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24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이틀째 5백명대

입력 2021.08.13 (09:53) 수정 2021.08.1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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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3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24명으로 이틀째 5백 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12일) 하루 서울에서 국내 발생 504명, 해외유입 20명 등 52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일 661명으로 최대 확진자 수를 기록한 후, 11일에는 526명, 어제는 524명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일주일 전인 5일 464명과 비교하면 60명 많은 수치입니다.

하루 사이 서울시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54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90대 1명, 70대 1명, 50대 1명으로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고, 입원 치료 중 사망했습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확진자 접촉이 286명이었고 감염경로 조사중인 사례는 188명이었습니다.

주요 집단감염으로는 서초구 종교시설 관련 3명,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 관련 3명, 강남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3명이 추가 확진돼, 서울시 누적 확진자는 각각 57, 48, 2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역학조사 결과, 서초구 종교시설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지만, 지하에 있어 자연 환기가 어려웠고 일부 확진자는 예배 후 식사 모임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해당 시설이 대면예배 인원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해, 지난 7일부터 별도 명령 시까지 시설을 폐쇄하고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강북구 직장 관련해 지난 6일 종사자 1명이 최초 확진된 후 어제까지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이 시설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지만, 근무자들이 장시간 상담 업무를 하며 거리 두기가 어려웠고 함께 음식을 먹으며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79.3%, 서울시는 76%입니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221개, 사용 중인 병상은 165개로, 입원 가능한 병상은 56개입니다.

서울시 및 자치구 생활치료센터는 31개소 5,503병상이며 사용 중인 병상은 2,950개로 가동률은 53.6%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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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524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이틀째 5백명대
    • 입력 2021-08-13 09:53:53
    • 수정2021-08-13 11:17:19
    사회
오늘(13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24명으로 이틀째 5백 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12일) 하루 서울에서 국내 발생 504명, 해외유입 20명 등 52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일 661명으로 최대 확진자 수를 기록한 후, 11일에는 526명, 어제는 524명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일주일 전인 5일 464명과 비교하면 60명 많은 수치입니다.

하루 사이 서울시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54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90대 1명, 70대 1명, 50대 1명으로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고, 입원 치료 중 사망했습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확진자 접촉이 286명이었고 감염경로 조사중인 사례는 188명이었습니다.

주요 집단감염으로는 서초구 종교시설 관련 3명,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 관련 3명, 강남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3명이 추가 확진돼, 서울시 누적 확진자는 각각 57, 48, 2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역학조사 결과, 서초구 종교시설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지만, 지하에 있어 자연 환기가 어려웠고 일부 확진자는 예배 후 식사 모임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해당 시설이 대면예배 인원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해, 지난 7일부터 별도 명령 시까지 시설을 폐쇄하고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강북구 직장 관련해 지난 6일 종사자 1명이 최초 확진된 후 어제까지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이 시설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지만, 근무자들이 장시간 상담 업무를 하며 거리 두기가 어려웠고 함께 음식을 먹으며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79.3%, 서울시는 76%입니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221개, 사용 중인 병상은 165개로, 입원 가능한 병상은 56개입니다.

서울시 및 자치구 생활치료센터는 31개소 5,503병상이며 사용 중인 병상은 2,950개로 가동률은 53.6%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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