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법무부·대검 압수수색…윤석열 감찰자료 확보

입력 2021.08.12 (20:05) 수정 2021.08.1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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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법무부와 대검찰청을 압수수색해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는 지난달 하순 법무부 감찰관실과 대검 감찰부를 압수수색해 윤 전 총장에 대한 감찰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공수처가 확보한 자료는 윤 전 총장이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기를 초기에 부실 수사했다는 의혹,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사건의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에 관한 감찰 자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6월 공수처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해당 의혹들로 윤 전 총장을 고발한 사건을 각각 공제7호, 공제8호 사건으로 입건했습니다.

이후 공수처는 윤 전 총장에 대한 감찰 자료를 법무부와 대검에 요청했지만, 두 기관이 내부 감찰자료를 외부에 제공한 전례가 없다며 거부하자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수처는 자료 분석이 끝나면 사건 관계인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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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12 20:05:09
    • 수정2021-08-12 20:12:05
    사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법무부와 대검찰청을 압수수색해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는 지난달 하순 법무부 감찰관실과 대검 감찰부를 압수수색해 윤 전 총장에 대한 감찰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공수처가 확보한 자료는 윤 전 총장이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기를 초기에 부실 수사했다는 의혹,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사건의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에 관한 감찰 자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6월 공수처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해당 의혹들로 윤 전 총장을 고발한 사건을 각각 공제7호, 공제8호 사건으로 입건했습니다.

이후 공수처는 윤 전 총장에 대한 감찰 자료를 법무부와 대검에 요청했지만, 두 기관이 내부 감찰자료를 외부에 제공한 전례가 없다며 거부하자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수처는 자료 분석이 끝나면 사건 관계인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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