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0년 동안 주요 경제지표 일본 추월…기술경쟁력은 아직”
입력 2021.08.12 (23:57)
수정 2021.08.1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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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지난 30년 동안 주요 경제지표에서 일본을 추월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먼저 국가 경쟁력을 볼까요?
국제경영개발대학원이 발표한 순위를 보면 지난해 한국과 일본은 각각 23위와 34위를 기록했습니다.
1995년 26위와 4위였던 걸 한 세대만에 역전한 겁니다.
S&P 등 3대 국제신용평가사의 현재 한국의 신용등급은 일본보다 두 단계 높습니다.
물가와 환율 수준을 반영해 국민의 구매력을 측정하는 1인당 경상 국내총생산 역시 이미 3년 전 일본을 추월했습니다.
반면 과학기술 분야에선 여전히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는데요.
글로벌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상위 1,000개 기업은 일본이 우리보다 다섯 배 이상 많고, 소재·부품 대일 적자 규모도 지난해는 154억 달러로 26년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기초과학과 원천기술 경쟁력을 나타내는 노벨과학상 수상자도 한국은 전무하지만, 일본은 스물 네 명을 배출한 것도 아쉬운 대목입니다.
일본을 추격하고 더 나아가 우위를 점하려면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먼저 국가 경쟁력을 볼까요?
국제경영개발대학원이 발표한 순위를 보면 지난해 한국과 일본은 각각 23위와 34위를 기록했습니다.
1995년 26위와 4위였던 걸 한 세대만에 역전한 겁니다.
S&P 등 3대 국제신용평가사의 현재 한국의 신용등급은 일본보다 두 단계 높습니다.
물가와 환율 수준을 반영해 국민의 구매력을 측정하는 1인당 경상 국내총생산 역시 이미 3년 전 일본을 추월했습니다.
반면 과학기술 분야에선 여전히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는데요.
글로벌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상위 1,000개 기업은 일본이 우리보다 다섯 배 이상 많고, 소재·부품 대일 적자 규모도 지난해는 154억 달러로 26년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기초과학과 원천기술 경쟁력을 나타내는 노벨과학상 수상자도 한국은 전무하지만, 일본은 스물 네 명을 배출한 것도 아쉬운 대목입니다.
일본을 추격하고 더 나아가 우위를 점하려면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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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8-13 00:02:42

우리나라가 지난 30년 동안 주요 경제지표에서 일본을 추월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먼저 국가 경쟁력을 볼까요?
국제경영개발대학원이 발표한 순위를 보면 지난해 한국과 일본은 각각 23위와 34위를 기록했습니다.
1995년 26위와 4위였던 걸 한 세대만에 역전한 겁니다.
S&P 등 3대 국제신용평가사의 현재 한국의 신용등급은 일본보다 두 단계 높습니다.
물가와 환율 수준을 반영해 국민의 구매력을 측정하는 1인당 경상 국내총생산 역시 이미 3년 전 일본을 추월했습니다.
반면 과학기술 분야에선 여전히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는데요.
글로벌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상위 1,000개 기업은 일본이 우리보다 다섯 배 이상 많고, 소재·부품 대일 적자 규모도 지난해는 154억 달러로 26년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기초과학과 원천기술 경쟁력을 나타내는 노벨과학상 수상자도 한국은 전무하지만, 일본은 스물 네 명을 배출한 것도 아쉬운 대목입니다.
일본을 추격하고 더 나아가 우위를 점하려면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먼저 국가 경쟁력을 볼까요?
국제경영개발대학원이 발표한 순위를 보면 지난해 한국과 일본은 각각 23위와 34위를 기록했습니다.
1995년 26위와 4위였던 걸 한 세대만에 역전한 겁니다.
S&P 등 3대 국제신용평가사의 현재 한국의 신용등급은 일본보다 두 단계 높습니다.
물가와 환율 수준을 반영해 국민의 구매력을 측정하는 1인당 경상 국내총생산 역시 이미 3년 전 일본을 추월했습니다.
반면 과학기술 분야에선 여전히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는데요.
글로벌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상위 1,000개 기업은 일본이 우리보다 다섯 배 이상 많고, 소재·부품 대일 적자 규모도 지난해는 154억 달러로 26년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기초과학과 원천기술 경쟁력을 나타내는 노벨과학상 수상자도 한국은 전무하지만, 일본은 스물 네 명을 배출한 것도 아쉬운 대목입니다.
일본을 추격하고 더 나아가 우위를 점하려면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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