍, 영동의 10대 모임 등 곳곳의 연쇄 감염으로 하루 확진자가 연일 최다를 기록하며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시종/충북지사 : "(어제) 우리 (충북)도 코로나19 확진자가 75명 발생하여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하였습니다."]

방역 당국은 하루에 1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던 지난해 말보다도 더 심각한 상황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주로 외부와 접촉이 제한된 병원이나 요양원에서 집단 감염이 나왔지만, 최근에는 가정과 직장에서 산발적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하루 확진자가 충북의 거리 두기 4단계 기준인 하루 64명을 넘는 확진자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박준규/충청북도 사회재난과장 : "확산세가 지속 된다면 우리 (충북)도에서도 거리 두기 4단계 등 강력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특히, 이번 광복절 연휴를 코로나19 확산의 최대 고비로 보고 최대한 외출 자제를 당부하면서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추가 치료 병상 확보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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