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적조에도…“지역 맞춤형 어패류로 활력”

입력 2021.08.12 (19:44) 수정 2021.08.1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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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도 고수온 탓에 경북 동해안 양식 어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데요,

경북 수산자원연구원이 지역 연안 어장 맞춤형 고급 어패류 생산에 박차를 가하면서 활력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포항 앞바다에 서식지가 조성중인 대문어가 흰색 알을 품고 있습니다.

동해 특산 대문어는 3만에서 5만 개의 알을 낳고, 1kg당 거래 가격이 4만에서 6만 원이나 합니다.

포항 장기에 본격 추진중인 스마트 수산 양식에 맞춰 연어 자원 시험 생산도 한창입니다.

지난해 가을 울진 왕피천을 찾은 어미에게서 알을 받아 인공 수정시킨 어린 연어 3천 마리가 별 탈없이 자라고 있습니다.

[서영석/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 팀장 : "수온 유지가 제일 중요합니다. 친환경 적이고 에너지가 절감되는 순환여과식 양식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국내는 물론 중국에 수출도 되는 경북 동해안 돌기 해삼도 연구원이 생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연구원이 올 상반기 생산한 어패류는 전복과 독도 새우, 가자미 등 모두 6종류 185만 마리에 이릅니다.

어린 독도 새우와 왕전복은 올해도 독도 앞바다에 방류되면서 영토 주권 확립에도 기여했습니다.

[문성준/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장 : "연어 선행 연구를 진행중입니다. 또 고소득 어종인 줄가자미와 대문어 생산과 사육 환경 연구도 추진 중입니다."]

불청객 고수온과 적조가 해마다 어민들을 괴롭히고 있지만 고부가가치 맞춤형 어자원이 생산되면서 경북 동해 연안을 풍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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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수온·적조에도…“지역 맞춤형 어패류로 활력”
    • 입력 2021-08-12 19:44:49
    • 수정2021-08-12 20:01:08
    뉴스7(광주)
[앵커]

올해도 고수온 탓에 경북 동해안 양식 어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데요,

경북 수산자원연구원이 지역 연안 어장 맞춤형 고급 어패류 생산에 박차를 가하면서 활력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포항 앞바다에 서식지가 조성중인 대문어가 흰색 알을 품고 있습니다.

동해 특산 대문어는 3만에서 5만 개의 알을 낳고, 1kg당 거래 가격이 4만에서 6만 원이나 합니다.

포항 장기에 본격 추진중인 스마트 수산 양식에 맞춰 연어 자원 시험 생산도 한창입니다.

지난해 가을 울진 왕피천을 찾은 어미에게서 알을 받아 인공 수정시킨 어린 연어 3천 마리가 별 탈없이 자라고 있습니다.

[서영석/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 팀장 : "수온 유지가 제일 중요합니다. 친환경 적이고 에너지가 절감되는 순환여과식 양식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국내는 물론 중국에 수출도 되는 경북 동해안 돌기 해삼도 연구원이 생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연구원이 올 상반기 생산한 어패류는 전복과 독도 새우, 가자미 등 모두 6종류 185만 마리에 이릅니다.

어린 독도 새우와 왕전복은 올해도 독도 앞바다에 방류되면서 영토 주권 확립에도 기여했습니다.

[문성준/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장 : "연어 선행 연구를 진행중입니다. 또 고소득 어종인 줄가자미와 대문어 생산과 사육 환경 연구도 추진 중입니다."]

불청객 고수온과 적조가 해마다 어민들을 괴롭히고 있지만 고부가가치 맞춤형 어자원이 생산되면서 경북 동해 연안을 풍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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