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거리두기 현행 3단계 유지”…병상 확보 ‘빨간불’
입력 2021.08.12 (23:11)
수정 2021.08.1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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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없이 현행 3단계를 유지하기로 한 가운데 시민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거센 확산세에 병상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사흘 연속 하루 평균 46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해 이미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조건을 충족한 울산.
하지만 울산시의 선택은 거리두기 격상이 아닌 현행 3단계 유지였습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20%가량 낮아 방역망 안에서 관리가 가능하고, 지역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할 때 4단계 격상은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둬야 한다는 겁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4단계로 격상되면) 전국적 기준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모든 것이 마지막 단계로 가기 때문에…."]
시민들은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도현구/울주군 범서읍 : "3단계도 너무 약하다고 생각해요. 4단계로 격상해서 좀 더 확진자가 줄어들었으면…."]
[이현규/남구 신정동 : "자영업을 하고 있는 형편에서는 4단계나 3단계나 이런 단계를 논하기 전에 지금 너무 힘들어요."]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울산의 병상 관리에도 빨간불이 커졌습니다.
울산의 확진자를 수용할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 4곳의 여유 병상이 부족해 현재 병상 대기자만 60여 명.
이에 대해 울산시는 생활치료센터와 임시 선별검사소 추가 설치 등 종합 계획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거리두기 3단계 유지를 결정한 울산시의 이번 결정이 앞으로 지역 코로나 방역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울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없이 현행 3단계를 유지하기로 한 가운데 시민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거센 확산세에 병상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사흘 연속 하루 평균 46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해 이미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조건을 충족한 울산.
하지만 울산시의 선택은 거리두기 격상이 아닌 현행 3단계 유지였습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20%가량 낮아 방역망 안에서 관리가 가능하고, 지역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할 때 4단계 격상은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둬야 한다는 겁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4단계로 격상되면) 전국적 기준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모든 것이 마지막 단계로 가기 때문에…."]
시민들은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도현구/울주군 범서읍 : "3단계도 너무 약하다고 생각해요. 4단계로 격상해서 좀 더 확진자가 줄어들었으면…."]
[이현규/남구 신정동 : "자영업을 하고 있는 형편에서는 4단계나 3단계나 이런 단계를 논하기 전에 지금 너무 힘들어요."]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울산의 병상 관리에도 빨간불이 커졌습니다.
울산의 확진자를 수용할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 4곳의 여유 병상이 부족해 현재 병상 대기자만 60여 명.
이에 대해 울산시는 생활치료센터와 임시 선별검사소 추가 설치 등 종합 계획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거리두기 3단계 유지를 결정한 울산시의 이번 결정이 앞으로 지역 코로나 방역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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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8-12 23: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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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없이 현행 3단계를 유지하기로 한 가운데 시민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거센 확산세에 병상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사흘 연속 하루 평균 46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해 이미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조건을 충족한 울산.
하지만 울산시의 선택은 거리두기 격상이 아닌 현행 3단계 유지였습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20%가량 낮아 방역망 안에서 관리가 가능하고, 지역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할 때 4단계 격상은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둬야 한다는 겁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4단계로 격상되면) 전국적 기준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모든 것이 마지막 단계로 가기 때문에…."]
시민들은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도현구/울주군 범서읍 : "3단계도 너무 약하다고 생각해요. 4단계로 격상해서 좀 더 확진자가 줄어들었으면…."]
[이현규/남구 신정동 : "자영업을 하고 있는 형편에서는 4단계나 3단계나 이런 단계를 논하기 전에 지금 너무 힘들어요."]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울산의 병상 관리에도 빨간불이 커졌습니다.
울산의 확진자를 수용할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 4곳의 여유 병상이 부족해 현재 병상 대기자만 60여 명.
이에 대해 울산시는 생활치료센터와 임시 선별검사소 추가 설치 등 종합 계획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거리두기 3단계 유지를 결정한 울산시의 이번 결정이 앞으로 지역 코로나 방역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울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없이 현행 3단계를 유지하기로 한 가운데 시민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거센 확산세에 병상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사흘 연속 하루 평균 46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해 이미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조건을 충족한 울산.
하지만 울산시의 선택은 거리두기 격상이 아닌 현행 3단계 유지였습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20%가량 낮아 방역망 안에서 관리가 가능하고, 지역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할 때 4단계 격상은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둬야 한다는 겁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4단계로 격상되면) 전국적 기준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모든 것이 마지막 단계로 가기 때문에…."]
시민들은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도현구/울주군 범서읍 : "3단계도 너무 약하다고 생각해요. 4단계로 격상해서 좀 더 확진자가 줄어들었으면…."]
[이현규/남구 신정동 : "자영업을 하고 있는 형편에서는 4단계나 3단계나 이런 단계를 논하기 전에 지금 너무 힘들어요."]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울산의 병상 관리에도 빨간불이 커졌습니다.
울산의 확진자를 수용할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 4곳의 여유 병상이 부족해 현재 병상 대기자만 60여 명.
이에 대해 울산시는 생활치료센터와 임시 선별검사소 추가 설치 등 종합 계획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거리두기 3단계 유지를 결정한 울산시의 이번 결정이 앞으로 지역 코로나 방역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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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랑 기자 hslp01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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