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후보들, ‘정책마켓’서 공약 세일즈
입력 2021.08.12 (20:34)
수정 2021.08.1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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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국민들이 내놓은 정책을 직접 구매하고, 자신들의 공약을 판매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김두관·정세균·이낙연·박용진·추미애 후보는 오늘(12일) 당 대선 경선 행사 ‘더민: 정책마켓’에 참여했습니다.
1부에서는 국민들이 제안하는 아이디어나 정책을 후보들이 각자 하나씩 선택하고, 선정한 이유 등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가장 먼저 정책 구매 기회를 얻은 이낙연 후보는 ‘플라스틱과 일회용품을 줄여 나라를 깨끗하게 하자’는 정책을 구매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우리나라가 플라스틱이나 일회용품 사용은 많은데, 재활용은 50%에 미치지 못해 저조한 편”이라며 “정부는 2030년까지 모든 업종에서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 전면 금지하겠다고 했지만 그때까지 기다려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좀 더 빨리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장소 확충’을 제안한 시민의 정책을 꼽았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약 30%를 넘어서고 있는데, 반려동물을 데리고 갈 수 있는 장소가 없는 게 현실”이라며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장소로 지하철 한 칸 정도를 배려한다든지 공공기관도 반려동물을 잠시 맡길 공간을 둔다든지 등의 정책이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추미애 후보는 ‘2030을 위한 부동산 안정화 정책’을 꼽으며 자신의 핵심 공약인 ‘지대개혁’을 통해 청년들에게 주거기본권을 확실히 만들겠다고 했고, 정세균 후보는 ‘배달업의 제도 안정화’ 정책을 구매하며 표준계약서 제도화로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고, 배달업 노동자를 위한 공제조합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맞벌이 부부 안심 교육시설 증가’를 선택하며 “맞벌이 부부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했고, 박용진 후보는 ‘취업정보 플랫폼 개설해달라’는 정책을 고르며 “취업과 관련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한 번에 OK 취업 정보 플랫폼’을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부에서는 후보들이 쇼호스트와 함께 본인의 주요 정책 공약을 홈쇼핑 형식으로 소개하며 누가 더 좋은 반응을 얻는지 경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주당 이재명·김두관·정세균·이낙연·박용진·추미애 후보는 오늘(12일) 당 대선 경선 행사 ‘더민: 정책마켓’에 참여했습니다.
1부에서는 국민들이 제안하는 아이디어나 정책을 후보들이 각자 하나씩 선택하고, 선정한 이유 등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가장 먼저 정책 구매 기회를 얻은 이낙연 후보는 ‘플라스틱과 일회용품을 줄여 나라를 깨끗하게 하자’는 정책을 구매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우리나라가 플라스틱이나 일회용품 사용은 많은데, 재활용은 50%에 미치지 못해 저조한 편”이라며 “정부는 2030년까지 모든 업종에서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 전면 금지하겠다고 했지만 그때까지 기다려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좀 더 빨리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장소 확충’을 제안한 시민의 정책을 꼽았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약 30%를 넘어서고 있는데, 반려동물을 데리고 갈 수 있는 장소가 없는 게 현실”이라며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장소로 지하철 한 칸 정도를 배려한다든지 공공기관도 반려동물을 잠시 맡길 공간을 둔다든지 등의 정책이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추미애 후보는 ‘2030을 위한 부동산 안정화 정책’을 꼽으며 자신의 핵심 공약인 ‘지대개혁’을 통해 청년들에게 주거기본권을 확실히 만들겠다고 했고, 정세균 후보는 ‘배달업의 제도 안정화’ 정책을 구매하며 표준계약서 제도화로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고, 배달업 노동자를 위한 공제조합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맞벌이 부부 안심 교육시설 증가’를 선택하며 “맞벌이 부부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했고, 박용진 후보는 ‘취업정보 플랫폼 개설해달라’는 정책을 고르며 “취업과 관련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한 번에 OK 취업 정보 플랫폼’을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부에서는 후보들이 쇼호스트와 함께 본인의 주요 정책 공약을 홈쇼핑 형식으로 소개하며 누가 더 좋은 반응을 얻는지 경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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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국민들이 내놓은 정책을 직접 구매하고, 자신들의 공약을 판매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김두관·정세균·이낙연·박용진·추미애 후보는 오늘(12일) 당 대선 경선 행사 ‘더민: 정책마켓’에 참여했습니다.
1부에서는 국민들이 제안하는 아이디어나 정책을 후보들이 각자 하나씩 선택하고, 선정한 이유 등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가장 먼저 정책 구매 기회를 얻은 이낙연 후보는 ‘플라스틱과 일회용품을 줄여 나라를 깨끗하게 하자’는 정책을 구매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우리나라가 플라스틱이나 일회용품 사용은 많은데, 재활용은 50%에 미치지 못해 저조한 편”이라며 “정부는 2030년까지 모든 업종에서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 전면 금지하겠다고 했지만 그때까지 기다려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좀 더 빨리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장소 확충’을 제안한 시민의 정책을 꼽았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약 30%를 넘어서고 있는데, 반려동물을 데리고 갈 수 있는 장소가 없는 게 현실”이라며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장소로 지하철 한 칸 정도를 배려한다든지 공공기관도 반려동물을 잠시 맡길 공간을 둔다든지 등의 정책이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추미애 후보는 ‘2030을 위한 부동산 안정화 정책’을 꼽으며 자신의 핵심 공약인 ‘지대개혁’을 통해 청년들에게 주거기본권을 확실히 만들겠다고 했고, 정세균 후보는 ‘배달업의 제도 안정화’ 정책을 구매하며 표준계약서 제도화로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고, 배달업 노동자를 위한 공제조합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맞벌이 부부 안심 교육시설 증가’를 선택하며 “맞벌이 부부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했고, 박용진 후보는 ‘취업정보 플랫폼 개설해달라’는 정책을 고르며 “취업과 관련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한 번에 OK 취업 정보 플랫폼’을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부에서는 후보들이 쇼호스트와 함께 본인의 주요 정책 공약을 홈쇼핑 형식으로 소개하며 누가 더 좋은 반응을 얻는지 경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주당 이재명·김두관·정세균·이낙연·박용진·추미애 후보는 오늘(12일) 당 대선 경선 행사 ‘더민: 정책마켓’에 참여했습니다.
1부에서는 국민들이 제안하는 아이디어나 정책을 후보들이 각자 하나씩 선택하고, 선정한 이유 등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가장 먼저 정책 구매 기회를 얻은 이낙연 후보는 ‘플라스틱과 일회용품을 줄여 나라를 깨끗하게 하자’는 정책을 구매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우리나라가 플라스틱이나 일회용품 사용은 많은데, 재활용은 50%에 미치지 못해 저조한 편”이라며 “정부는 2030년까지 모든 업종에서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 전면 금지하겠다고 했지만 그때까지 기다려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좀 더 빨리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장소 확충’을 제안한 시민의 정책을 꼽았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약 30%를 넘어서고 있는데, 반려동물을 데리고 갈 수 있는 장소가 없는 게 현실”이라며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장소로 지하철 한 칸 정도를 배려한다든지 공공기관도 반려동물을 잠시 맡길 공간을 둔다든지 등의 정책이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추미애 후보는 ‘2030을 위한 부동산 안정화 정책’을 꼽으며 자신의 핵심 공약인 ‘지대개혁’을 통해 청년들에게 주거기본권을 확실히 만들겠다고 했고, 정세균 후보는 ‘배달업의 제도 안정화’ 정책을 구매하며 표준계약서 제도화로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고, 배달업 노동자를 위한 공제조합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맞벌이 부부 안심 교육시설 증가’를 선택하며 “맞벌이 부부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했고, 박용진 후보는 ‘취업정보 플랫폼 개설해달라’는 정책을 고르며 “취업과 관련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한 번에 OK 취업 정보 플랫폼’을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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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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