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표단 방미…‘모더나 공급 차질’ 엄중 항의

입력 2021.08.13 (00:22) 수정 2021.08.13 (00: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 정부 대표단이 코로나19 모더나 백신 공급 차질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오늘(13일) 오전 9시 30분 미국 보스턴으로 출국합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과 류근혁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을 대표로 한 출장단 4명을 파견해 협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더나사와의 면담은 미국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후 모더나 본사에서 진행됩니다. 정부는 백신 공급 차질을 엄중하게 항의하는 동시에 재발 방지를 위한 확약을 받아내겠다는 계획입니다.

모더나사는 최근 생산 차질 문제를 들어 이달 중에 한국에 공급하기로 했던 백신 물량을 절반 이하로 줄였습니다. 이에 우리 정부는 모더나·화이자 등 mRA 계열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을 4주에서 6주로 연장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올해 공급 받기로 계약한 모더나 백신은 총 4천만 회분이며, 이 가운데 지금까지 들어온 물량은 245만 5천 회분에 불과합니다. 모더나사는 앞서 7월 공급 물량 일부도 8월로 늦춘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부 대표단 방미…‘모더나 공급 차질’ 엄중 항의
    • 입력 2021-08-13 00:22:13
    • 수정2021-08-13 00:24:22
    사회
우리 정부 대표단이 코로나19 모더나 백신 공급 차질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오늘(13일) 오전 9시 30분 미국 보스턴으로 출국합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과 류근혁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을 대표로 한 출장단 4명을 파견해 협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더나사와의 면담은 미국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후 모더나 본사에서 진행됩니다. 정부는 백신 공급 차질을 엄중하게 항의하는 동시에 재발 방지를 위한 확약을 받아내겠다는 계획입니다.

모더나사는 최근 생산 차질 문제를 들어 이달 중에 한국에 공급하기로 했던 백신 물량을 절반 이하로 줄였습니다. 이에 우리 정부는 모더나·화이자 등 mRA 계열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을 4주에서 6주로 연장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올해 공급 받기로 계약한 모더나 백신은 총 4천만 회분이며, 이 가운데 지금까지 들어온 물량은 245만 5천 회분에 불과합니다. 모더나사는 앞서 7월 공급 물량 일부도 8월로 늦춘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