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요·국제유가 오르며 7월 수출입물가 동반 상승

입력 2021.08.13 (06:01) 수정 2021.08.13 (06: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 상승 영향 등으로 지난달 수출입물가지수가 한 달 전보다 모두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3일) 발표한 '7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7월 수출물가는 111.19(2015=100)로 전월대비 1.7% 올라 8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수출물가 지수 수준으로는 2013년 9월(111.38) 이후 최고치입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16.9% 올라 2009년 3월(17.4%↑)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수출물가가 올라간 데는 D램 등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인한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의 가격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6.0% 상승했습니다.

수입물가도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전월대비 3.3% 올라 3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지난달 수입물가는 119.73으로 2014년 4월(120.89)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로는 19.2% 상승했습니다. 2008년 12월(22.4%↑) 이후 최고치입니다.

배럴당 평균 유가(두바이유 기준)는 6월 중 71.60달러에서 7월 중 72.93달러로 1.9% 상승했지만, 전년 동월대비로는 68.4% 상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반도체 수요·국제유가 오르며 7월 수출입물가 동반 상승
    • 입력 2021-08-13 06:01:56
    • 수정2021-08-13 06:30:21
    경제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 상승 영향 등으로 지난달 수출입물가지수가 한 달 전보다 모두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3일) 발표한 '7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7월 수출물가는 111.19(2015=100)로 전월대비 1.7% 올라 8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수출물가 지수 수준으로는 2013년 9월(111.38) 이후 최고치입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16.9% 올라 2009년 3월(17.4%↑)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수출물가가 올라간 데는 D램 등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인한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의 가격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6.0% 상승했습니다.

수입물가도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전월대비 3.3% 올라 3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지난달 수입물가는 119.73으로 2014년 4월(120.89)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로는 19.2% 상승했습니다. 2008년 12월(22.4%↑) 이후 최고치입니다.

배럴당 평균 유가(두바이유 기준)는 6월 중 71.60달러에서 7월 중 72.93달러로 1.9% 상승했지만, 전년 동월대비로는 68.4% 상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