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각국 정부 노린 ‘백신 사기’ 기승…“45개국에서 사기 활동 확인”

입력 2021.08.13 (06:53) 수정 2021.08.1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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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각국 정부가 코로나 19 백신 물량 확보에 필사적인 가운데, 이들을 노리는 국제 백신 사기 시도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코로나 19 백신을 구해주겠다며 각국 중앙 정부나 지방 정부에 접근해 수백만 달러를 요구하는 사기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국제 백신 사기단은 네덜란드와 프랑스, 이스라엘, 캐나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정부 등과 접촉했고 화이자나 얀센, 아스트라제네카 등 코로나 19 백신 제조사들과 구매계약을 중개해주겠다면서 수백만 달러를 요구했다고 합니다.

아직 실제로 사기단에 돈을 넘긴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제약사들은 대리인을 통해 백신을 판매하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는데요.

그중 화이자는 지금까지 45개 나라에서 자사 백신과 관련해 86건의 사기단 활동을 파악했다고 밝히며 "절박한 상황에 있는 일부 국가 정부들이 이런 사기에 취약할 것"이라며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또한,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도 조만간 각국 정부를 상대로 백신 사기에 대한 주의보를 발령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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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제뉴스] 각국 정부 노린 ‘백신 사기’ 기승…“45개국에서 사기 활동 확인”
    • 입력 2021-08-13 06:53:40
    • 수정2021-08-13 06: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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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각국 정부가 코로나 19 백신 물량 확보에 필사적인 가운데, 이들을 노리는 국제 백신 사기 시도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코로나 19 백신을 구해주겠다며 각국 중앙 정부나 지방 정부에 접근해 수백만 달러를 요구하는 사기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국제 백신 사기단은 네덜란드와 프랑스, 이스라엘, 캐나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정부 등과 접촉했고 화이자나 얀센, 아스트라제네카 등 코로나 19 백신 제조사들과 구매계약을 중개해주겠다면서 수백만 달러를 요구했다고 합니다.

아직 실제로 사기단에 돈을 넘긴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제약사들은 대리인을 통해 백신을 판매하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는데요.

그중 화이자는 지금까지 45개 나라에서 자사 백신과 관련해 86건의 사기단 활동을 파악했다고 밝히며 "절박한 상황에 있는 일부 국가 정부들이 이런 사기에 취약할 것"이라며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또한,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도 조만간 각국 정부를 상대로 백신 사기에 대한 주의보를 발령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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