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리고 공격하고…팬데믹 후 미국서 아시아계 겨냥 사건 9천건
입력 2021.08.13 (02:43)
수정 2021.08.13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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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이후 미국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사건이 9천 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아시아계 및 태평양계(AAPI)에 대한 혐오 방지 활동을 벌이는 미국 단체 '스톱 AAPI 헤이트'(Stop AAPI Hate)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아시아계를 겨냥한 사건 피해 신고가 9081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접수된 신고가 4548건, 올해 접수된 신고가 4533건이었습니다. 올 6개월간 들어온 신고가 지난해 10개월간 접수된 신고에 맞먹는 수치입니다.
신고 중에는 언어적 괴롭힘이 63.7%였습니다. 피해버리는 경우는 16.5%였고 신체적 공격은 13.7%였습니다.
피해자를 향해 기침하거나 침을 뱉는 사례는 8.5%였습니다.
피해자 중에는 중국계가 43.5%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국계 16.8%, 필리핀계 9.1%, 일본계 8.6%, 베트남계 8.2% 순이었습니다.
피해자 중 63%는 여성이었습니다. 장소별로 보면 31%는 공공장소에서, 30%는 가게 같은 영업장에서 일어났습니다.
이 단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아시아계를 괴롭히는 사건이 폭증하자 자체적으로 피해사례를 접수해 왔습니다.
'스톱 AAPI 헤이트'를 공동 설립한 만주샤 쿨카니는 최근 몇 달간 경제 정상화 조치로 접촉이 늘어나면서 관련 피해신고가 더 늘었을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아시아계 및 태평양계(AAPI)에 대한 혐오 방지 활동을 벌이는 미국 단체 '스톱 AAPI 헤이트'(Stop AAPI Hate)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아시아계를 겨냥한 사건 피해 신고가 9081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접수된 신고가 4548건, 올해 접수된 신고가 4533건이었습니다. 올 6개월간 들어온 신고가 지난해 10개월간 접수된 신고에 맞먹는 수치입니다.
신고 중에는 언어적 괴롭힘이 63.7%였습니다. 피해버리는 경우는 16.5%였고 신체적 공격은 13.7%였습니다.
피해자를 향해 기침하거나 침을 뱉는 사례는 8.5%였습니다.
피해자 중에는 중국계가 43.5%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국계 16.8%, 필리핀계 9.1%, 일본계 8.6%, 베트남계 8.2% 순이었습니다.
피해자 중 63%는 여성이었습니다. 장소별로 보면 31%는 공공장소에서, 30%는 가게 같은 영업장에서 일어났습니다.
이 단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아시아계를 괴롭히는 사건이 폭증하자 자체적으로 피해사례를 접수해 왔습니다.
'스톱 AAPI 헤이트'를 공동 설립한 만주샤 쿨카니는 최근 몇 달간 경제 정상화 조치로 접촉이 늘어나면서 관련 피해신고가 더 늘었을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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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8-13 02:43:06
- 수정2021-08-13 02:43:50

코로나19 확산 이후 미국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사건이 9천 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아시아계 및 태평양계(AAPI)에 대한 혐오 방지 활동을 벌이는 미국 단체 '스톱 AAPI 헤이트'(Stop AAPI Hate)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아시아계를 겨냥한 사건 피해 신고가 9081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접수된 신고가 4548건, 올해 접수된 신고가 4533건이었습니다. 올 6개월간 들어온 신고가 지난해 10개월간 접수된 신고에 맞먹는 수치입니다.
신고 중에는 언어적 괴롭힘이 63.7%였습니다. 피해버리는 경우는 16.5%였고 신체적 공격은 13.7%였습니다.
피해자를 향해 기침하거나 침을 뱉는 사례는 8.5%였습니다.
피해자 중에는 중국계가 43.5%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국계 16.8%, 필리핀계 9.1%, 일본계 8.6%, 베트남계 8.2% 순이었습니다.
피해자 중 63%는 여성이었습니다. 장소별로 보면 31%는 공공장소에서, 30%는 가게 같은 영업장에서 일어났습니다.
이 단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아시아계를 괴롭히는 사건이 폭증하자 자체적으로 피해사례를 접수해 왔습니다.
'스톱 AAPI 헤이트'를 공동 설립한 만주샤 쿨카니는 최근 몇 달간 경제 정상화 조치로 접촉이 늘어나면서 관련 피해신고가 더 늘었을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아시아계 및 태평양계(AAPI)에 대한 혐오 방지 활동을 벌이는 미국 단체 '스톱 AAPI 헤이트'(Stop AAPI Hate)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아시아계를 겨냥한 사건 피해 신고가 9081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접수된 신고가 4548건, 올해 접수된 신고가 4533건이었습니다. 올 6개월간 들어온 신고가 지난해 10개월간 접수된 신고에 맞먹는 수치입니다.
신고 중에는 언어적 괴롭힘이 63.7%였습니다. 피해버리는 경우는 16.5%였고 신체적 공격은 13.7%였습니다.
피해자를 향해 기침하거나 침을 뱉는 사례는 8.5%였습니다.
피해자 중에는 중국계가 43.5%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국계 16.8%, 필리핀계 9.1%, 일본계 8.6%, 베트남계 8.2% 순이었습니다.
피해자 중 63%는 여성이었습니다. 장소별로 보면 31%는 공공장소에서, 30%는 가게 같은 영업장에서 일어났습니다.
이 단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아시아계를 괴롭히는 사건이 폭증하자 자체적으로 피해사례를 접수해 왔습니다.
'스톱 AAPI 헤이트'를 공동 설립한 만주샤 쿨카니는 최근 몇 달간 경제 정상화 조치로 접촉이 늘어나면서 관련 피해신고가 더 늘었을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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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 기자 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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